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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 '기차역'
글쓴이 :  지여                   날짜 : 2017-08-01 (화) 22:55 조회 : 969 추천 : 3 비추천 : 0
지여 기자 (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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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차역  -

 

  내가 그 곳에 가지 않은

 

  그 시간에,

 

  부치지 않은 편지를 너는 받아 보았고

 

    하여,

 

  너는 예정된 시간에 그 기차역에 나오지 않았다.

 

 

 

    기차는 3번 플랫폼으로 들어왔고

 

  기차에서 내리는 뭇사람들 사이로

 

      종종걸음치는 여인네들이

 

              '없는' 나 를 대신해   출구를 나설 즈음,

 

   나도 모르는 어떤 남자가

 

                한 여인에게 다가오자

 

                        그녀는 바로 그를 알아 보았다.

 

 

 

     내 것이 아닌 내 트렁크를  잃어버렸을 때

 

그 남녀의 낯선 입맞춤으로 

 

            그 기차역은

 

                '객관적으로 존재하다' 는  시험에 합격했다.

 

 

 

                   전체는 있어야 할 그 자리에 있고,

 

            디테일은 철로를 따라 부지런히 움직인다.

 

 

                약속도 없었던 만남조차

 

            있을 것 같지 않은 낙원이라는 존재의 울타리에서

 

             예정된 시간표대로  만나고 있다.

 

 

 

             어딘가  다른 곳에서,

 

             그 어딘가 또 거기에서,

 

             사소한  이 언어의  포말들이

 

       얼마나 커다란

 

                       울림을  가질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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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지여                   날짜 : 2017-08-01 (화) 22:55 조회 : 969 추천 : 3 비추천 : 0

 
 
[1/2]   팔할이바람 2017-08-07 (월) 18:01
이거슨 뭔또 귀신 씨나락 까잡쑤는 야그인가?
2~3번을 읽어봐도 먼야근지 당췌.....

지여...
니...술기랑 친구냐?




 
 
[2/2]   지여 2017-08-11 (금) 22:31
비스와바 에게 해야 할 야기를
왜 ? 나에게 ^^#

팔할 댓글은
" 술기랑 쉼보르스카는 친구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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