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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응용과학] 유전자도 양보다 질
글쓴이 :  팔할이바람                   날짜 : 2018-11-30 (금) 19:21 조회 : 677 추천 : 3 비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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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밝혀두지만,
나는 유전학(더 정확히 말하믄, 유전자를 기반으로 한 우생학)에 학문자체로의 기본적인 관심이 있을뿐 유전학 자체로는 신뢰하지 않는다.

....

아더 편집장의 인용글에 대한 해설을 해 볼까한다.
소스는 다음글의 댓글에 있다.
이재명 기소 의견 [21] 아더


1. 유전자의 다양성이 동물로서의 우월성을 의미하지 않는다.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인들이 전 세계 어느 지역의 원주민들보다 유전적으로 훨씬 더 다양하다는 사실은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었다. 그들이 가진 유전적 차이가 어느 정도인지는 2010년에 칼라하리 사막의 서로 다른 지역에 사는 부시먼 수렵 채집인 네 명과 아프리카 남부의 이웃 농경 부족인 반투 족 한 명의 유전체에서 단백질 암호를 지닌 모든 서열을 분석했을 때 특히 명확히 드러났다. 놀랍게도 네 명의 산 족은 외모가 비슷했음에도, 평균 유렵 인과 평균 아시아 인 사이보다 유전자 서열이 서로 더 다르다는 것이 드러났다. 당연히 인류 생물학자들과 의학자들은 현대 아프리카 인의 유전자가 전 인류의 보물 창고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염색체, DNA, 유전자등등 유전정보를 담고 있는 물질을 지칭하는 단어가 많은데, 유전자라함은 단백질을 코딩하고 있는 DNA 서열을 말한다. 쉽게 말하자 유전자가 많다고 (동물로서) 고등한가?

최근 연구보고를 보면, 그렇치 않다. 사람의 유전자 갯수는 옥수수, 지렁이와 비슷하고 유전자의 다양성을 따지자믄 사람보다 침팬지가 더 높다.

본글을 알기 쉽고 정확히 말하믄 1) 아프리카인의 유전자가 다양하나 2) 아시아인이나 유럽인으로 오면 일종의 병목현상으로 그 유전적 다양성이 낮아 진다. 여기에 어느 쪽이 좋다 나쁘다 우월하다 열등하다고 말할 수 없다.

더 흥미로운 것은 모계 유전자를 결정짓는 3) 미토콘드리아 유전자를 역으로 추적해 보면 아프리카로 도달한다. 즉, 지구에 존재하는 모계의 조상 "이브"가 아프리카에 존재한다는 이야기다.


2. 유전자의 다양성보다는 질이며, 질이란 유전적 메커니즘을 말한다.

아프리카 인들은 우리 종의 유전적 다양성을 가장 많이 간직하고 있으며, 그 다양성의 전모를 더 연구한다면 인간의 몸과 마음이 유전되는 양상을 새롭게 조명할 수 잇을 것이다.  (중략)

이 부분은 과학적 근거가 아니라, 필자의 추측으로 상상의 나래로 들어가는 도입부인데 과학적 추론이 아니기에 추측도 틀렸고, 상상의 나래는 더 엉뚱한 곳으로 날아 가고 있다.

단도 직입적으로 말하면, 위의 인용문이 맞다면 유전적 다양성이 인간보다 높은 침팬지가 우성학적으로 인간보다 우월해야 한다. 다시한번 말한다, 유전적 다양성이 동물로서 우월함을 나타내지 않으며, 다양성보다는 질과 이 질을 결정하는 유전적 메커니즘이 중요하다. 그럼 질과 메커니즘이란 무엇인가?

