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회원가입 비번찾기 인증메일재발송
     
 
총 게시물 3,713건, 최근 0 건
   
[기타] 스님과 대통령
글쓴이 :  술기                   날짜 : 2018-05-28 (월) 18:39 조회 : 839 추천 : 4 비추천 : 0
술기 기자 (술기자)
기자생활 : 2,387일째
뽕수치 : 143,274뽕 / 레벨 : 14렙
트위터 :
페이스북 :

 


 

죽+다

 

 

숨이 다하여 끄트머리에 있으니

목숨을 마감하고 기록을 닫으니

 

 

알면(知) 다음 생을 기약할 수 있고

보면(見) 다음 생을 기약할 필요 없다.

 

무엇을 듣고 기억하며 알게 되는가. 측량할 수 없는 그 무량도 하나의 먼지로 돌아 간다. 먼지가 닿으니 기둥이 부서지고 부풀려지더니 다시 포개진다. 방안에 있는 우리는 이름만 같을 뿐인 저마다의 기둥을 부여 잡고 있을 뿐이다.

 

태양별 하나마다 한 수미세계가 있고, 그 세계가 천 번 모이니 소천세계를, 소천세계가 다시 천 번 거듭되니 중천세계를, 중천세계가 다시 천 개 겹쳐 대천세계를 이룬다. 삼천대천세계는 한 세계가 천백억(1000×100억) 즉 10조 개가 모인 것이 된다. 10조 개의 태양별이 모인 삼천대천셰계가 곧 한 부처(하나님)의 한 불국토(천국)이다.

 

불확정성 원리나 다중우주이론 등은 이렇게 세계가 겹치고 틀어진 데에서 길을 잃는다. 또 삼천대천세계가 끝도 아닌 것이다.

 

 

 

 

 

 

 

 

그리고 뿔+털이다

 

 

기둥마다 저마다의 낙조가 물들고

파도마다 비늘도 제각각이나

어부는 혼자다.

 

 

그리고

그 하나 마저 사라진 것이다.

 

남은 빛 마저 사라지더니

다리 위로

어느새

달빛 물결이 흐드러진다.

 

다음 가을엔 갈꽃 늙고

부처는 몸을 잃겠지만

산중 거지는

그 파도 위의 노인처럼

한시에 땡중하다.

 

천년을 다시 산다 해도

 

 

그 물건을 보고

또 볼 뿐이니(見見)

 

 

말로 할 것

복사와 반복 할 것

비교할 것

논쟁할 것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몽둥이(방)로 치고

할을 여기저기에 한다.

억!

 

 

 

 

 

 


 

 

 

                 중음의 종류 <티벳 사자의 서>

 

 

 

죽음-죽음 사이       - 생의 중음 - 

깨어남-깨어남 사이        - 꿈의 중음 -

보고 듣고 알음알이 하는 사이  - 사마타(일념삼매) 중음 -

 

 

생-생 사이의       - 죽음의 중음 -

 

 

지 → 수 →화 →풍 순으로 빠져 나가니, 몸은 무거워지고 긴 숨 끝에 결국 숨이 거두어진다. 겉보기 숨이 멈춘 것이다.

 

 

이때 외면의 숨이 멈추었어도 내면의 숨(의식)이 남아 있으니 몸은 그대로 둔다. 수행력에 따라선 큰 빛을 받아 들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것을 받아 들일 수행이 안 되었다면, 모친으로부터 받은 요소는 코피로 나갈 것이고 부친으로부터 받은 기운은 항문으로 빠질 것이다.

내면의 숨이 거두어진 것이다. 

 

 

이렇게 빛과 소리가 멈출 때까지 대개 49일이 지난다고 하나 개인 차이는 있다. 몇 겁으로 해석하는 경우도 있다. 영가는 혼란에 빠져 자신이 살아 있는 것으로 오해할 수도 있다. - 법성 중음 -

 

 

미세하고 투명한 몸을 갖고 수많은 고통을 겪은 끝에 어느 순간 본인이 죽었음을 깨닫기도 한다.  - 재생 중음 -

 

 

 

 

 


 

 

 

 

 

 

 

               - 무산(오현) 스님의 다비식에 쓸 지지난 여름의 건봉사 모습들 -

 

 

 

 

 

 

 

 

 


본 기사는 펌질을 금한다 (펌질은 아래 퍼나르기 소스만 허용되며 박스 클릭하면 전체선택된다)

후원계좌
<우리은행 : 1002-884-004842>
글쓴이 :  술기                   날짜 : 2018-05-28 (월) 18:39 조회 : 839 추천 : 4 비추천 : 0

   

