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회원가입 비번찾기 인증메일재발송
     
 
총 게시물 3,674건, 최근 0 건
   
[문학]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 '기차역'
글쓴이 :  지여                   날짜 : 2017-08-01 (화) 22:55 조회 : 1113 추천 : 3 비추천 : 0
지여 기자 (지기자)
기자생활 : 2,766일째
뽕수치 : 248,824뽕 / 레벨 : 24렙
페이스북 : herenow111@naver.com


                            -   기차역  -

 

  내가 그 곳에 가지 않은

 

  그 시간에,

 

  부치지 않은 편지를 너는 받아 보았고

 

    하여,

 

  너는 예정된 시간에 그 기차역에 나오지 않았다.

 

 

 

    기차는 3번 플랫폼으로 들어왔고

 

  기차에서 내리는 뭇사람들 사이로

 

      종종걸음치는 여인네들이

 

              '없는' 나 를 대신해   출구를 나설 즈음,

 

   나도 모르는 어떤 남자가

 

                한 여인에게 다가오자

 

                        그녀는 바로 그를 알아 보았다.

 

 

 

     내 것이 아닌 내 트렁크를  잃어버렸을 때

 

그 남녀의 낯선 입맞춤으로 

 

            그 기차역은

 

                '객관적으로 존재하다' 는  시험에 합격했다.

 

 

 

                   전체는 있어야 할 그 자리에 있고,

 

            디테일은 철로를 따라 부지런히 움직인다.

 

 

                약속도 없었던 만남조차

 

            있을 것 같지 않은 낙원이라는 존재의 울타리에서

 

             예정된 시간표대로  만나고 있다.

 

 

 

             어딘가  다른 곳에서,

 

             그 어딘가 또 거기에서,

 

             사소한  이 언어의  포말들이

 

       얼마나 커다란

 

                       울림을  가질런지  

 

 


본 기사는 펌질을 금한다 (펌질은 아래 퍼나르기 소스만 허용되며 박스 클릭하면 전체선택된다)

후원계좌
<우리은행 : 1002-884-004842>
글쓴이 :  지여                   날짜 : 2017-08-01 (화) 22:55 조회 : 1113 추천 : 3 비추천 : 0

 
 
[1/2]   팔할이바람 2017-08-07 (월) 18:01
이거슨 뭔또 귀신 씨나락 까잡쑤는 야그인가?
2~3번을 읽어봐도 먼야근지 당췌.....

지여...
니...술기랑 친구냐?




 
 
[2/2]   지여 2017-08-11 (금) 22:31
비스와바 에게 해야 할 야기를
왜 ? 나에게 ^^#

팔할 댓글은
" 술기랑 쉼보르스카는 친구냐? "   
 

   

