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3일~4일 경북 영주 내성천과 영주댐의 상황을 알기 위하여 내성천 지키미 회장과 사무국장을 만나서 이야기 듣고 다은말 탐방 하였다.. 영주댐은 시험 담수를 하고 있었다. 담수를 하면서 문제가 있는지 알아 보기위하여 일부만 담수를 한 것이다. 그런데 댐 바닥일부에서 물이 새어 나왔다고 한다. 수자원공사 사람들은 옆에 있었던 곳에서 묻어 나왔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바닥을 파서 부직포와 시멘트로 막아 놓았다고 한다. 내성천 지킴이 사람들은 수자원공사 사람들은 입만 열면 거짓말 이라고 한다. 모두다 그러면서 물이 더러운것은 알았는지 지들은 물을 사먹고 있다고 한다. 시험담수 인데도 물이 새는 문제가 있는데 가득담아 놓으면 수압에 댐이 견딜 수 있을지 의문이다 물론 담수를 하지 못하게 해야 하는데 정부는 막무가내이다. 단수된 물들은 녹색의 녹조가 많이 끼어 있다 가까이 가 보지 않고 멀리서 봐도 녹색이다 물을 가두어 놓으면 썩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막는 인간덜.. 내성천은 천혜의 자원이다. 약 100km에 이르는 강 줄기가 완만하게 모래로 형성된 유링한 곳이다. 전세계에서도 찿아보기 어려운 곳이다. 이렇게 형성된 것은 영주지역의 산과 실개천에서 끊임없이 모래가 운반되어지기 때문이다 강 언저리에도 풀들이 없었다. 그런데 사대강 하면서 급격히 변화가 일어났다. 우리팀들은 사대강 하기 전부터 이곳을 보아 왔다. 현재의 내성천은 그냥 일반 하천과 다를바 없이 망가졌다. 특히 영주댐에서 담수를 하면 물의 흐름이 완전히 바뀐다. 댐에서 모래를 막기 때문에 모래의 흐름은 없어진다. 그래서 물이 흐르는 골들로만 물이 흐르게 되어 언저리는 둔덕이 생기고 그곳은 풀들로 뒤덮이게 된다. 현재는 풀들이 우거져 있다. 우리의 멋진 내성천은 토건족과 권력의 손에 죽었다. 다시 살리기 위해서는 보와 댐을 폭파시켜 버려야 한다. 폭파하는데 돈이 든다고 안 한단다. 찬성했던 학계, 정치계, 산업계, 언론계 나부랭이들은 함구하고 있다. 알면서도 기득권을 지키기 위하여 안하는것 이겠지..
환경을 파괴하면 자연은 우리에게 더큰 재앙을 줄 수 있다. 올해의 무더위도 결국 자연을 파괴하여 만들어진 것이 아닐까? 내성천을 바라보며 영주의 어느 부부가 생각나네..... 바람처럼 찿아 헤메다가 구름처럼 사라진 그대...몇마디 말도 못하고..누군지 알았을 때는 이미 저 멀리 가버린 그대... 술 한잔도 못하고 여러가지 이야기 하고 싶었는데 말도 못하고..미안하네 다음에는 꼭 한잔하면서 이야기 하자구...
 숙소에서 바라본 풍경
뜰 앞의 봉선화 씨앗
박
숙소 뜰
유홍초가 이쁘게 피어 있네..
가을을 알리는 코스모스
신발
영주댐 시험 담수 상태 
묵색이 녹색을 띄고 있다.
물위에는 부유물이 떠 다닌다.
외로운 소나무가 마을이 있었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미 주민들 이주는 모두 끝났다. 
모래막이 보 모래가 밑으로 흐르지 않게 댐 상류에 보를 설치 하였다.
보 아래부분..
중간의 다리에서 본 풍경.. 
내성천을 따라 하류로 내려와서 다리밑 그늘에서 잠시 휴식을 가졌다 이곳은 물이 맑은데 물이 고여 있는 부분은 이끼류가 있다
함께 갔던 아이들이 물놀이도 하였다.
이곳 내성천의 물길이 바뀌어 있었다. 작년에도 왔던 곳인데 많이 달라졌다.
물속에는 물고기들이 놀구 있네..
맑은 하늘을 보면서.. 내년에도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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