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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가을이 왔다 서(序)
글쓴이 :  술기                   날짜 : 2018-09-18 (화) 13:40 조회 : 342 추천 : 4 비추천 : 0
술기 기자 (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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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아니라면 봄도 없다.

 

 

봄에 관해서도 마찬가지다.

 

 

계절이 지나 보면 시냇물 강물도 순서대로만 놓이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일제미제 꽃이 만발한 시절에도 숨어 피는 통일꽃이 있었다. 그렇게 시절 따라 장소 따라 인연들은 다만 흘러 간다. 그리고 한낮의 신기루처럼 다시 사라지곤 한다.

 

 

십일월 미 중간선거와 남북관계 여정도 소문난 것처럼 꼭 인과법칙만은 아닌 것이다. 서구에서 태어난 트럼프만 괜히 고생이다. 촛불과 대통령과 남북통일 여정도 기레기들의 시빗거리 속에선 그처럼 길을 잃기 딱이다.

 

 

엎어져도 코는 서울에 닿고 모로 가도 평양으로 가는 시절이 된 것이다. 대북송금은 코가 되고 박지원의 동행도 모로 간 셈이다.

 

 

예전의 배가 되는 폭염은 기후과학자들의 절망조차 허락치 않고, 국민총생산 업그레이드 욕망이란 대유행은 정치경제학자들의 머리를 마냥 짓부순 세상이 되었다. 계절을, 희망을 논하는 것도 다만 사치라는 것쯤은 안다.

 

 

 


 

 

봄이 오고 가을이 왔음이 서로 인과 관계라면, 견우 직녀가 만나기란 은하수에서 조약돌 찾기만큼 아주 곤란한 일이라는 것도 곧 깨닫게 된다.

 

 

그리고 견우가 내려간 은하수 언덕 위로 직녀의 문(門)이 열린다면, 은하수는 그 스치는 영감만으로도 하얀 글(文)을 펼칠 수 있다. 가을은 그 배경이다. 이 갑남을녀는 억만분의 일의 장상이사일 뿐이라는 것이 그 문채의 또다른 묘미가 됨 직하다.

 

 

나머지 그 사라진 불가능성들은 땅위의 바람, 땅속의 지진과 함께 다음 칠석을 기약해야만 한다. 어쨌든 지금은 땅속 가스관 밸브가 열리고 땅위로는 자동차와 기차의 엔진이 다 닦여졌을 것이다.

 

 

중러가 대북제재 마지막 빗장문에 손을 얹자 영미주의자들이 입에 거품을 무는게 아닌가. 바다위의 태풍이 몇차례 지날 무렵 땅속의 지진은 시베리아를 지나 이미 만주 코앞까지 도착했다는 것이다.

 

 

 

 

 

 

지식은 통일을 외고 있고 저각각 우리의 몸들은 분단이나 헤엄질 중이다. 길은 저 끝으로 손을 흔들지만 그렇게 번뇌는 아직 끝이 없다.

 

 

신자유주의와 자유무역 유전자변형 처럼 십구세기에 익숙한 몸은 그토록 마냥 무겁기만 하다. 기암절경 속에 잠자는 광물자원을 겨우 3조달러의 가치로만 환산할 줄 안다.

 

 

어린시절 옆동네 웃동네를 딸랑대며 앞내울 뒷동산을 뛰 논 힘으로 도회지를 세계를 휘집고 다닐 수 있었지만, 귀하들의 환산법은 도대체 무엇인가? 

 

 

 

한반도전쟁을 막아 선 북핵

 

통일의 저력으로 응답한 촛불

 

그 가을은 어디로부터 와서

 

언제쯤 갈 것인가.

 

  

 

 

                                         엔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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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술기                   날짜 : 2018-09-18 (화) 13:40 조회 : 342 추천 : 4 비추천 : 0

 
 
[1/1]   만각 2018-09-18 (화) 16:22
평화통일이 아니라 평화가 통일이다...서로 존중하며 하나 되는 길은 역사의 물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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