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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립 과학아카데미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에 관한 간략설명:
1863년 3월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이 서명한 연방의회의 의회법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회원은 종신제이다. 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학문 연구에서 탁월한 실적이 있어야 하며, 과학자가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영예 중의 하나로 인정된다.
총 멤버 회원수는 미국 국내외를 비롯, 약 2,000여명으로 일단은 미국 주류학계가 인정한 브레인들로 전세계 과학계를 이끄는 과학 중추세력이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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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립 과학 아카데미에서 발행하는 과학논문 학술지를,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PNAS)라고 하는데, 이 학술지에 논문을 투고하는 방법은 2가지다. 논문수준은 세계 탑 10%안쪽 수준임.
1. 일반투고 2. 아카데미 회원에 의한 스폰서 투고
일반투고는 여타 학술지 프로세스와 동일하여 논문을 투고하믄, 전문가 2~3인의 검증과정을 거쳐 게재를 결정하게 되는데(아무리 짧아도 몇개월, 길게는 1년이상의 시간이 소요), 문제는 2번의 경우로, 아카데미 회원이 논문을 투고할 경우로 1번 경우와 달리 상당히 a) 논문 게재과정이 빠르고 b) 검증도 그렇게 빡세지 않다. 마.....일종의 아카데미 회원특권이라고나 할까?
이번에 내가 논문을 저 PNAS 학술지에 투고를 했는데, 2번과정으로 했다(내가 아카데미 회원이라는 야그는 아니고...ㅡ..ㅡ:...우리 조직의 소장이 저 아카데미 회원임). 그 과정을 옆에서 보니 참...얼척없어서 한마듸. 이렇게 날로 먹듯...ㅡㅡ:.. 논문을 투고 한 적이 없어서 어찌보믄 신선한(?) 경험이였다.
아카데미 회원에 의한 스폰서 투고 -과정에 대하여-
a. 논문의 완성
b. 가까운 지인이자 다른 아카데미 멤버 2인에게 (사적으로) 논문검증을 부탁. (짤방에서 소개했듯, 논문을 투고하는 자가, 자기 논문 검증자를 지목해서 부탁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일종의...마...까놓고 말하믄, 이너서클(Old boy club)같은 것이다.) 이번 내 논문의 경우, UCSF(켈리포냐대 샌프란시스코교) 교수와 하버드 의대 교수 2인에게 검증을 부탁함. c. 일주일안에 답장이 옴. (검증결과 소견서 포멧이 있어서, Yes/No 체크란 - 예를 들믄, 이 논문이 상위 10%안의 퀄리티라고 생각하느냐?등...-이 다수 존재하며 말미에 간략한 코멘트를 남기는 형태임) 이런 포멧..... d. 연구소장은 논문과 위와 같은 검증 2인의 검증 소견서를 첨부, 개인 이메일로 아카데미 편집실로 직접 보냄. E. 올해 안으로 출간될 예정
본글을 올린 정서적 이유 몇가지.
1. 그간 해온 일중의 하나가 한단계 마무리 되어 기쁘기는 하나, 2. 논문출간을 너무 날로 먹지않았나....카는 느낌과 함께.....
3. PNAS 학술지에 논문을 실게 되어 영광이기는 하나,
4. 미국학계의 아카데미 회원특권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곰곰히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짤방에 첨부한 본 기사 링크 <-- 여기 업데이트: 논문작성시, 논문 프로젝트 참여자를 기재하게 되는데, 이름을 순서대로 쓴다. 예를 들어 A, B, C, D, E, F 순으로 쓴다치믄, A : First author라 하고, 프로젝트 리더로 아이디어 창출 및 연구를 디자인하고 실행한 주 책임자. F : Correspondence author라 하고, 프로젝트의 자금지원 및 총괄 감독자. B,C,D,E : Co-author라 하고, A 및 F의 지시로 연구 프로젝트의 일부를 담당한 자. 이번 논문투고는, A = 팔할이바람 F = 연구소장 유태계 영감탱이로 했다.
p.s.
어...심심혀..
뜬금없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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