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회원가입 비번찾기 인증메일재발송
     
 
총 게시물 3,708건, 최근 0 건
   
[한국사] 실종된 일본의 4세기 _ 0 史書
글쓴이 :  길벗                   날짜 : 2021-01-13 (수) 19:54 조회 : 126 추천 : 0 비추천 : 0
길벗 기자 (길기자)
기자생활 : 3,608일째
뽕수치 : 81,542뽕 / 레벨 : 8렙
트위터 :
페이스북 :
실종된 일본의 4세기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고 한다. 

史書(사서) 편찬을 지시한 자, 史書(사서)를 쓴 史官(사관)이 사실 그대로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유리하게 취사선택하기 때문이다. 그렇게만 해도 다행이다.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혹은 자기 생각(이념)에 맞추기 위해, 때로는 다른 나라(사람)를 깎아내리기 위해 조작도 마다하지 않았다. 후대 사람들은 이런 점을 잘 헤아려봐야 한다. 

그래서 일본의 <고사기와 <일본서기>의 편찬을 지시한 천무(天武)천황과 작성자 태조신 안마려(太朝臣 安麻呂)에 대해 면밀히 들여다보는 것이다. 범인의 주변을 살펴야 범행 동기를 알 수 있다. 범행-<기기>작성-시기 전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자세히 살펴보려는 것은 그와 같은 이유다. 


가야國은 기원전 1세기 전후에 건국 
앞에서 ‘임나(任那)’가 ‘가야’라는 것이라는 것을 살펴봤다. 
 414년에 만든 광개토호태왕(廣開土好太王) 비문(碑文)에 등장한다. 720년에 편찬된 <일본서기>에도 등장한다. 그런데 <일본서기>에 제일 처음 ‘임나’가 등장하는 것은 숭신천황 때인 기원전 33년 07월이다. 
 한일의 일부 학자는 고려시대에 편찬된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를 믿을 수 없는 史書(사서)로 평가하고 있다. 게다가 “‘임나’가 가야이며, 4세기 후반부터 6세기 중반에 ‘임나(가야)’에 ‘일본부’를 두고 가야지역인 한반도 남부를 지배했다는 이른바 ‘임나일본부說’을 주장하고 있다. 또한 가야는 4세기에 건설되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일본서기>의 숭신천황 65년(기원전 33년) 기사에 등장하는 ‘임나’는 무엇이란 말인가? 

六十五年 秋 七月 任那國遣蘇那曷叱知 令朝貢也 
65년 7월, 임나국이 소나갈질지(蘇那曷叱知)를 보내어 조공하였다.  
-일본서기 제5권 숭신천황 (기원전 33년 07월) 65년-

 ‘임나일본부說’을 주장하는 근거가 <일본서기>인데, <일본서기>에는 기원전 33년에 이미 ‘가야(임나)’라는 나라가 존재하고 있고, ‘임나국’에서 소나갈질지를 일본에 보내 조공을 했다는 기사가 나온다. 기원전 33년 이전에 가야가 건국되었다는 말이다.

 <삼국유사>에는 서기 42년에 건국되었다고 나온다. 낙동강 하류에서 기원전 1세기의 철기유물이 다량 발견되고 있는데, 이런 유물은 기원전 1세기에 이미 낙동강 하류에 고대국가가 존재했음을 말해주는 고고학적 증거다. 그렇다면 <삼국사기>, <삼국유사>, <일본서기>라는 史料(사료)와 고고학적 증거를 종합하면 ‘가야’는 기원전 1세기 전후에 존재했음을 알 수 있다. 즉, 가야가 4세기에 건국되었다는 사학자들의 주장은 틀린 것으로 봐야한다. 

 그런데 가야가 4세기에 건국됐다고 주장하는 학자들은 “<일본서기>에 기록된 날짜는 문제가 있으니 수정해서 봐야 하고, 그렇기 때문에 가야 건국 시기는 <일본서기>에 기록된 그대로 따르면 안 된다.”고 한다. 

