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회원가입 비번찾기 인증메일재발송
     
 
총 게시물 3,670건, 최근 0 건
 
[기타] 스님과 대통령
글쓴이 :  술기                   날짜 : 2018-05-28 (월) 18:39 조회 : 157 추천 : 3 비추천 : 0
술기 기자 (술기자)
기자생활 : 2,019일째
뽕수치 : 142,797뽕 / 레벨 : 14렙
트위터 :
페이스북 :

 


 

죽+다

 

 

숨이 다하여 끄트머리에 있으니

목숨을 마감하고 기록을 닫으니

 

 

알면(知) 다음 생을 기약할 수 있고

보면(見) 다음 생을 기약할 필요 없다.

 

무엇을 듣고 기억하며 알게 되는가. 측량할 수 없는 그 무량도 하나의 먼지로 돌아 간다. 먼지가 닿으니 기둥이 부서지고 부풀려지더니 다시 포개진다. 방안에 있는 우리는 이름만 같을 뿐인 저마다의 기둥을 부여 잡고 있을 뿐이다.

 

태양별 하나마다 한 수미세계가 있고, 그 세계가 천 번 모이니 소천세계를, 소천세계가 다시 천 번 거듭되니 중천세계를, 중천세계가 다시 천 개 겹쳐 대천세계를 이룬다. 삼천대천세계는 한 세계가 천백억(1000×100억) 즉 10조 개가 모인 것이 된다. 10조 개의 태양별이 모인 삼천대천셰계가 곧 한 부처(하나님)의 한 불국토(천국)이다.

 

불확정성 원리나 다중우주이론 등은 이렇게 세계가 겹치고 틀어진 데에서 길을 잃는다. 또 삼천대천세계가 끝도 아닌 것이다.

 

 

 

 

 

 

 

 

그리고 뿔+털이다

 

 

기둥마다 저마다의 낙조가 물들고

파도마다 비늘도 제각각이나

어부는 혼자다.

 

 

그리고

그 하나 마저 사라진 것이다.

 

남은 빛 마저 사라지더니

다리 위로

어느새

달빛 물결이 흐드러진다.

 

다음 가을엔 갈꽃 늙고

부처는 몸을 잃겠지만

산중 거지는

그 파도 위의 노인처럼

한시에 땡중하다.

 

천년을 다시 산다 해도

 

 

그 물건을 보고

또 볼 뿐이니(見見)

 

 

말로 할 것

복사와 반복 할 것

비교할 것

논쟁할 것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몽둥이(방)로 치고

할을 여기저기에 한다.

억!

 

 

 

 

 

 


 

 

 

                 중음의 종류 <티벳 사자의 서>

 

 

 

죽음-죽음 사이       - 생의 중음 - 

깨어남-깨어남 사이        - 꿈의 중음 -

보고 듣고 알음알이 하는 사이  - 사마타(일념삼매) 중음 -

 

 

생-생 사이의       - 죽음의 중음 -

 

 

지 → 수 →화 →풍 순으로 빠져 나가니, 몸은 무거워지고 긴 숨 끝에 결국 숨이 거두어진다. 겉보기 숨이 멈춘 것이다.

 

 

이때 외면의 숨이 멈추었어도 내면의 숨(의식)이 남아 있으니 몸은 그대로 둔다. 수행력에 따라선 큰 빛을 받아 들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것을 받아 들일 수행이 안 되었다면, 모친으로부터 받은 요소는 코피로 나갈 것이고 부친으로부터 받은 기운은 항문으로 빠질 것이다.

내면의 숨이 거두어진 것이다. 

 

 

이렇게 빛과 소리가 멈출 때까지 대개 49일이 지난다고 하나 개인 차이는 있다. 몇 겁으로 해석하는 경우도 있다. 영가는 혼란에 빠져 자신이 살아 있는 것으로 오해할 수도 있다. - 법성 중음 -

 

 

미세하고 투명한 몸을 갖고 수많은 고통을 겪은 끝에 어느 순간 본인이 죽었음을 깨닫기도 한다.  - 재생 중음 -

 

 

 

 

 


 

 

 

 

 

 

 

               - 무산(오현) 스님의 다비식에 쓸 지지난 여름의 건봉사 모습들 -

 

 

 

 

 

 

 

 

 


본 기사는 펌질을 금한다 (펌질은 아래 퍼나르기 소스만 허용되며 박스 클릭하면 전체선택된다)

후원계좌
<우리은행 : 1002-884-004842>
글쓴이 :  술기                   날짜 : 2018-05-28 (월) 18:39 조회 : 157 추천 : 3 비추천 : 0

 