예-1) 다음과 같은 유전자 배열이 있다고 하자.
A-b-c-d-E

A-b-c-d, A-b-c, A-b, A-c-d-E...등등의 또 다른 유전자들을 만들어 낼수 있는데 이를 유전자 재조합이라고 한다. 이런 이론이 체계적으로 적립되면 "항체의 다양성"을 설명할 수 있다(1987년에 토네가와 스스무 박사가 노벨상을 수상). 얼핏보면 다양성으로 보이나, 어떤 재조합으로 어떤 유전자를 만들지는 동물의 종에따라 다르며 유전자의 질을 결정한다.

예-2) 다음과 같은 유전자 배열이 있다고 하자.
A-b-c-d-E

A-B-c-d-E, A-b-C-d-E, A-B-C-d-E..등등 일부의 철자가 (변이가 아닌) 변화가 일어 날수 있다. 이런 것을 고상하게 후생 유전학이라고 하는데 부모에게는 원래 유전자인 "A-b-c-d-E"라는 유전자를 물려 받았으나 후천적으로 (돌연변이가 아닌) 즉, (b=> g와같이 아주 다른 것으로 변하는게 아닌) b => B와 같이 기본 성질에 약간의 변화를 일으키는 변화가 발생할 수 있고, 이는 후세에 유전될 수 있다는 이론이다.

더나아가, 예로든 예-1, 예-2를 합쳐서 생각해보면 유전정보의 (다양성이 아닌, 아니 이보다 더 어마무시한 확률로) 번역해독 메커니즘으로 종의 우월성과 진화방향을 만들어 낼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중략)
그것은 우리에게 새로운 재능과 추가적인 질병 저항 능력, 그리고 더 나아가 실제를 보는 새로운 방식을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이다. 도덕적 이유만이 아니라 과학적 이유로도, 우리는 인류의 생물학적 다양성을 편견과 갈등을 정당화하는 용도가 아니라 그 자체를 촉진해야 하며 그 방법을 배워야 한다.

하여, 그뒤 위와 같은 글들은 무의미하다.
...

인용글의 주인공인 윌슨박사는 지금의 과학으로는 많은 측면에서 부정을 당하리라 싶네. 윌슨박사가 옆에 있다면 "짐승에게는 훈련, 인간에게는 교육" 이 차이를 곰곰히 생각해 보라고 말해주고 싶구먼.


p.s.
쉽게 쓴다고 했지만서도, 이해가 안되면서 부족한게 있으믄 질문 받는다. 
단, 뽕은 받고.

뜬금없이 끝.


본 기사는 펌질을 금한다 (펌질은 아래 퍼나르기 소스만 허용되며 박스 클릭하면 전체선택된다)

후원계좌
<우리은행 : 1002-884-004842>
글쓴이 :  팔할이바람                   날짜 : 2018-11-30 (금) 19:21 조회 : 677 추천 : 3 비추천 : 0

 
 
[1/17]   빨강해바라기 2018-11-30 (금) 20:48
b=> B도 유전자의 변화에의한것인가요 아니면 단순한 단백질의 형태 변화로 후생 유전으로 이어 진다는 의미인지? 

 
 
[2/17]   빨강해바라기 2018-11-30 (금) 20:54
유전자는 가만히 배열해 있고 이를 해석하는 단백질이  우수해야 한다는 의미로
양보다는 질이라는 의미로 해석하면 오독인가요
 
 
[3/17]   팔할이바람 2018-11-30 (금) 21:25
1.
b => B 뜻은, (유전자가 아예 다른 것으로 바뀌는게 아니라) 유전자가 변하지 않는 상태에서 치장(포장, 꾸며지는것)되는 현상을 말함.

이러한 현상은 환경(또는 교육)등으로 일어 날 수 있는데, "놀랍게도" 이런 것들이 다음세대로 전달(유전)될 수 있다는 것. 이것이 바로 후생유전학(Epigenetics)의 시작.

2.
예전 우리세대의 생물학책에 자주 등장했던 인물,
DNA 구조를 밝힌 사람 "왓슨 & 크릭".

