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회원가입 비번찾기 인증메일재발송
     
 
총 게시물 3,680건, 최근 0 건
   
[세계사] 가을이 왔다 서(序)
글쓴이 :  술기                   날짜 : 2018-09-18 (화) 13:40 조회 : 218 추천 : 4 비추천 : 0
술기 기자 (술기자)
기자생활 : 2,163일째
뽕수치 : 143,226뽕 / 레벨 : 14렙
트위터 :
페이스북 :


 

 

가을이 아니라면 봄도 없다.

 

 

봄에 관해서도 마찬가지다.

 

 

계절이 지나 보면 시냇물 강물도 순서대로만 놓이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일제미제 꽃이 만발한 시절에도 숨어 피는 통일꽃이 있었다. 그렇게 시절 따라 장소 따라 인연들은 다만 흘러 간다. 그리고 한낮의 신기루처럼 다시 사라지곤 한다.

 

 

십일월 미 중간선거와 남북관계 여정도 소문난 것처럼 꼭 인과법칙만은 아닌 것이다. 서구에서 태어난 트럼프만 괜히 고생이다. 촛불과 대통령과 남북통일 여정도 기레기들의 시빗거리 속에선 그처럼 길을 잃기 딱이다.

 

 

엎어져도 코는 서울에 닿고 모로 가도 평양으로 가는 시절이 된 것이다. 대북송금은 코가 되고 박지원의 동행도 모로 간 셈이다.

 

 

예전의 배가 되는 폭염은 기후과학자들의 절망조차 허락치 않고, 국민총생산 업그레이드 욕망이란 대유행은 정치경제학자들의 머리를 마냥 짓부순 세상이 되었다. 계절을, 희망을 논하는 것도 다만 사치라는 것쯤은 안다.

 

 

 


 

 

봄이 오고 가을이 왔음이 서로 인과 관계라면, 견우 직녀가 만나기란 은하수에서 조약돌 찾기만큼 아주 곤란한 일이라는 것도 곧 깨닫게 된다.

 

 

그리고 견우가 내려간 은하수 언덕 위로 직녀의 문(門)이 열린다면, 은하수는 그 스치는 영감만으로도 하얀 글(文)을 펼칠 수 있다. 가을은 그 배경이다. 이 갑남을녀는 억만분의 일의 장상이사일 뿐이라는 것이 그 문채의 또다른 묘미가 됨 직하다.

 

 

나머지 그 사라진 불가능성들은 땅위의 바람, 땅속의 지진과 함께 다음 칠석을 기약해야만 한다. 어쨌든 지금은 땅속 가스관 밸브가 열리고 땅위로는 자동차와 기차의 엔진이 다 닦여졌을 것이다.

 

 

중러가 대북제재 마지막 빗장문에 손을 얹자 영미주의자들이 입에 거품을 무는게 아닌가. 바다위의 태풍이 몇차례 지날 무렵 땅속의 지진은 시베리아를 지나 이미 만주 코앞까지 도착했다는 것이다.

 

 

 

 

 

 

지식은 통일을 외고 있고 저각각 우리의 몸들은 분단이나 헤엄질 중이다. 길은 저 끝으로 손을 흔들지만 그렇게 번뇌는 아직 끝이 없다.

 

 

신자유주의와 자유무역 유전자변형 처럼 십구세기에 익숙한 몸은 그토록 마냥 무겁기만 하다. 기암절경 속에 잠자는 광물자원을 겨우 3조달러의 가치로만 환산할 줄 안다.

 

 

어린시절 옆동네 웃동네를 딸랑대며 앞내울 뒷동산을 뛰 논 힘으로 도회지를 세계를 휘집고 다닐 수 있었지만, 귀하들의 환산법은 도대체 무엇인가? 

 

 

 

한반도전쟁을 막아 선 북핵

 

통일의 저력으로 응답한 촛불

 

그 가을은 어디로부터 와서

 

언제쯤 갈 것인가.

 

  

 

 

                                         엔씨아

 

 

 

 

 

 

 

 

 


본 기사는 펌질을 금한다 (펌질은 아래 퍼나르기 소스만 허용되며 박스 클릭하면 전체선택된다)

후원계좌
<우리은행 : 1002-884-004842>
글쓴이 :  술기                   날짜 : 2018-09-18 (화) 13:40 조회 : 218 추천 : 4 비추천 : 0

 
 
[1/1]   만각 2018-09-18 (화) 16:22
평화통일이 아니라 평화가 통일이다...서로 존중하며 하나 되는 길은 역사의 물결에...
   

