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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온 후라 그런지 날 정말 좋네 (이 좋은 날 나는...)
문재인대표 오늘 광주방문 날 정말 잘 잡음~ 감 좋으네
선거철은 선거철인지 댕기는 카페에선 댓글로 625 전쟁은 전쟁도 아니게 쌈나고 호남에서 삼번 지지율이 높다는 기사가 연일 쏱아져 나오길래 안되것다 싶어 내 주변 단도리 들어갔음 ㅋ 내 핸펀은 무제한 공짜라서 돈도 내는 요금 이상 안나오니 맘껏 돌리야징 요런때 써야지 이통사 기본료도 높고만 본전 빼야지~~~
이야기 하나
삼일 전, 엄마는 이미 2번에 투표하신다는 확답을 받아 논 상태라 아버지에게 안부 겸 선거이야기도 할겸해서 전활 걸었음 (아버지에게는 엄마랑 다른 방식으로 접근이 필요 함)
나 → (주무시다 받으신건지 목소리가 어째...) 아빠 주무셨어요?
아버지 → 아니 진즉에 일어났지
나 → 엄마는?
아버지 → 보건소 갔단다
나 → (노인네들 또 싸웠는갑네 아이고 못산다) 왜 같이 안가시고요?
아버지 → 그냥 혼자 가븟어야 왜 전화 했는디?
나 → 아버지 투표 할거죠?
아버지 → 글쎄 생각이 많아서 할까말까 헌다
나 → 왜요? 평생 투표 안빠지고 하드만 요번엔 또... 꼭 투표하게요
아버지 → 왜? 니 생각을 말해라
나 → 아버지 삼번 안돼요
아버지 → 왜야?
나 → 아니 전라도서 삼번 몇명 나오면 뭐하냐고요 나라가 망하게 생겼는데... 만약에 아버지가 삼번 찍으면 겸둥이랑 손주들 배신이에요. 삼번이 전라도에 뭘 해줬어요? 지금 야권 분열이나 시켜서 서울이 아작나게 생겼고만...
애들 고등 무상교육 해준다고 해놓고 다 나가리 되는것이 새누리 정권인데 거기 도와주는 데 찍어서 뭐할라고요? 글고 애들 살아갈 세상이 까깝하게 생겼어요
아버지 → 알았다
나 → 진짜 아버지가 삼번 찍으면 손주도 많으면서 배신하는 거니깐 잘 생각하세요~~
아버지 → 알았따 내가 딸 말 듣지 누구 말 듣것냐 이번 찍으마 근디 너 선거운동 하냐?
나 → 아니에요 내 일도 바빠 죽것고만 뭔 선거운동 ㅋㅋㅋ 이번이에요 이번만이 살길이니 다 이번 찍어버리세요 꼭이요~
아버지 → 알았다 알았어 들어가라 뚝.
이야기 둘
같은 아파트에 사는 친구랑 (이 친구는 고향 친구임) 종종 만나서 커피 마시고 수다도 떠는데 선거 이야기 나와 요번엔 진짜 이번만이 살길이니 우리 이번,사번 찍자고 이야기 하면서 고향 부모님에게 전활 건 이야기 해줬음. 거기 누가 삼번 선거운동을 하는지 노인네들이 삼번 찍는다는 말이 많다고 고향 엄마에게 전화 좀 하라고 했드만 알았다고 전화해서 단도리 하겠다고... 역시 내 친구야 사람이 의리가 있으야지 ㅋㅋ
이야기 셋
난 큰오빠랑은 나이 차이가 좀 있음 글서 조카들이 (사촌 포함) 이십대 많은경우 삼십대도 있음 이것들에게 이야기를 해봐야것다 싶어서 어제밤 (선거운동은 합법적으로 오후 열한시전까지라고 하니깐) 열시 좀 넘어 이쁜이 조카에게 전활 걸었음 형식적인 안부인사를 형식적이지 않게 묻고 이쁜이2도 옆에 있냐고 물었더니 안들어왔다고 (글치 청춘이 데이트도 해야지) 해서 본론으로 들어갔음 누구 찍을거냐고 물었더니 이번 찍을거라고 하네~ 기특한 것 역시 나의 조카는 얼굴만 이쁜 것이 아니었으 ㅋ 이쁜이2도 이번 찍으라고 해라 했더니 조카 말이 "고모 우리가 문제가 아니야~ 울 아빠가 문제야 내가 이번 찍자고 했더니 문재인이 전라도에 뭘 해줬냐고 하믄서 삼번 찍겠다고 한다고" 아무리 설득해도 안넘어 온다고 해서 알았오 고모가 전화하께. 비례는 사번 찍자 진보당도 필요해~ 했더니 "고모 나는 여성비하하는 사람 싫어하는데 요번 정의당에서 중식이밴드랑 협약해서 시른디" 그래그래 니 맘대로 해라 이번 찍으면 됐다~
이야기 넷
점심 먹고 울집의 복병 큰오빠에게 전활 걸었음
나 → 큰오빠 점심 드셨어요?