왓슨이 제창해서 시작한 거대 프로젝트중의 하나가 "인간 유전자를 다 읽자"였는데 연구취지는 "인간이 다른 동물보다 우수하니 뭔가 유전자가 다를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는데 결과를 보니 인간 유전자의 갯수가 옥수수나 지렁이 수준이였음.

2-1
하니, 인간의 동물적 우수성(?)은 단순 유전자 갯수에 있는 것이 아니라 1) 유전자 해독능 2) 인간 고유 유전자등등의 메커니즘 스터디 및 흔히 말하는 95%이상 잠자고 있는 (사용되지 않아 쓸데 없어 보이는) DNA를 고등한 인간이 왜 가지고 있는가?등등의 연구가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중임.

2-2
유전적 효율과 다양성만을 가지고 말하믄,
유전적 사용효율은 세균등 하등동물이 높고, 유전적 다양성은 (위에도 언급했듯) 침팬지가 인간보다 높음.
 
 
[4/17]   아더 2018-11-30 (금) 23:11
세 번 읽었는데....음...좀 더 읽어봐야겄구만.

윌슨 선생 책은 쉽게 와닿고, 도킨즈 아저씨 책은 와닿지 않고

좀 더 쉽고 최근 추세에 좋은 책은 없나?

미치오카쿠 아저씨 책이랑 비슷한 책은 없나?

내년도 목표는 일자무식에서 양자역학, 상대성 이론을 이해해 보고 싶은데...

제일 초보자용 입문서 뭐 이런거는 없나?

형아야 좋은 책좀 알려줘바바바...
 
 
[5/17]   아더 2018-11-30 (금) 23:11
아 마따...뽕





 
 
[6/17]   빨강해바라기 2018-11-30 (금) 23:14

2-1은 아직도 연구중 ㅎㅎ
유전학 시간에 기억이 있음 codon,anticodon 로 배운것 같은간만에 옛생긱 나네
나는 그때 기능없는 95%를 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보물 창고라 했는데 아직 모르면 아닌가벼
 
 
[7/17]   팔할이바람 2018-11-30 (금) 23:22
아더/
나이 들어 늙어서...
뭔 뻘나따고...
꽹과리 치고, 춤이나 덩실덩실 추면서,
막걸리나 처묵처묵 하는것도 참으로 거시기 하지만서도....

뭔늠의 부귀영화를 보게따고
나이들어 눈까지 침침 할텐데
공부를 머리싸메 가믄서 하는 것도 그닥....ㅡ..ㅡ:.
걍...인생을 다른 각도로 윤택하게 할수 있는 취미를 개발 하심이..

p.s.
문돌이들이 공돌계를 바라보며 쓴 책들이 있긴햐.
찾아는 봄세.


빨강해바라기/
요새 (별 의미없어보이는 유전정보중의 하나인) Non-coding RNA에 관한 연구가 활발한데, 하도 복잡하고 방대해서...쯥.

아마도 그 95%의 존재이유를 아는 날, 인간이 예수가 되는 날이 될거여.
 
 
[8/17]   아더 2018-11-30 (금) 23:23




 
 
[9/17]   길벗 2018-12-01 (토) 14:29
그 어려운 걸 참 간단+명료하게 설명한다.
대단대단.

노빠된 덕분에 이런 기회를 얻는 건가?


벌레에게 특정 부분에 접근하면 전기 충격을 주고
이를 인식 시킨 뒤
꼬리 부분을 잘라-이놈은 꼬리를 잘라도 다시 성체가 되더군-
성체가 된 이후에도(뇌에 저장/학습이 안됐는데도
특정 부분에 접근을 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우리 사이트에서 본 것 같다.

갑자기 그 생각이 나네.

0.8 영감님 만세!

 
 
[10/17]   순수 2018-12-02 (일) 11:46
어려워...
난 걍 내가 사는 방식대로 살란다..
ㅎㅎㅎ

아더는 공부벌레~~~
젊었을때 지금처럼 했으면 좋았을걸..
ㅋㅋ
 
 
[11/17]   박봉추 2018-12-02 (일) 14:37
연초록 티사쓰가 이렇게 섹시할 줄이야...
 
