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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전, 심장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가 회복 후, 심장을 이식해준 사람의 뇌 기억을 떠올린 사례가 있었는데, (과학, 의학적 증명은 별개로 하고) ...
정신(마음)과 신경세포와 근육세포와의 미묘한 접점, 그리고 몸은 무엇이고, 몸을 떠난 정신, 영혼이란 것은 있는 것인가? 근본적인 질문에 겸손하게 접근하는 책이라고 보면 된다.
(1) 에서 언급했듯이 심리학, 신경세포 의학, 명상,, 세 가지 분야의 교집합이므로 경솔하게 어떤 결론을 내리기 보다는, 우리 자신의 몸(건강), 건전한 마음가짐, 과학(상식)에 대한 탐구, 일타삼피를 노릴 수 있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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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뇌' 는 긍정적 신호보다 부정적 신호에 민감하다.
부정적인 반응을 만번 할 때, 긍정적인 반응 회수는 5번 정도라고 하니 어쩌면 인간 본능은 비관적이라고 정의해도 무방하다.
왜 ? 우리는 불안, 공포, 재해 에 더 민감하고, 희망, 자신감, 밝은 미래에 대해서는 무감한가?
(참고로 붓다 브레인 + 칼 세이건 의 <잊혀진 조상의 그림자> 내용도 내 머리 속에서는 합쳐져서 이야기 하고 있다)
(2) 편에서 언급한, 의식적인 뇌 부분보다, 무의식의 세계를 관장하는 '뇌' 부분이 더 넓다. 무의식적인 "뇌" 에는 부모, 조부모, 조상 유전자의 흔적,
임진왜란, 병자호란...
더 멀리...빙하시대, 공룡시대, 초기 지구의 대혼란 까지...
우리의 뇌 세포에는 그 진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무자비한 거대한 육식공룡의 틈새에서, 보잘 것 없는 작은 포유류(나의 조상)가 살아남기 위해 얼마나 불안했을까?
소행성이 충돌하여 지구가 불바다가 되고, 먹을 것도 극히 부족한 환경에서 우리의 조상생물(인류)은 또 얼마나 불안, 초조 했을까?
가까이는 임진왜란, 병자호란.. 전쟁의 공포, 굶주림, 죽음의 공포..
우리(=현재의 뇌)의 조상은 얼마나 불안 초조 했을까?
우리의 뇌(본능)가 왜? 부정적인 것에 더 민감한지 이해된다.
끔찍한 자연재해, 공룡의 공격, 전쟁 기아 공포를 다 이겨내고 환경에 적응해서 살아남은 흔적이 바로 우리 "뇌"= 진화의 결과물 이다.
해마 - 부위가 공룡, 자연대재해, 전쟁, 거대 포식자로부터 도망쳐 살아남은 우리 조상의 흔적이라 보면 된다.
공포에 대한 뇌 의 인식 speed 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빠르다.
미래에 대한 멋진 상상 을 인식하는 뇌의 편도체 반응은 불안 인식 속도보다 훨씬 늦고 둔감하다. 본능이다. 과학이다. 명상의 한계이다.
당근과 채찍
채찍에 대한 불안초조는 빠르고 강하다.
당근에 대한 기대는 늦고 약하다.
내일, 소행성이 지구에 날라와 지구가 불바다가 될 것 같은가? 인류의 과학이 발달해 그럴 가능성이 없다고 알려줘도 이성은 이해하면서도 본능은 여전히 불안하다. 인간을 잡아먹는 거대한 공룡같은 포식자가 덮칠 것 같은가?
아닌데?.. ! .. 그래도 웬지 불안해.. 핵 폭탄이 터지면? 불안 초조하다.
내년부터 빙하시대가 시작되어 추위와 굶주림에 시달릴 것 같은가?
아니지 않은가
지금 걱정하고 있는 일의 99 % 는 일어나지 않는다.
우리가 낙관주의자가 되려고 애써야 하는 이유
"뇌는 활동한 시냅스만 남는다"
내가 이 글을 쓰고, 누군가가 이 글을 일고 있는 지금 이순간에도
"새로운 뉴런이 해마에서 자라고 있다"
다음 마지막 4편에 ,,
감각, 명상,욕망... 정리하면서..
우야던동, 우쨌거나..
비관론... 떨쳐내고,
낙관론... 펼쳐서
우리 마음(뇌)에
<내적 평화> 이루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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