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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볼 일 없었던 겨울하늘의 개밥바리기별(금성)과 늑대별(시리우스)에 이어진, 별 이야기 속편] 희끄므레한 하늘에 달빛에 가려 별빛마저 흐려 큰 별 몇개만 보인다. 사람이 밤하늘에 볼 수 있는 별의 한계가 6등성까지인데 오늘같은 날은 2~6등성은 아예 볼 수 없고 1등성을 초과하는 별만 볼 수 있다. 별 한등급은 2.5배 밝기 차이이니까 1등성과 6등성 밝기 차이는 2.5의 5제곱 차이이다. 밤하늘 별 중 1등성은 모두해야 21개이다. 그런데 여름밤 밤하늘 별을 보다가 무지의 소산으로 인공위성을 별로 착각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윤동주가 오늘날 '별 헤는 밤' 詩를 썼다면 "별 하나에, 패.. 경, 옥.. " 인공위성에 추억의 소녀들 이름을 붙일 수도 있겠다. 1957년 10월 4일, 소련에서 인류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호를 발사한 이래 63년간 인류가 발사한 인공위성은 넉히 만개 이상일 거로 추측된다. 인공위성은 미국, 소련, 서구 국가비밀로 취급해서 정확한 숫자를 알 수 없다. 우리나라는 1992년 21번째 국가로 '우리별 1호' 를 발사했다. 오늘 현재 한국국적의 인공위성이 18개라는 보도가 있는데 ? 인터넷, 네비게이션, 위치추적, I T 에 인공위성은 필수조건이다. '별헤는 밤' 문학이나 , '별이 빛나는 밤에' 고호의 미술과 음악방송의 여유도 좋지만, 하늘에 보이는 [인공 별]숫자와 성능이 국력의 바로미터가 된 세상에 살고 있다 ------------------------------------ Antony Hewish(안토니 휴이시)는 1974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했다. 지구와 달처럼 서로의 중력에 매여 도망가지 못하고 끌려다니는 두 개의 중성자별(pulsars)을 관찰한 '별 볼 일' 로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최초의 천문학자이다. 중성자별은 별의 진화과정 중 마지막 단계에 중성자로만 이루어진 서울 남산만한 작은 별인데, 중성자 별의 물질 한숟가락 질량은 코끼리 1억마리 무게와 같다. 안토니 휴이시가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했지만, 중성자별 '펄사'를 최초로 발견한 사람은 7년전 1967년 휴이시의 제자인 영국 캠브리지 대학원 여학생 Jocelyn Bell Burnell (조셀린 벨 버넬)이었다. 서구 과학계의 '성차별', '갑질' 사례로 논쟁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 19년 후 1993년 (중성자)별 볼 일로 미국 프린스턴대학의 Joseph Taylor(테일러)와 그의 제자 Russel Alan Hulse(헐스) 가 두번째로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다 <중성자별을 이용한 중력파검출에 대한 공적>이라는 분야인데. 1974년에 발견된 중성자별(Pulsars) 두개를 19년동안 끈질기게 연구한 결과 아인슈타인이 상대성이론을 통해 예언했던 중력파의 존재를 결정적으로 증명한 결과이었다. (중력파란 우리가 사는 공간 자체의 미약한 떨림인데 텅빈 공간에서 물체가 움직이면 주변공간에는 떨림이 남는다. 돌을 연못에 던져 물결을 유심히 본 경험이 있으면... 어렴풋이 연상할 수 있다) 아인슈타인의 중력파는 이론적으로는 이해되어도 너무나 미약해 실험적으로 포착하기란 거의 불가능했다. 그러나 한 쌍의 중성자별 떨림은 예외적으로 크게 나타난다는 점에 주목했다. 왜냐하면 중성자별은 유난히 딱딱한 별이기 때문이다. ------------------- 별헤는 밤에, 세번째 별 볼 일은 pulsars 를 발견하고도 (억울하게) 스승에게 노벨상 수상의 영광을 빼앗긴 '조셀린 벨'이 중성자별 발견 후, 51년만에 수상의 영광을 누린 사건이다. 2018년 재작년, 조셀린은 노벨상 상금의 3배를 수여하는 <실리콘벨리 브레이크스루 상>을 수상했다. 그녀는 상금 3백만불을 소외계층 물리학도를 위해 전액 기부했다. 아래 글 출처는 : 인저리타임(http://www.injurytime.kr) Breakthrough Prize(브레이크스루 상)은 러시아 물리학자 출신 억만장자 유리 밀너와 구글 공동창립자 세르게이 브린, 유전자 검사업체 '23앤드미' 공동창립자 앤 워지츠키, 알리바바그룹 창립자 마윈, 페이스북 공동창립자 마크 저커버그 등이 2012년에 만들었다.
벨 버넬 교수는 네 번째 수상자다. ‘신의 입자’라 불리는 힉스(Higgs) 보손을 탐지한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의 과학자들이 처음 수상했고, 그 다음은 올해 별세한 스티븐 호킹, 세 번째는 중력파를 최초로 탐지한 레이저간섭계중력파관측소(LIGO)가 받았다.
이들 수상자는 브레이크스루 상 심사위원이 된다. ++++++++++++++++++ 노무현이 만든 [질병관리본부],정은경 본부장과 스승 김용익,문재인 세 얼굴이 벨 버넬/테일러/헐스 세 얼굴과 오버랩된 별에 바람이 스치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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