 
[12/17]   아더 2018-12-02 (일) 21:15
팔할이바람/ ㅋㅋㅋㅋ 영감....내가 그런 사람이 아녀...

무슨 돋보기 쓰고...책 읽고 그런 사람이 아니여..

주색잡기의 달인. 뭐 그런 사람이여...딱하나 빠지는게 '색'인데.

고거는 잘못된 신앙이 몸에 배어서 어쩔 수 없는거고...

매일 술먹고 꽹과리 치고, 덩실덩실 하면서 살어....ㅋㅋㅋㅋㅋㅋ

인생 재미나게 사는게...목표지. 와이프가 매일 나보고 그려..

"어찌 사람이 그렇게 놀 궁리만 하고 사냐"고.

그래도 궁금한 거는 잘 못참는 성격이라...이리저리 뭘 알려고 하는 마음이...

쬐끔 있나벼...
 
 
[13/17]   아더 2018-12-02 (일) 21:19
박봉추/ 아니...연두색 티셔츠를 보고 그런 마음이 들었다면...


이게 역시 영감들이라 그런데............

 요즘 세대는 눈으로 보는 세대라, 저런 티셔츠를

보면 아무 감흥이 없는데..

영감님들 세대는 미디어가 발달하지 못하다보니 '상상력'의 세대였는지라.

저런 티셔츠를 보고도 감동을 받을 수 있는거외다.

눈으로 보는것 보다...보지 않고도 상상력이 자극될 수 있는거 아주 훌륭한겁니다.

그래서 성경에도 보고 믿는 것보다, 보지 않고 믿는게 더 복되다 했습니다.

복 받으셨습니다.그랴..
 
 
[14/17]   아더 2018-12-05 (수) 23:00
팔할이바람/ 이거는 개인적으로 진짜 궁금한건데..

뭐 12시 전에 자야 몸에서 뭐시기가 나와서 키가 자란다.

이런 얘기...옛날에 마이 들었는디...

이거는 의학적 근거가 있는 얘기요? 아님 구라요?
 
 
[15/17]   팔할이바람 2018-12-07 (금) 15:57
아더/ 쯥.....

모든 질문에는 죄가 없다....라고 생각하는 이몸이니 답변.

답:구라다.
...

잘먹고 잘자고 해야 키가 잘(?) 큰다고 생각하는 것이 상식이지만서도
디집어 야그하믄,
늦게 자믄 키가 안큰다는 야그가 되는데 이게 말이 되나?

기본적으로 동물과 비슷한 지배를 받는 몸집은
1. 선천적 유전과
2. 후천적 생활습관의 지배를 받는데,

에 관한 것은
아무래도 "성장호르몬"의 지배를 많이 받게 되는 것으로
그 호르몬이 분비가 잠을 잘자믄 호르몬이 잘 나오것제...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아니다.

보통 성장 호르몬은 취침 시작시간과 관계없이
수면 시작하고 1~2시간내에 분비된다는 것이 최신 호르몬학의 정설임.
즉, 9시에 자던 오밤중 2시에 자던 상관 없다는 야그.

결론:
1) 유전적 요인과
2) 수면시간 시작과 관계 없이 그냥 잘먹고 잘싸믄서 살믄 알아서 키 큰다.
 
 
[16/17]   아더 2018-12-11 (화) 11:03
팔할이바람/


 
 
[17/17]   박봉추 2018-12-15 (토) 11:46
아더 질문에 팔선생 답을 들으니

강물에 칼 떨어 뜨리고
잃어먹은 곳 표시하려 뱃전에 칼로 세기는

각주구검 (刻舟求劍)일세

잠든지 1시간 내에 호르몬 나온다는 걸
호르몬이 밤10시 정도에 나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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