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인의 이름은 석양(夕陽)이 어울리겠다.
만약 석열(夕熱)로 지어준 이가 있다면 그는 하수임에 틀림 없으리라.
그렇다.
동지섣달 남동쪽을 간신이 걸쳐가다 스러진
태양의 온기 너머
그믐의 빛조차 이젠 희미하다.
엄격한 구조로 둘러 쌓인
사주의 돌파구가 다행히 한 줄기 길게
뻗어 나간다.
얼음장 밑으로 흐르는 물이란 것이
바로 이를 두고 하는 말이리라.
이 주인의 돌파구 숨구멍
예술.
다만 예기를 배우지 못했다면
술이 주로 바뀔 뿐이다.
타고난 승부욕과 자존심도
평생 그를 괴롭힐 것이다.
재치와 통찰센스가 미약하니
더 그렇다.
다만 운이 좋다.
세간에선
사주 관상 심상
어쩌구저쩌구 하는 것 같다만
운이 으뜸이란 생각은 요.지.부.동이다.
글자(사주팔자)가 생겨난 것도
인간을 위해서요
한편 운이란 것도 인간세상 관계를 표시한 것일
뿐이기 때문이다.
각설하고
억세게 재수좋은 "사나이"의
운을 따라가 보자.
26세부터 이 자는
타고난 머리꼭지가 풀리기 시작한다.
16세부터 진작 노골화된 승부욕이
9수로 이 자를 떠밀었으니
사주역사(運)의 아이러니 아니겠는가.
이 사주의 하이라이트가 56세부터라는 것은
타고난 고귀사주(高貴)가 때마침 불지펴지기 때문이다.
다만 자식이 있었다면
그 고귀함을 자식에게 빼앗겼을 것이다.
독자 중엔 대한민국 사주를 기억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의 무자식상팔자 의미를 나름 곱씹어 볼 만하다.
유기견 길냥이들에 대한 사랑도 그렇다.
사주의 주인은 리더십이 만개하므로
관료정치의 진수를 보인 전임자의
길을 따른다면 그도 성공
대한민국의 순풍도 지속될 것이다.
일부 전임자의 정책이 받아 들여지는 모습은
그 참모들의 몫이리라.
(핵마피아 참모까지 멀리하겠느냐 그게 바로미터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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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는 막바지로 가는데 쫄깃함은 오히려 엷어지고 있다.
간이나마 보태 그 심심함을 달래 보고자 한다.
지난번에 잘라 먹은 것도 있고...
사주팔자를 나노과학적으로 표하면
유전자지도(DNA)와 같다고나 할까.
지난번부터 필자가 유독 집착해 마지 않던
운(運)도... 유전자지도상에선
RNA역할과 비슷할 것이다.
하늘(외부) 정보를 가져오는 m RNA
땅(내부)에 제품을 현현하는 t RNA
뭐...그럴 것이다.
이리 무식함까지 동원하는 까닭은
사주운을 5D로 표하는 방법도 있다는 걸 모르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사주의 코딩(coding) 자체는 관상에서도 알아낼 수 있기에
그런 케케묵은 현학까지 굳이 지도상 좌표로 찍을 필요까진 없지 않겠냐이다.
물론 관상은 낯짝만 뻴꼼 보는 거 아니기에 또 낯설긴 마찬가지다.
그렇더라도 막상 심상(心象 awareness)으로 가 볼라치면 이젠 '귀신 쌈싸먹기'도 부족할 지경이다.
비어 있기 때문이다.
운도 사주팔자도 비게 되고
덩달아 RNA 그리고 DNA까지 비어 버릴게 뻔하기 때문이다.
최신식으로 알아 먹는 "불확정성의 원리"도
공룡만년 훨 몇천억겁 전 야그였을 뿐이라는 거다.
"관상"도 알기 어렵긴 마찬가지지만
"심상"은 범부들에겐 그만큼 꿈속의 나비만큼 오락가락이다.
시절도 그렇고
선거를 뒤집어 붙여서라도 짜증이나마 줄여 보련다.
이젠 지난 시대(역사 시대) 인물로 간직드릴 수 있는
어른들의 말씀...행동하는 양심, 깨어 있는 시민 조직, 태도가 본질...들도
사주학의 범주로 보면 감히 "관상"에 꾸겨 넣을 수 있다.
그럴진대 아래에 적을 내용들은
다 "관상"을 옹호하기 위함일 뿐이라는 거.
기레기들이 짧게는 지난 5년간
성남, 경기도 부동산부패스캔들을 화면 및 음량 조절해 온 것...
나름 '심상'에 집중했단 거다.
'관상'을 조작하겠단 거다.
이 순간 필자가 생각하는 "심상"과
이재명의 민주당지지자들이 생각하는 '심상'의 방향은 분명 다를 것이다.
친문인 필자가 보는 윤석열과 이재명의 세레모니를 바라보는 시각 역시 그렇게 다를 수 밖에 없음을 고백한다.
윤석열의 '어퍼컷'! 누구에게...부패 기득권(上)
이재명과 허경영의 '발차기' 누구를...시민을.
그런 '심상'이 맞춰지는 건 어쩔 수 없다.
우리가 겪은 어느 지도자도 일반 국민을 상대로
언어표현을 문제 삼아
고소고발을 남발하진 않았지?
우리 시대 진정한 패러디 원티어 더레프트님이 윤석열을 응원하는 이유
'민주'에 대한 태도의 본질러 정운현님이 윤석열을 보듬는 이유
뭣?
지난 5년, 국민들의 ''관상''을 뭉그러뜨리고
고이한 '심상화'로 가짜장식하려 드는 '저들'의 얄팍함 때문 아닐까.
거의 모든 여조와 전혀 생뚱 여조를 들고 나온
오늘자 김어준뉴스공장의 크소이도 그런 '심상' 조작의 날개짓일 뿐.
조재현이 대장동 몸통?
ㅡ 대략 ㅡ
더구나 선거일, 이 억세게 운좋은 사주는
선거 자체는 물론
조상의 꽃불이 마침내 돕는 격이다.
이곳에서 조상이라 함은 여러가지가 있다.
통합의 시대를 예고한
경주 황룡사 복원
익산 미륵사 복원...
여기에도 그... '조상'이 내재되어 있다.
나머지 뜻은 독자들께서 궁구해 보시라.
문재인정부 정책 계승도 그렇고...
이재명에게만 난을 보내지 않은 "염화시중"
이 때 '화'는 '花'뿐만이 아니라 '火'도 함께 내재된다.
힌트라면 힌트다.
그렇게 이 억세게 운 좋은 사나이의 운도 완성되는 거다.
이 선거일의 기상으로 볼 때
이 검사출신 대통령은 그 오랜시간 갈무리해 왔던
그 검에 결정적인 힘이 실림을 꼭 잊지 말아야 한다.
박근혜가 우적폐 본진을 무너뜨렸듯이
이재명이 좌적폐 에고를 무너뜨리는데
혁혁한 공헌자로 남게 해 줄
그런 검사대통령만 돼도
충분하다.
운 또한 그만큼 충분하다.
ㅡㅡㅡㅡ
긴 글 읽어 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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