총 게시물 3,670건, 최근 0 건
번호 사진 제목 글쓴이 점수 조회 날짜
문예, 과학 게시판 안내  미래지향 2 26589 2013
09-17
 노무현 대통령님의 글쓰기 지침 [21]  팔할이바람 30 56552 2014
01-15
3670 스님과 대통령  술기 3 158 05-28
3669 인생길. [2]  순수 2 125 05-28
3668 진보와 진화 / 발전과 성장  지여 4 184 05-20
3667 서울대미술관소장품 100선 2 [2]  뭉크 5 141 05-06
3666 서울대미술관 소장품100선 1 [3]  뭉크 5 164 05-06
3665 4월 27일생에 대한 노래 한편  술기 3 196 04-27
3664 얼음 방울 [2]  순수 6 241 04-14
3663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하겠다 [2]  술기 5 356 04-06
3662 너와 나 [9]  순수 3 322 04-02
3661  큰꽃으아리 씨방 [3]  순수 6 534 03-02
3660  무명 [7]  술기 6 523 02-21
3659 김아랑의 노랑리본 [2]  지여 8 540 02-20
3658 봄이 오는 소리 [1]  순수 5 450 02-17
3657 詩 - 현송월 [3]  지여 4 409 02-15
3656 얼음 이끼 꽃 [4]  순수 3 403 02-06
3655 에르미타시 박물관전 2  뭉크 3 916 01-31
3654 에르미타시 박물관전 1  뭉크 3 1923 01-31
3653 [3]  술기 3 493 01-17
3652 시 한편 더 [1]  지여 5 585 2017
12-08
3651 현대미술관에서 / 써니 킴  뭉크 5 408 2017
12-06
3650 현대미술관에서 1  뭉크 5 392 2017
12-06
3649 자작시 한편 [2]  지여 8 688 2017
11-20
3648 마광수 박사를 기리며 [1]  팔할이바람 13 879 2017
11-07
3647  [신 암치료법] 카티 [5]  팔할이바람 9 979 2017
10-28
3646 원죄  술기 8 807 2017
09-15
3645 씨잘데기 없는 책들2- 제4차 산업혁명 [2]  아더 7 929 2017
08-23
3644 블라맹크전시회 [3]  뭉크 3 813 2017
08-18
3643 이집트초현실주의자들  뭉크 4 577 2017
08-18
3642 수학(5) - 퀴즈 [1]  지여 3 925 2017
08-14
3641 수학 네번째 이야기-갈비뼈 기독교 [4]  지여 3 1045 2017
08-11
3640 잃어버린 역사 보이는 흔적  명림답부 3 734 2017
08-10
3639 창조론 사이시옷 [3]  술기 2 1038 2017
08-04
3638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 '기차역' [2]  지여 3 894 2017
08-01
3637 비스와바 쉼보르스카의 詩- 공짜 없다  지여 3 612 2017
08-01
3636  통섭 [7]  아더 8 1184 2017
07-19
3635  줄기세포 회사: Celltex [6]  팔할이바람 9 1471 2017
07-18
3634 수학-세번째 이야기(피타고라스와 스티븐 호킹) [2]  지여 6 1130 2017
07-14
3633 오에 히카리(음악)와 오에 겐자부로(문학)  지여 5 838 2017
07-06
3632 詩 /그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1]  피안 7 1114 2017
07-03
3631 딸을 살해한 어머니가 무죄 판결을 받았다 [5]  심플 4 1235 2017
07-03
3630 아버지의 뒷모습 [2]  술기 7 1317 2017
06-19
3629 더플랜 k값 - 1.5 어쩌면? [3]  지여 3 1253 2017
06-13
3628 UGLY AS ART /서울대미술관 [1]  뭉크 1 1193 2017
06-09
3627 호림박물관 [3]  뭉크 4 1279 2017
06-03
3626  수학- 두번째 이야기(천경자 미인도) [4]  지여 5 1391 2017
05-28
3625 화가 송번수 50년의 무언극 [2]  뭉크 4 1503 2017
05-26
3624 8주기 노무현 대통령 추모시 [3]  피안 8 1407 2017
05-23
3623 페니키아 알파벳 [2]  피안 5 1555 2017
05-21
3622 세상을 바꾼 질문들 [1]  아더 2 1334 2017
05-20
3621 노무현 입니다 [2]  바다반2 3 1276 2017
05-19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정옥자, 규장각 관장의 솔이 …
 정육자의 육쩜니오, 그 묵시록…
 울 미느리가 푼수끼가 좀 있다
 가정주부 국방장관
 심플아! 보리 바심하러 가자.
 야구팬의 잠금화면
 금융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
 10년째 안팔리고 있다.
 이해찬을 불러내라
 브라질 예수상에서 한 컷
 운석으로 만든 권총
 벌금 70만원, 탁현민에게 저작…
 소리 없는 바람
 정치 신세계
 자유당 대변인 클래스
 봉추 횽아를 비롯 몇 몇 횽아…
 모짜버거 후기
 2800만원 들여 튜닝한 모닝
 김명수 대법원장님 결단하세요
 순간 멈칫
<사진영상>
도서관 ▼
세계사 ▼
한국사 ▼
미술 ▼
철학 ▼
문학 ▼
인문사회과학 ▼
자연응용과학 ▼
 
 
 
ⓒ 2013 디어뉴스 dearnewsnet@gmail.com ㅣ 개인정보취급방침 ㅣ 회원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