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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응용과학] 식생활에 의한 장내세균의 변화
글쓴이 :  팔할이바람                   날짜 : 2018-10-29 (월) 21:52 조회 : 475 추천 : 6 비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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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과학저널을 몇편 읽고, 흥미로운 것이 있어 소개.
...

도시적 생활 즉, 탄산음료 및 화학과자들과 같은 가공식품을 주로 먹던 사람(어른 + 아이)이 이런 식품들을 멀리하고 시골에 살면서 자연식을 가까이 하면, 장내세균의 다양성(고상한 말로, 마이크로 바이옴)이 어떻게 바뀌는가를 조사한 연구가 있다.

Changes in the Gut Microbiota of Urban Subjects during an Immersion in the Traditional Diet and Lifestyle of a Rainforest Village | mSphere
본 논문링크 <-- 여기

Switching to hunter-gatherer lifestyle may increase diversity in children's gut microbes -- ScienceDaily
본 논문링크 <-- 여기

일반적으로 장내세균의 다양성은 인간의 건강 척도중의 하나다. 지금까지의 연구를 보면 "가공식품이 적은 자연식 식생활을 하는 사람은 도시적인 식생활을 하는 사람과 비교해 장내세균층이 다양하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도시에서 생활하던 사람이 생활패턴을 바꿔 자연식 식생활을 하면 장내세균이 다양해질까?"에 관한 많은 연구와 보다 정확한 정보는 없는 게 현실.

이에, 미국 러커스대학(Rutgers University)의 미생물학자, Maria Gloria Dominguez-Bello 박사와 베네쥬엘라 과학 조사기관의 미생물학자, Monica Contreras 박사가 공동연구를 했다.

방법: 도시사람을 시골로 보내, 시골생활을 하게 하면서 하루에 두번 자연식 식생활을 16일동안 하게 함. 16일후, 피실험자들의 피부, 입, 코, 변등으로부터 샘플을 모아 원래 시골에 살고 있던 사람들과 세균의 종류를 비교분석함.

결과
1) 도시에서 온 (어른) 사람, 아무도 장내세균의 변화가 관찰되지 않음
2) 도시에서 온 (아이, 4~7살) 사람, 모두 장내세균 종류의 합계가 증가.


나의 고찰:
마......
그리 뛰어난 연구는 아니지만서도, 몇가지 생각해 볼 것이 있는데.... 

a) 아이가 어른보다 환경적응 능력이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은 면역체계의 비고착화와 연결되는 문제일 수 있음. 연구방법을 보면 연구기간이 16일인데, 이 기간을 수개월 내지 수년간으로 늘릴 경우 어른의 경우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다.

b) 장내세균이란 일반적으로 어린시절 약 3세 정도에 형성이 되어 어른시기까지 이어 간다는게 정설이나, 어린시절 형성된 그 장내세균층은 절대불변으로 고착화되는 것이 아니고, 어린시절의 생활습관 변경으로 바뀔 수 있다. 

c) 연구의 논리적 근거는 아마도 가공식은 화학적 구조적인 측면으로 봐도 자연식품보다 단순하며, 반대로 자연식품은 그 화학적 구조가 복잡하여 장내세균의 다양성을 유도할 수 있다는 측면일게다. 또한 가공식은 기본적으로 미량이나마 항균제를 포함하고 있어 특정 세균이나 전반적인 세균의 숫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d) 위 연구에서 실험적 잘못중의 하나는 (먹는 것이외의) 생활환경의 변화를 고려하지 않은 점이다. 즉, 도시에서 자연식을 한게 아니고, 시골에서 자연 식생활을 하게 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e) 결과의 확실성을 보장하기 위해 반대의 실험도 해야 하는데, 즉 시골사람들을 도시에서 도시적 식생활을 하게 할 경우, 장내세균의 다양성이 줄어 드는가를 검토해 봐야 한다.


초간단 결론
식생활의 변화는 장내세균의 다양성 변화를 유도하기는 하는데, 나이가 아주 어리면 확실하고, 나이를 먹을수록 시간이 걸리거나 변화가 아예 없을 수도 있다.


p.s.
늙는다는 것은 이래저래 열받게 하는 일이군...아나...스뎅.....


뜬금없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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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팔할이바람                   날짜 : 2018-10-29 (월) 21:52 조회 : 475 추천 : 6 비추천 : 0

 
 
[1/2]   박봉추 2018-10-30 (화) 10:45
두가지 사례

1. 지금 고1 짜리 유치원 때, 맹장수술...
  동네 병원에서 장염이라고 일주일 다니다가 맹장일지도 모른다고 함.
  아산병원에 가서 복막염이 되기 바로 전에 수술...
  맹장이 장내 균 서식지라던데 항생제 투여로 다 죽은 거 같음...
  그게 원인일지도 모르나 제일 뒤에 서던 넘이 성장이 느리게 진행되어 중간키가 됨...
  근데, 이건 에미 밭 애비 씨 탓일 가능성이 높다.

2. 지금 초등5 둘째, 6년전 양평으로 이사.
  이넘 침대방 창문 아래가 뒤란 풀밭...돼지풀 알러지?
  초가을이 오면 비염-눈-코막힘 알레르기 발생하여 잠을 못자기 시작...
  이건, 시골에 왔기 때문에 발생하는 병일지도...
  아님 여름방학 잠실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 강습받으며 생긴 거일수도...
 
 
[2/2]   순수 2018-10-30 (화) 13:00
시골에서 태어나고
시골에서 흙 먹으며 자랐고..
청년기는 도시로..
그러나 가공식품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거의 토종 음식 위주였지만..

지금은 무말농장에 야채 심어서 먹고..
공기 좋은 저수지 옆이라서..
산책하기 좋구..

출퇴근은 시간이 걸리지만..
도시이면서 시골 같은 곳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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