총 게시물 3,713건, 최근 0 건
번호 사진 제목 글쓴이 점수 조회 날짜
문예, 과학 게시판 안내  미래지향 2 27183 2013
09-17
 노무현 대통령님의 글쓰기 지침 [22]  팔할이바람 30 57982 2014
01-15
3713 결혼이란? [3]  팔할이바람 3 129 06-22
3712  참여 그리고 2.0 [4]  지여 5 127 06-19
3711 Gigged 직장이 없는 시대가 온다 [2]  빨강해바라기 4 99 06-17
3710 연구: 일본인의 조상은 한국인 [9]  팔할이바람 2 307 05-19
3709 사랑 [1]  지여 2 189 05-10
3708 속편: 세포 치료제는 사기다 [3]  팔할이바람 5 263 05-03
3707 세포 치료제는 사기다 [6]  팔할이바람 3 419 05-01
3706  동전을 잃어 버린 분노 [2]  박봉추 2 413 04-13
3705 담배와 문명 -'이언 게이틀리' [8]  지여 5 426 03-30
3704 이과가 묻고 문과가 답하다. [5]  빨강해바라기 3 392 03-04
3703 팔할 교수님 알려 주세요. [4]  빨강해바라기 2 501 02-26
3702 애오라지 [2]  팔할이바람 3 437 02-25
3701 스타벅스에서 커피한잔 마시며 [4]  지여 4 445 02-24
3700 붓 가는대로- "수필도 시도 아닌," [1]  지여 2 391 02-11
3699 띵하오 [1]  팔할이바람 5 489 02-08
3698  또라이 만각의 인생극장(11)종결편 [2]  만각 3 522 01-28
3697 또라이 만각의 인생극장(10) [2]  만각 3 449 01-28
3696  또라이 만각의 인생극장(9) [3]  만각 5 478 01-18
3695  또라이 만각의 인생극장(8) [2]  만각 5 474 01-18
3694 또라이 만각의 인생극장(7) [2]  만각 5 479 01-18
3693 또라이 만각의 인생극장(6) [1]  만각 6 472 01-15
3692 또라이 만각의 인생극장(5) [3]  만각 6 506 01-15
3691  또라이 만각의 인생극장(4) [6]  만각 6 561 01-14
3690  또라이 만각의 인생극장(3) [4]  만각 7 533 01-14
3689  또라이 만각의 인생극장(2) [4]  만각 7 534 01-14
3688  또라이 만각의 인생극장(1) [7]  만각 7 761 01-11
3687  또라이 만각의 인생극장 연재에 즈음하여... [5]  만각 5 581 01-10
3686 신 방화소재 [5]  팔할이바람 3 562 2018
12-28
3685 엘론 머스크의 도전 [2]  팔할이바람 2 490 2018
12-22
3684 머큐리 - 관점 [2]  지여 4 539 2018
12-20
3683 수학- 부르바키와 방탄소년단 [3]  지여 6 562 2018
12-16
3682 오래전에 일본에 간 한반도인 [4]  팔할이바람 6 639 2018
11-30
3681  유전자도 양보다 질 [17]  팔할이바람 3 679 2018
11-30
3680  양성의 뇌회로 [4]  팔할이바람 3 642 2018
11-11
3679 성(sex)에 대하여 [6]  팔할이바람 4 691 2018
11-10
3678 마광수/ 한국의 현실과 위선적 권위주의 [2]  팔할이바람 4 616 2018
10-30
3677 식생활에 의한 장내세균의 변화 [2]  팔할이바람 6 705 2018
10-29
3676  GNU: 마음있는 컴뮤니케이션 [2]  팔할이바람 5 665 2018
10-29
3675 진화와 진보 [4]  지여 4 625 2018
10-19
3674 가을이 왔다 서(序) [1]  술기 4 667 2018
09-18
3673 실천과 이론  지여 3 531 2018
08-29
3672 가야방 금강  술기 3 581 2018
06-29
3671 스님과 대통령  술기 4 840 2018
05-28
3670 인생길. [2]  순수 3 937 2018
05-28
3669 진보와 진화 / 발전과 성장  지여 6 884 2018
05-20
3668 서울대미술관소장품 100선 2 [2]  뭉크 5 890 2018
05-06
3667 서울대미술관 소장품100선 1 [3]  뭉크 5 841 2018
05-06
3666 4월 27일생에 대한 노래 한편  술기 3 708 2018
04-27
3665  얼음 방울 [4]  순수 7 957 2018
04-14
3664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하겠다 [2]  술기 5 1109 2018
04-06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자존감 없는 나경원
 즐겁지 않은 이유
 공유 경제 사회는 생활을 더 …
 9수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 2
 탁현민 인터뷰 느낌
 0 ; 4 에서 5; 4 역전 드라마(…
 요나처럼, 고래 뱃속으로...
 변상욱 - 승포기
 UFC 정찬성 선수
 결혼이란?
 시진핑 노동신문 기고
 빤쓰목사 시진핑
 이인영 원내대표 잘 한다 2
 참여 그리고 2.0
 임을 위한 행진곡 수출에 즈음…
 홍콩: 임을 위한 행진곡
 악마기자 주진우
 먹방이라는 것
 일본 높은 고용율의 허상
 9수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
<사진영상>
도서관 ▼
세계사 ▼
한국사 ▼
미술 ▼
철학 ▼
문학 ▼
인문사회과학 ▼
자연응용과학 ▼
 
 
 
ⓒ 2013 디어뉴스 dearnewsnet@gmail.com ㅣ 개인정보취급방침 ㅣ 회원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