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마야벽화
식민시대의 부유층에는 개인 영지에 작은 성당을 만들고 종교적인 조각품들도 정원에 많이 두었다
고양시에 있는 중남미 문화원은 중남미에서 외교관을 30년간 한 이복형씨 부부가 수집한 조각품 그림,가면,벽화,가구, 미술품,등,중남미의 예술품들이 넓은 공간에 전시되고있다.
볼만하다는 소문은 들었으나 실제로 가본적이없었는데 추석연휴동안 그곳을 다녀왔는데 기대이상으로 다양한 문화,예술품들을 볼수있어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박물관, 미술관,조각공원,종교전시관,마야벽화,휴식공간으로 나뉘어져있어그곳을 천천히 거닐며 먼거리에 있는 중남미의 매력에 빠졌다.이곳의 건물들도 상당히 아름다웠는데 건축상을 받았다
언젠가 한번은 꼭 가보고 싶은 중남미의 예술품들은 어딘지 모르게 우리의 것과 흡사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동양에서 베링해를 넘어 알라스카를 건너 북미와 남미로 유랑했던 아시아인들의 피가 남미에서 잉카문명과 마야문명 을 일으키고 살았던 역사가 친근하게 느껴진다
2만년전 빙하기에 이주를 시작하여 BC 9000년경 아메리카 대륙의 최남단 인 띠에라 델 후에코에 도달하였다고하니 그들의 유랑의 삶이 얼마나 길고 험난 했을까.
초기 이주민들은 안데스 고원지대에 정착하고 인디오라고 불리던 그들은 BC 7000년 부터 농경사회를 형성했다. 여러 부족들이 메조 아메리카와 안데스지방에 국가형태의 5~10만의 도시가 형성했다.
멕시코아즈테카 제국의 수도인 떼노치티칠란과 페루 잉카제국의 수도인 쿠스코가대표적인 도시다. 고도의 수학과,천문학,섬세한건축과,고유문자를 보유했던 멕시코 유카탄- 중미일원의 마야족도 값진 인류 유산을 남겼다.
1492년 콜럼부스의 아메리카대륙의 발견과 1518년 싼토도밍고 에 총독부 의 설치하고 에르난 꼬르테스가 1521년 멕시코 아즈테카 제국을 정복하고 1521년 프란치스코 삐사로가 1553년 잉카제국을 정복했다. 그후 300년간 유럽식민시대가 열렸으니 얼마나 많은 문화적,역사적 , 정신적 파괴가 이루어졌을까.....
프랑스혁명의 영향을 받은 1804년 아이티가 독립하고 19세기초에 중남미 제국들이 독립을 이뤘으나 왕권을 대신한 정통성의 문제와 구식민체제를 선호하는 보수파와 근대화를 추구하는 자유파의 투쟁,중앙집권파와 분리파의 대립,독재와 군대 쿠테타등의 시행착오와 악순환을 겼었다.
혁명과 폐쇄적민주주의,사회민주주의,독재의 악순환을 거치면서 1980년 대의 민주화 과정을 거치는 과정이 우리나라와 비슷한면도 많은듯하다.
외교관으로 중남미에 근무하면서 뜻을 가지고 작품들을 수집하고 문화원을 만든 이 부부에게 경의를 표한다 ,부인의 노력이 특별했다고한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에 의해 2016-09-19 17:22:06 문예·과학에서 이동 됨]
 뭉크 기자로부터 카테고리 견인비 1,000뽕이 삭감됨.
| 
회비 납부 계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