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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나리아재비 개양귀비
글쓴이 :  박봉추                   날짜 : 2019-06-08 (토) 18:21 조회 : 850 추천 : 3 비추천 : 0
박봉추 기자 (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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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통께서 사셨던 청와대와 문재인 대통이 계시는 청와대가 달리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런 질문을 품고 다니다 사진을 찍어 거꾸로 배치했다. 또 남한강 건너 청와대 뒤 삼각산 같은 풍경과 개양귀비꽃 그림을 여러분께 보내 드린다. 남양주 물빛정원에 수십만 송이 개양귀비가 퓐 걸 혼자 보기 아까워서이기도 하다. 

남한강에 거꾸로 박힌 삼각산 오른쪽에 빼꼼 내민 시멘트 축대는 <서방은 계집하기 나름이예요!> 라던 최진실이, 묻힌 묘지다. 


찾아보니 개양귀비꽃은 미나리아재비속 개양귀비꽈, 또 개양귀비는 역발산기개세 항우가 품었던 여인 우미인을 닮아 우미인초라 부른다하니 내 시방 본 수십만 송이 우미인초, 역사 이래 세상 모든 영웅 마나님들을 뵌 게 맞다. 

남한산성 올라가 이화문전 바라볼 때... 뭐 이런 기분, 자전거로 씽씽 달리며 세상 모든 영웅 마나님들을 첨앙하듯 스쳐 뵌 기념으루다 올리는 거다. 바라옵건데 부디 영웅들께서는 흠향하시고 꽃 본 듯 마나님 본 듯 흐뭇해하셨으면 좋겠다.


근데 왜 허전하지? 미나리가 눈에 안 띄여서인감? 야리야릿한 미나리 줄기를 끊어 살짝 데쳐서리 개양귀비 꽃처럼 빨간 초고추장 찍어 먹고픈 생각이어서였남?

미놔랄라리는 어드메 수지니 날지니 해동청 보라매 마냥, 깊은 수풀, 어느 주막아낙네 치맛폭에 짱박혔더냐? 심플 아, 글쿠나! 미나리가 끌로드 모네 그림 속 양귀비꽃 수풀을 걷는 아짐 치맛폭 안으로 감쪽같이 숨은 거로구나. 아항 그래 허전했던 거구나!  

원래 이 곳 두물머리 너머 물의정원은 친환경 유기농 미나리밭으로 유명한 곳이었다. 입맛 돋구던 미나리는 없고 눈에만 즐거운 미나리아재비과 개양귀비만 보여 헛헛했는가? 여느 초여름이든 여기 여 자리에서 미나리전을 맛나게 먹었었더랬었는데... 

미나리를 못 꺽었다고 음복을 못하는 건 아니쥐! 봉추가 주저 앉은 남한강 벤치에다가 초록색 막걸리병, 와르바시 걸친 유동번데기 캔, 다섯 번 째 비틀즈 멤버 앱스타인 만화를 펼쳐 놓고 작은 생수병을 홍동백서도 없이 진설한지라 헛제사밥 깜냥이었으니, 그러나 귀에는 베토벤 곡 <에로이카>가 들렸다. 

그 영웅교향곡을 조선역사 최고 장군이신 김원봉 선생께 바친다. 미나리도 함께 음복하자. 봉추!


본 기사는 펌질을 금한다 (펌질은 아래 퍼나르기 소스만 허용되며 박스 클릭하면 전체선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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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박봉추                   날짜 : 2019-06-08 (토) 18:21 조회 : 850 추천 : 3 비추천 : 0

 
 
[1/7]   항룡유회 2019-06-08 (토) 19:31
미나리  를 부르는 글인줄 알고 추천부터 날렸는디......
 
 
[2/7]   박봉추 2019-06-08 (토) 21:41
항룡유회/

항 동지는 며칠 전 공주 갔을 때
목 놓아 불렀다.

항룡아~ 노올자!!!! 백번, 아니 열번

만각 흉아 맥주집 가기 전...
 
 
[3/7]   팔할이바람 2019-06-08 (토) 22:41
정말 여자꽂같이 하늘하늘거리는 느낌이 있고만.....
 
 
[4/7]   박봉추 2019-06-08 (토) 23:04
팔할이바람항룡유희

오늘은 늦어서 그런데...막걸리 먹느라,
내일 남양주 물빛정원에 퓐
수십만 송이 개양귀비꽃을 불러내어

조선 최고 영웅이자
조선 최고 미남 김원봉 장군을 기려보겠따.

걱정이다.
봉추 실력으로 잘 될까?
알게 뭐냐 냅다 질러 보는 거다.

중언부언 말하지만
김원봉 장군은 일제 때 살아 있는 안중근이었다.
요즘으로 말하자면 노무현 문재인 이해찬 같은!

또 요즘 장동건 정우성 원빈 한테
오금 저리는 아줌마씨들이
김원봉 장군 얼굴을 한 번 보면
까무러칠 미남 호남!

그리고, 역발산기개세였다.
 
 
[5/7]   순수 2019-06-10 (월) 09:59
박봉추/

개양귀비가 엄청 피고 있구만..
작년에 갔을 때에는 코스모스가 엄청 피었더만..

가을에도 가뵈라..

이쁘다..
 
 
[6/7]   박봉추 2019-06-10 (월) 14:45
순수/

지난 가을엔 코스모스가 아닌 노란꽃들이 퓌었었다.
슌수 넝감님아!

본문에,
클로드 모네가 그린 양귀비꽃을 추가했다.
 
 
[7/7]   순수 2019-06-10 (월) 23:42
박봉추/
ㅎㅎㅎ
노랑코스모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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