 한국의 고대사서는 못 믿겠다고 하고, <일본서기>에 기록된 ‘임나일본’은 사실이라고 하면서 <일본서기>의 날짜는 문제가 있다고? 아전인수가 따로 없다. 게다가 <일본서기>에 기록된 날짜(기년)는 문제가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史書’로서 가치는 <삼국사기><삼국유사>보다 높다고 한일 사학자들이 주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史書(사서)는 편찬자, 작성자의 의도를 감안하여 받아들여야 바른 해석 

 <삼국사기>, <삼국유사>의 내용은 믿지 못하겠다고 하면서, <일본서기>의 일부분의 내용만 발췌하여 '고대에 일본이 한반도 남부를 지배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지나치게 자의적이고 일방적인 주장이다. <삼국사기>에 문제가 있다면 논증하여 입증하고, <일본서기>의 기년문제가 있는 것은 사서로 결격사유가 됨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면 될 일이다.

 어차피 고대사서는 편찬자나 작성자가 자신이 의도한 바에 따라 작성한 것이다. 그러므로 과거 있었던 실체를 파악하려면 (1)해당 사서를 편찬한 나라와 편찬자의 의도를 헤아리고 (2)다른 사서와 교차 검증하는 방법. 이 두 가지가 제일 합리적인 방법이다. <일본서기>에 날짜(기년)가 문제가 있다면 왜 그렇게 작성했는지 이유를 따져봐야 하는 것이다.


본 기사는 펌질을 금한다 (펌질은 아래 퍼나르기 소스만 허용되며 박스 클릭하면 전체선택된다)

후원계좌
<우리은행 : 1002-884-004842>
글쓴이 :  길벗                   날짜 : 2021-01-13 (수) 19:54 조회 : 126 추천 : 0 비추천 : 0

   

