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지 만발..... ..노간지!!! 상남자!!!.....
내가 일하는 필드: 과학 아카데미아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욕하면서 닮아간다고 했던가? 이 역사는 수백년, 아니 수천년으로 그간 수없이 세대교체가 되어 왔건만, 아직까지도 며느리는 며느리고 시어머니는 시어머니인게 현실이다.
미국 및 유럽을 비롯한 여러 과학선진 외국국가에서 박사학위를 하고 한국으로 복귀해서 각 대학 및 국공립 연구기관에서 자리 잡은 동료들. 저마다 고생하믄서 외국에서 학문을 비롯 과학문화를 배워 왔을텐데, 언론이나 바람따라 들려오는 소식을 접해 보믄, 20년전이나, 10년전이나 근래나 과학 아케데미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구태는 변한게 하나도 없이 여전한 것같다.
그 구태의 예는 여러가지이나, 예를 하나 들면(내가 한국 의대에서의 재직시절 경험이다), 박사학위 대학원생들에게 받는 촌지 및 접대. 박사학위 심사비 얼마, 심사 끝나고, 식사대접 및 선물받기등. 아.....나는 당연히 거절, 일체의 촌지 및 접대를 6년동안 일체 받은 적이 없다. 알러지 돋더라. 그때문에 난 척한다고 선배.후배 동료들에게 힐난아닌 힐난을 받았지만서도.
나의 외국학업 및 직장생활: 공정 및 경쟁 외국에서 학업을 수행하다보믄, 일단 그 국가의 애들이 유학생에 대한 (지네 나라에서 우수하니까 유학왔겠지 하는)기대와 함께 경쟁심리를 표현하기 때문에 일단은 기본적으로 자국국가 애들보다 2~3배 노력하지 않으면 쪼다 취급받기 쉽다. 이런 현상은 직장을 들어 가서도 마찬가지다. 하기에,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서도) 외국에서의 유학.직장생활은 힘들다.
일본에서나 미국에서나 나는 지도교수에게 뭔가를 준적이 단 한번도 없고, 되레 받는 적은 많다(박사학위 받을때 지도교수에게 선물로 받은 봉블랑 만년필이나 용돈 등....ㅡ..ㅡ..). 적어도 내가 경험한 외국에서의 갑들은 갑으로서의 "가오"를 중요시 여기기에 조직원들이나 학생들로부터의 피빨기는 거의 없다.
미국에서 있으면서 조금이나마 내나름 애국(?)을 하겠다고, 미국으로 한국학생들을 땡겨온 적이 몇번 있었는데, 그때마다 지버릇 개 못준다고 선물을 갖고 오드만. 그때마다 학생을 오피스로 불러서, "이런 짓 하지마라. 나에게 뭘 주고 싶으면 열씸히 일해서 데이터나 결과를 가져 와라"라고 하면서 꾸짖은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다. 가장 최근의 일은 한 한국학생이 자개로 만든 명함통을 선물을 내게 가져 왔었는데 얼마나 기분이 더럽던지. 물론, 다시 돌려 보냈다.
현재 나와 일하는 연구원분들(당연히 한국인이다; 외국인...아니...ㅡㅡa...미국인도 있지만), 내 연구실에서 일하는 연구원분들을 나는 연구동료로 생각하지 내가 내 연구비로 월급준다고 내려다(?) 본 적은 단 한번도 없다(본인들은 어떨지 몰라도, 나는 적어도 그렇게 행동한 적이 없다). 내가 사적인 내돈으로 고기도 사주고 밥사주고, 선물사주고등등 돈이 되레 깨지고 있다고.....ㅠ.ㅠ....
아랫 것(?)들에게 코묻은 뭔가를 받는, 이른바 각분야에서의 사회 "갑"들은 도데체 어떤 심정으로 그런 것들을 받는지 나는 모르겠다. 갑으로서의 프라이드도 없나?
뜬금없이 끝.
스테잉 얼라이브....암만...
그런게 나의 "노빠로서의 갑질"이다. 프라이드. 노무현 대통령님을 존경하는 사람으로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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