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부터 야마구치현은 지리적 조건과 해류 영향으로 우리와 친밀한 경제, 문화적 관계를 맺었다.
1300년대 야마구치를 통치한 오우치 가문의 시조가 백제 성왕의 셋째 아들인 임성 태자라 했다. 임성태자는 백제의 우수한 철기 문화를 전파했다고.
1500년대 들어서 히데요시에 의해 오우치 가문이 멸망, 살아남은 이들이 토요타(豊田)로 성씨를 바꿈. 도요타 자동차의 창업주 도요타 사키치(豊田佐吉)는 임성태자를 자신들의 시조로 칭했다고 함.
근대사...그러니까
1800년대말부터 1900년대초 이당시에 조선후예 정치가들이 상당한 활약을 했다는 것이 중요. 사실 (상상보다도 더) 조선반도와 일본열도는 상당히 깊은 관계가 있어 이거 참 특이한 역사의 흐름이라는 생각이 들때가 많음(전세계적으로 드물지 않을까카는).
이 댓글과 본글은,
일본 왜구들중 배운 넘덜이라믄 상당히 공유하고 있는 인식으로, 지들 역사에 기여한 주류들중 (지금까지고 이어지는) 조선후예의 피가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음, 그러기에 갈등도 많고 말이지.
p.s.
일각에서는, 현 아베총리의 조상이 (본글에서도 언급했지만서도, 외조부를 비롯해) 조선인이다라고 아조 극우파들로부터 개욕을 먹고 있는 상황임.
야마구치현이 포함된...
그러니까 교토 서쪽은(지금의 오카야마~시모노세키=中國지역)
피안의 말처럼 백제 후손이 '오랫동안' 지배하던 곳이었다.
일본인드의 표현에 따르자면 보호를 받던/하던 곳?
조폭의 '보호비'라는게 여기서...
여튼
이중 눈 여겨봐야 할 곳이 야마구치현의 하기萩.
하기에서는 부산/울산/경주/포항이 보인다. 울산이 주가 되기는 하지만...
하여튼.
이 동네에서 '존황양이' 깃발을 든 오야붕이 똘똘한 아이들을 양성하여 메이지 유신을 이루는데, 그들중 하나가 이토 히로부미다.
바다건너 아득한 곳-울산, 부산을 품은 한반도의 총독으로 이토가 온 것은 자연스러운 일 일것이다.
하기... 이 촌동네 촌놈들이 혁명을 일으켰고, 이 혁명으로 목숨을 잃은 자들을 추모하고 모시기 위해 나중에 신사를 세우는데... 이것이 야스쿠니 신사의 전신이다.
메이지 유신의 주역이자 그 정신을 따르는 이들이 우리가 아는 '전범'들이고 그중에 아베 외조부도 포함된다.
그러니 일본 정치인들이, 메이지유신의 후손들이 야스쿠니를 참배하는 것은 그들 입장에서는 당연한 일인지 모른다. 어쨌든 그들은 애국자니까.
조국과 민족을 배신하고, 동지를 토벌한 개쓰레기가 애국자들보다 좋은 자리에 차지하고 드러누운 우리의 국립묘지보다는 낫다고 볼 수 있다.
말馬이 옆길로 간다.
하여튼 이 촌동네 촌놈들이 조선 총독도 하고, 청일전쟁, 러일전쟁도 승리로 이끌고 번갈아가며 총리도하고 대만 총독까지 한다. 종전이후에도 일본을 이끌고 있고....
....니...잘나타났다. 롱타임 노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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