총 게시물 3,708건, 최근 0 건
번호 사진 제목 글쓴이 점수 조회 날짜
문예, 과학 게시판 안내  미래지향 2 30388 2013
09-17
 노무현 대통령님의 글쓰기 지침 [22]  팔할이바람 30 64592 2014
01-15
3708 욕설의 리얼리즘(신영복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1]  지여 3 38 02-25
3707 저물어가는 석유시대 [1]  지여 4 179 02-12
3706 젓가락공주 이름분석2  길벗 0 79 02-06
3705 젓가락공주 이름분석 1 [9]  길벗 4 164 02-06
3704  대물주신1-6 박봉추의 타마쿠시 [5]  길벗 2 134 02-05
3703 대물주신1-5 대물주신 후기  길벗 0 62 02-05
3702 대물주신1-4 대물주신과 <기기> 종합  길벗 0 61 02-05
3701 대물주신1-3 신대기 8단6 요약, 요약해설1  길벗 0 60 02-04
3700 대물주신1-2 신대기상8단이설6 전문  길벗 0 71 02-04
3699 대물주신1-1 이름, 정체 등 [1]  길벗 0 103 02-04
3698 젓가락공주4- 젓가락공주와 대물주신 빙의  길벗 0 81 02-01
3697 젓가락공주3- 화살공주와 강간범 대물주신 [1]  길벗 1 173 01-29
3696 젓가락공주2- 원룸여인과 호색한 대물주신  길벗 0 98 01-28
3695 젓가락공주1- 젓가락공주와 하시하카(箸墓)고분 [2]  길벗 2 214 01-27
3694  (쉼터) 강릉김씨, 강릉, 하서량河西良 하슬라何… [2]  길벗 1 216 01-23
3693 일본의 선사시대~아스카시대_3 야마토시대 [3]  길벗 1 237 01-22
3692 일본의 선사시대~아스카시대_2 고훈시대  길벗 0 134 01-22
3691 일본의 선사시대~아스카시대_1 선사시대  길벗 1 128 01-22
3690 광개토호태왕릉 비문의 왜, 백잔_2 390년 백잔의 …  길벗 0 154 01-21
3689 광개토호태왕릉 비문의 왜, 백잔_ 1 비문 전문  길벗 2 134 01-20
3688 실종된 일본의 4세기_6 야마대국(邪馬壹國), 야먀… [21]  길벗 3 339 01-18
3687 실종된 일본의 4세기_5b 비미호의 왜,연오랑세오…  길벗 0 130 01-18
3686 실종된 일본의 4세기_5a 비미호의 왜, 연오랑세오…  길벗 0 118 01-18
3685 실종된 일본의 4세기_4d 倭와 비미호4 [1]  길벗 1 223 01-17
3684 실종된 일본의 4세기_4c 倭와 비미호3  길벗 0 132 01-17
3683 실종된 일본의 4세기_4b 倭와 비미호2  길벗 0 144 01-16
3682 실종된 일본의 4세기_4a 倭와 비미호1  길벗 0 138 01-16
3681 실종된 일본의 4세기_(번외)  길벗 1 130 01-16
3680 실종된 일본의 4세기_3 비미호와 신공황후  길벗 0 130 01-14
3679 실종된 일본의 4세기_2 비미호와 사라진 4세기 [1]  길벗 0 226 01-14
3678 실종된 일본의 4세기_1 일본서기의 날짜 문제  길벗 0 148 01-13
3677 실종된 일본의 4세기 _ 0 史書  길벗 0 127 01-13
3676 기기의 비밀 6_ 신찬성씨록★2  길벗 0 148 01-08
3675 기기의 비밀 5_ 신찬성씨록★  길벗 0 152 01-08
3674 기기의 비밀 4_ 만엽집  길벗 2 165 01-06
3673 기기의 비밀 3 _ 풍토기  길벗 0 143 01-06
3672 기기의 비밀 2_ 고사기, 일본서기  길벗 1 178 01-06
3671 민주는 실상이고, 민주주의는 허상이다 [1]  지여 2 287 01-06
3670 (제3장) 기기의 비밀 1 [2]  길벗 3 305 2020
12-28
3669 임나일본부 17_(번외) 신화와 사화 [3]  길벗 2 287 2020
12-26
3668  임나일본부 16_ 임나가라6 [5]  길벗 2 332 2020
12-21
3667 임나일본부 15_ 임나가라5 [1]  길벗 2 279 2020
12-21
3666 임나일본부 14_ 임나가라4 [1]  길벗 1 264 2020
12-21
3665 임나일본부 13_ 임나가라3 [2]  길벗 2 302 2020
12-17
3664 임나일본부 12 _ 임나가라2  길벗 1 168 2020
12-17
3663 임나일본부 11 _ 임나가라 1  길벗 2 178 2020
12-17
3662 임나일본부 10_ 삼국유사 서지 [10]  길벗 3 379 2020
12-11
3661 임나일본부 9_삼국유사  길벗 2 169 2020
12-11
3660 임나일본부 8_삼국사기 [1]  길벗 4 307 2020
12-10
3659 임나일본부 7_ 사료의 배경  길벗 2 184 2020
12-09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ㅡ 공공의 적 ㅡ
 ㅡ 쌀 살 살 살 ㅡ
 욕설의 리얼리즘(신영복쌤 감…
 이런 저런 이야기 3
 ㅡ주식 이야기ㅡ
 명보 형(兄) 한글자 빼면 세계…
 ㅡ페이스북 이야기2ㅡ
 ㅡ7199 ㅇㅅㅇ 5ㅡ
 안철수와 박원순 & 박태준
 ㅡ7199 ㅇㅅㅇ 4ㅡ
 여유(유머) - 지치지 않으려면
 공정에 대하여- 권력분산
 선진국위 선도국, 미개인밑 야…
 ㅡ7199 ㅇㅅㅇ시리즈 3ㅡ
 ㅡ7199 ㅇㅅㅇ시리즈 2ㅡ
 ㅡ페이스북 이야기1ㅡ
 히딩크, 백기완, 노벨문학상, …
 ㅡ7199 ㅇㅅㅇ시리즈 1ㅡ
 푸에블로 - 북한과 미국 바로…
 니나노 백기완
<사진영상>
도서관 ▼
세계사 ▼
한국사 ▼
미술 ▼
철학 ▼
문학 ▼
인문사회과학 ▼
자연응용과학 ▼
 
 
 
ⓒ 2013 디어뉴스 dearnewsnet@gmail.com ㅣ 개인정보취급방침 ㅣ 회원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