총 게시물 3,674건, 최근 0 건
번호 사진 제목 글쓴이 점수 조회 날짜
문예, 과학 게시판 안내  미래지향 2 26786 2013
09-17
 노무현 대통령님의 글쓰기 지침 [21]  팔할이바람 30 57102 2014
01-15
3674 가을이 왔다 서(序) [1]  술기 4 160 09-18
3673 실천과 이론  지여 3 159 08-29
3672 가야방 금강  술기 3 247 06-29
3671 스님과 대통령  술기 4 446 05-28
3670 인생길. [2]  순수 3 436 05-28
3669 진보와 진화 / 발전과 성장  지여 6 448 05-20
3668 서울대미술관소장품 100선 2 [2]  뭉크 5 378 05-06
3667 서울대미술관 소장품100선 1 [3]  뭉크 5 364 05-06
3666 4월 27일생에 대한 노래 한편  술기 3 359 04-27
3665  얼음 방울 [4]  순수 7 469 04-14
3664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하겠다 [2]  술기 5 589 04-06
3663 너와 나 [9]  순수 3 574 04-02
3662  큰꽃으아리 씨방 [3]  순수 6 1038 03-02
3661  무명 [7]  술기 6 958 02-21
3660 김아랑의 노랑리본 [2]  지여 8 971 02-20
3659 봄이 오는 소리 [1]  순수 5 677 02-17
3658 詩 - 현송월 [3]  지여 4 637 02-15
3657 얼음 이끼 꽃 [4]  순수 3 632 02-06
3656 에르미타시 박물관전 2  뭉크 3 1103 01-31
3655 에르미타시 박물관전 1  뭉크 3 2131 01-31
3654 [3]  술기 3 714 01-17
3653 시 한편 더 [1]  지여 5 824 2017
12-08
3652 현대미술관에서 / 써니 킴  뭉크 5 574 2017
12-06
3651 현대미술관에서 1  뭉크 5 558 2017
12-06
3650 자작시 한편 [2]  지여 8 964 2017
11-20
3649 마광수 박사를 기리며 [1]  팔할이바람 13 1178 2017
11-07
3648  [신 암치료법] 카티 [5]  팔할이바람 9 1273 2017
10-28
3647 원죄  술기 8 1216 2017
09-15
3646 씨잘데기 없는 책들2- 제4차 산업혁명 [2]  아더 7 1153 2017
08-23
3645 블라맹크전시회 [3]  뭉크 3 1020 2017
08-18
3644 이집트초현실주의자들  뭉크 4 740 2017
08-18
3643 수학(5) - 퀴즈 [1]  지여 3 1162 2017
08-14
3642 수학 네번째 이야기-갈비뼈 기독교 [4]  지여 3 1320 2017
08-11
3641 잃어버린 역사 보이는 흔적  명림답부 3 917 2017
08-10
3640 창조론 사이시옷 [3]  술기 2 1314 2017
08-04
3639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 '기차역' [2]  지여 3 1114 2017
08-01
3638 비스와바 쉼보르스카의 詩- 공짜 없다  지여 3 793 2017
08-01
3637  통섭 [7]  아더 8 1435 2017
07-19
3636  줄기세포 회사: Celltex [6]  팔할이바람 9 2032 2017
07-18
3635 수학-세번째 이야기(피타고라스와 스티븐 호킹) [2]  지여 6 1370 2017
07-14
3634 오에 히카리(음악)와 오에 겐자부로(문학)  지여 5 1049 2017
07-06
3633 詩 /그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1]  피안 7 1375 2017
07-03
3632 딸을 살해한 어머니가 무죄 판결을 받았다 [5]  심플 4 1499 2017
07-03
3631 아버지의 뒷모습 [2]  술기 7 1561 2017
06-19
3630 더플랜 k값 - 1.5 어쩌면? [3]  지여 3 1489 2017
06-13
3629 UGLY AS ART /서울대미술관 [1]  뭉크 1 1426 2017
06-09
3628 호림박물관 [3]  뭉크 4 1527 2017
06-03
3627  수학- 두번째 이야기(천경자 미인도) [4]  지여 5 1630 2017
05-28
3626 화가 송번수 50년의 무언극 [2]  뭉크 4 1972 2017
05-26
3625 8주기 노무현 대통령 추모시 [3]  피안 8 1622 2017
05-23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로마 교황청 한반도 평화미사 …
 강용석 이 버르장머리 없는
 일주일이라는 시간안에 무얼 …
 에헴,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
 쿠팡맨의 위엄
 56시간 일했다.
 대륙의 테크노마트
 신개념 선물.jpg
 BTS와 문재인 대통령 그리고
 BTS도 문빠인가?
 당신이 주차하면 화장실서 못 …
 유시민 작가, 노무현재단 이사…
 박사과정에 대하여: 속편
 직업과 대학
 이순신 장군 상징기
 웬수
 님들아 키가 178인데 친구들이…
 자기야 내가 머 실수한거라도 …
 박사과정에 대하여
 자녀이름 논문에 끼워넣기
<사진영상>
도서관 ▼
세계사 ▼
한국사 ▼
미술 ▼
철학 ▼
문학 ▼
인문사회과학 ▼
자연응용과학 ▼
 
 
 
ⓒ 2013 디어뉴스 dearnewsnet@gmail.com ㅣ 개인정보취급방침 ㅣ 회원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