큰오빠 → 어 너도 먹었냐?
나 → 당근이제~
큰오빠 → 근데 왜 먼일 있어?
나 → 아니 어제 이쁜이랑 통화 했는데 오빠 삼번 찍는다고 했담서요?
큰오빠 → 어 왜
나 → 아아앙 안돼 안돼 오빠 삼번 찍으면 안되지 야권 분열시킨 나쁜놈이잖아
큰오빠 → 이번은 좋냐?
나 → 아니 그래도 나라가 망쪼가 들게 생겼는데 요번엔 이번 찍어야지
큰오빠 → 야 투표도 내 맘대로 못하냐
나 → 안됑~~~ 진짜 삼번 호남에서 몇석 나오면 뭣헐거야 울집에서 큰오빠가 배신하면 안되징
큰오빠 → 알았다 끊자~
나 → 아아아아앙 안돼 안돼 끊지마 오빠~ㅋ
큰오빠 → ㅋㅋㅋㅋㅋㅋㅋ 왜? 알았어 알았어
나 → 오빠 내가 서울로도 다 전화했거등 그쪽 가족들도 다 이번 찍는다고 하드라~ 통일하게 응?
큰오빠 → 알았어야 알았어 이번 찍으께
(대답을 받긴 받았는데 관리가 필요함 한번더 조카들하고 협력해야 할거 같오 ㅋ)
나머지 이야기
어젠가... 동네 이웃에게 투표 꼭 하자고 했더니 절대로 안한다는 말 하길래 "자그 아들 키우면서 그러면 돼?" 했더니 이노미나 저너미나 다 똑 같아서 아주 바닥까지 가서 망해봐야 정신을 차린다고 자기는 절대 투표하지 않겠다고 하길래 "망하면 누가 망하는데? 돈 많은 놈들 정치하는 놈들이 망하냐? 자그랑 내가 망해 투표하자" 했더니 이민가면 된다고 안하겠다고 해서 "이민 누가 받아준데? 자그 돈 많아? 능력 있어? 다른 나라에서 안 받아줘? 꿈이야 꿈 깨. 글고 투표해" 그래도 안하다고 하드만 오늘 아침 엘베에서 봤는데 어째 투표할 것 같아 ㅋㅋㅋ
근데 요번 호남에서 삼번이 이기면 전라도 욕 먹을거라고 하는데 난 그 의견에 반델세~ ㅋ 물론 전략적으로 이번 찍어야 하는데 오늘 겸둥이 학교에 내려주고 오는 길 현수막을 봤는데 (우리 지역구 아님) 이번으로 나온 넘이 전과가 다른 것은 냅두고라도 사기전과 (에이**) 저런 시키를 공천해 주고 찍으라고 오히려 삼번이 조건은 훨씬 (김전대통령 보좌관?) 나은놈인데 사기전과 있는 놈 이번이라고 찍을라니 을매나 찝찝하까 싶기도 하고... 댕기는 카페에도 고런 내용 올라오고. 여론과는 달리 내 주변 (가족, 거래처등)은 이번이 많은데 특히 젊은 애들... 결과는 나와봐야 알것지
총선 몇칠 안남았네 유권자도 합법적으로 선거운동
할 수 있다고 하니 가열차게 선거운동 합시다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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