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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경로우대?
글쓴이 :  지여                   날짜 : 2017-08-08 (화) 22:34 조회 : 1848 추천 : 10 비추천 : 0
지여 기자 (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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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대중교통요금에서 학생우대  회수권 제도가 있었다.

 

중고교생은 물론 성인이 된 대학생까지 학생은 싼 교통요금을 지불했다.

집안이 가난하여 대학은 언감생심, 중 고교 진학도 포기한 채,

환경이 열악한 공장에서 일해야만 했던 청소년은 대중교통

요금할인 혜택을 받지 못하고,

상대적으로 부유한 집안에서 중 고교 대학에 진학한 청소년은  

할인혜택을 받는 비합리적이고 몰상식한 교통요금 시스템이었다.

 

현재,

지하철요금에 경로우대 시스템이 있어

65세 노인에게 지하철 무료인 것도 모자라,

전동차 한 켠에 '경로 우대석' 이라 버젓히 간판 달려 있다.

출퇴근 교통지옥, 왼종일 업무에 시달린 직장 젊은이들이

출퇴근시, 피곤한 몸과 마음을 잠시나마 쉴 수 있는 공간을

 빈 자리로 비워 두어야 하는 웃지 못할 촌극이 자행되고 있다.

 

만일,

식당 음식 요금, 주거 공간인 집값이나 호텔비, 옷 값에도

경로우대 시스템이 작동된다면?

" 그건 안되지 ! "  라고 할 사람들이

의외로  노인 무임승차와 경로우대석에 대해서는 "그러려니~" 한다.

 

최근 티비 신문을 도배하고 있는 공관병 사건의 본질은

기레기 들이 남용하는 <갑질> 문제가 아니다.

갑과 을 의 문제가 아닌, 

사람밑에 사람 없고 사람 위에 사람 없어야 하는 인권을 

 '차별'한 것이 문제의 본질이다.

 

'경로우대' 는 인권차별의 문제이다.

사람따라 비용이나 혜택이 달라지면 그것이 바로 특권이고 반칙이다.

 

 '사람에 따라 적용이 달라지는 제도' 는 민주적인 시스템이 아니다.

 

출퇴근 시간대는 직장인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간이다.

(헬 조선, 군사 권위주의가 팽배한) 지옥같은 일자리로 나서는 출근길,

돈 많고 권력 가진 기득권(주로 노인들)에게 왼종일 시달리다가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가는 퇴근길,

 

출퇴근하는 근로 청장년에게 가능한 쾌적한 자리를 제공해야 한다.

 

노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낮시간은

어차피 지하철이 붐비지 않아 경로석은 필요하지 않다.

 

서울 지하철 적자폭의 상당부분도 '노인 무료 승차' 탓이 크다.

 

65세  이상 노인과 경제활동 젊은이들 과

경제적 어려움은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젊은이들이 더 크다.

대한민국  부 95%이상인 부동산,

그 부동산 소유자 대다수는 65세 이상 노인들이다.

 - 가난한 근로청소년이나 실업자인 청소년에게 100 % 요금 징수하고,

 - 상대적으로 부유한 대학생 중고교생에게 반값요금이라는 작은 특권 주던

     박정희 시대 유산은

    <경로우대> 라는 전근대적/왕조시대의 유교통치의 잔재로 남아있다.

 

민주적인 시스템은 사람따라 차별하지 않고,

시간별이나 장소별로 차등하는 시스템이다.

 

예를 들면,

영화관의 '조조할인',  항공료/호텔요금의 비성수기 할인

신선도가 조금 떨어진 야채를 할인 판매하는 것,

출입구 부근 불편한 기차좌석이나, 입석이 좌석보다 싼 것,

이런 요금이 민주적인 시스템의 사례들이다.

 

또는,

마일리지 제도로, 빈번하게 이용한 만큼

혜택을 주거나, 가격을 할인 해주는 것도

사람따라 차별하지 않는 민주적인 시스템이다.

 

후진, 비민주적인 작동의 대표적인 사례는

서로 친하다 친하지 않다, 친소관계로 사업자가 고객을 임의로 단골임네,

아는 척 ~ 친한 척  친목질하며 요금을 할인해  주는 것이다.

==========================

 

퇴근시간,

비좁은 지하철에 비어있는 경로 우대석을 보며....

 

얼마전 파김치가 되며 일하다

이명박의 스크린 도어 광고료 시스템 탓에 억울하게 숨진

스크린 도어 수리를 하던 젊은이의 얼굴이,

 

65세 이상 경로우대 대상인 

뺀질뺀질하게 빛나는 (노인) 이명박의 얼굴이

자꾸 오버랩 되어 

 

집으로 돌아와  이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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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지여                   날짜 : 2017-08-08 (화) 22:34 조회 : 1848 추천 : 10 비추천 : 0

 
 
[1/7]   아더 2017-08-09 (수) 08:43
이런 생각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네요...생각해보니
 
 
[2/7]   만각 2017-08-09 (수) 13:02
의학 기술 발달로 평균수명이 연장됨에 따라 노인의 기준도 상향 조정하는 것이 민주주의!

나이 먹은 것이 벼슬은 아니듯이 노인의 기준은 70~75세로 정함이..아주 오랜 생각이다!

나도 어느덧 7학년으로 승급할 날이 얼마 안남았지만 미련하게도? 지하철 카드를 사용하고 있다. 마누라는 불만이 있더만...살아 오면서 사회로 받은 혜택을 작으나마 돌려줄 수 있는 길은 내가 능력이 있을 때 까지 공짜는 사양한다는 사소한 정의?

7학년5반 이후에는 나도 한번 "지공선사"에 합류여부를 검토하여 보겠다만 아마도 그러기는 어려울 것 같다...Why? 탈 때마다 주민등록 대고 토큰 받기에는 시간도 걸리고 귀찮아서...내가 게으르기 때문에!

65세이상 지하철 무료는 노인들을 운동시켜 건보료를 지키는 긍정적 효과도 있기는 하다
 
 
[3/7]   꿀먹는부엉이 2017-08-09 (수) 22:20
수입(일 하지 않는)이 없는 노인의 경우 경로우대는 필요하다고 생각함
 
 
[4/7]   지여 2017-08-09 (수) 23:14
꿀부) 수입이 없는 미성년자는?
      일도 할 수 없고 소득도 없는 장애인은?
      수입이 없는 가정주부는?
      취업이 안되어 소득 한푼 없으나 돈 쓸 일은 많은 젊은이는? 

차라리, 모든 사람에게 '기본소득' 을 지급하는 것이
바른 방향 아닐까?
 
 
[5/7]   꿀먹는부엉이 2017-08-09 (수) 23:57
지여/ 수입이 없는 미성년자 청소년 요금 적용되고
장애인도 장애인 요금 적용
소득한푼 없는 젊은이는 노년층보다 직업 선택의 기회가 많잖아요
나라 돈이 많으면 소득 없는 사람 보조해주면 좋겠고요

모든 사람에게 기본 소득은 돈만 많으면 지급해 주면 좋겠죠

제가 쓴 댓 경로우대는 복지의 일환으로 직업 선택 할 수 없는 노년의 경우를 말한 거임
 
 
[6/7]   앤드 2017-08-24 (목) 13:55
[!꿀먹는 부엉이]와 같은 생각, 특히 만각의 노인 기준 나이 상향조정은 일없고 힘없는 노인들에게 거의 폭탄같은 발언이라고 생각함
 
 
[7/7]   땡크조종수 2017-10-19 (목) 14:56
어버이연합 후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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