총 게시물 3,680건, 최근 0 건
번호 사진 제목 글쓴이 점수 조회 날짜
문예, 과학 게시판 안내  미래지향 2 26817 2013
09-17
 노무현 대통령님의 글쓰기 지침 [21]  팔할이바람 30 57205 2014
01-15
3680  양성의 뇌회로 [3]  팔할이바람 3 98 11-11
3679 성(sex)에 대하여 [6]  팔할이바람 4 156 11-10
3678 마광수/ 한국의 현실과 위선적 권위주의 [1]  팔할이바람 4 125 10-30
3677 식생활에 의한 장내세균의 변화 [2]  팔할이바람 5 140 10-29
3676  GNU: 마음있는 컴뮤니케이션 [2]  팔할이바람 5 123 10-29
3675 진화와 진보 [4]  지여 4 155 10-19
3674 가을이 왔다 서(序) [1]  술기 4 219 09-18
3673 실천과 이론  지여 3 197 08-29
3672 가야방 금강  술기 3 280 06-29
3671 스님과 대통령  술기 4 490 05-28
3670 인생길. [2]  순수 3 485 05-28
3669 진보와 진화 / 발전과 성장  지여 6 501 05-20
3668 서울대미술관소장품 100선 2 [2]  뭉크 5 427 05-06
3667 서울대미술관 소장품100선 1 [3]  뭉크 5 402 05-06
3666 4월 27일생에 대한 노래 한편  술기 3 388 04-27
3665  얼음 방울 [4]  순수 7 507 04-14
3664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하겠다 [2]  술기 5 640 04-06
3663 너와 나 [9]  순수 3 613 04-02
3662  큰꽃으아리 씨방 [3]  순수 6 1085 03-02
3661  무명 [7]  술기 6 1009 02-21
3660 김아랑의 노랑리본 [2]  지여 8 1029 02-20
3659 봄이 오는 소리 [1]  순수 5 720 02-17
3658 詩 - 현송월 [3]  지여 4 682 02-15
3657 얼음 이끼 꽃 [4]  순수 3 679 02-06
3656 에르미타시 박물관전 2  뭉크 3 1138 01-31
3655 에르미타시 박물관전 1  뭉크 3 2182 01-31
3654 [3]  술기 3 757 01-17
3653 시 한편 더 [1]  지여 5 876 2017
12-08
3652 현대미술관에서 / 써니 킴  뭉크 5 607 2017
12-06
3651 현대미술관에서 1  뭉크 5 601 2017
12-06
3650 자작시 한편 [2]  지여 8 1016 2017
11-20
3649 마광수 박사를 기리며 [1]  팔할이바람 13 1250 2017
11-07
3648  [신 암치료법] 카티 [5]  팔할이바람 9 1336 2017
10-28
3647 원죄  술기 8 1256 2017
09-15
3646 씨잘데기 없는 책들2- 제4차 산업혁명 [2]  아더 7 1204 2017
08-23
3645 블라맹크전시회 [3]  뭉크 3 1065 2017
08-18
3644 이집트초현실주의자들  뭉크 4 777 2017
08-18
3643 수학(5) - 퀴즈 [1]  지여 3 1207 2017
08-14
3642 수학 네번째 이야기-갈비뼈 기독교 [4]  지여 3 1382 2017
08-11
3641 잃어버린 역사 보이는 흔적  명림답부 3 955 2017
08-10
3640 창조론 사이시옷 [3]  술기 2 1359 2017
08-04
3639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 '기차역' [2]  지여 3 1157 2017
08-01
3638 비스와바 쉼보르스카의 詩- 공짜 없다  지여 3 843 2017
08-01
3637  통섭 [7]  아더 8 1487 2017
07-19
3636  줄기세포 회사: Celltex [6]  팔할이바람 9 2095 2017
07-18
3635 수학-세번째 이야기(피타고라스와 스티븐 호킹) [2]  지여 6 1416 2017
07-14
3634 오에 히카리(음악)와 오에 겐자부로(문학)  지여 5 1093 2017
07-06
3633 詩 /그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1]  피안 7 1421 2017
07-03
3632 딸을 살해한 어머니가 무죄 판결을 받았다 [5]  심플 4 1549 2017
07-03
3631 아버지의 뒷모습 [2]  술기 7 1608 2017
06-19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누구의 과실이 클까?
 마루한 그룹에 대하여
 삼성전자 박물관에 간 루리웹…
 안주 많이 먹으면 싸움날듯한 …
 국회 없다?
 회입금비
 방탄 소년단, 일본 음악차트 1…
 모르고 넘어간 놀라운 사실 90…
 저러고 싶을까?
 봉추 포레스트, 고니가 왔다
 양성의 뇌회로
 자주(自主)에 대한 노무현-김…
 성(sex)에 대하여
 방탄 소년단 티셔츠 논란
 아빠는 서양 야동만 봐
 이것이 나라냐? - 공인(公認)=…
 민주노총
 아무도 못먹는 맥도날드 이벤…
 요즘의 일본어 논란들을 보고
 미국정치: 텍사스 공화당 승리
<사진영상>
도서관 ▼
세계사 ▼
한국사 ▼
미술 ▼
철학 ▼
문학 ▼
인문사회과학 ▼
자연응용과학 ▼
 
 
 
ⓒ 2013 디어뉴스 dearnewsnet@gmail.com ㅣ 개인정보취급방침 ㅣ 회원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