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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과 디에고를 서로를 위해 존재하나 결코 만날수없는 운명인
달과 해로 은유한 걸작]
디에고와 프리다가 살던집 지금은 푸른집으로 명명되고 박물관으로 쓰인다
그녀가 걸쳤던 목걸이와 숄
백남준작품/ 쿠베르텡
디에고 리베라의 예술적 동지이자 아내인 프리다 칼로 전시회가
같은 시기에 세종문화회관의 세종홀에서 디에고의 전시와
올림픽공원의 소마미술관에서 프리다의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들의 이야기를 책을 통해 알게되고 프리다라는 영화까지 보니
더욱더 그들의 전시회가 흥미로웠다
천재적인 바람둥이 대작가 디에고에게 매료된 프리다는 그와의 만남을
대형사고라 칭하였다.
그녀는 꿈을 그리는게 아니라 그녀의 현실을 그렸다 육체적고통과
애증의 정신적피폐를 초현실적 자화상으로 그렸다
정치적으로 민중적이기도하고 공산주의적인 성향인 두사람은
같이 데모도 하고 디에고가 록펠러센타에 그린
십자로의 남자 라는 벽화에서 레닌의 모습을 지우는 조건을 수락하라고
했을때 프리다는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여 디에고가 따랐다고 하니
자기의 주장이 강한 여성의 모습을 보여준다
한구석에 그려진 레닌의 얼굴 하나 때문에 그벽화는 산산히
깨어졌다고 한다
그녀 자신도 독특한 외모와 재능으로 여러사람과 로맨스, 동성애,
특히 트로츠키가 멕시코로 망명했을대 그녀와 디에고가 살던 집에
머물게되고 약간의 염문도 있었다
그녀의 전시회때 그녀는 움직일수 없어 침대에 누운 그녀를
침대와같이 옮겨 전시회에 참석했다.
그녀가 사랑했던 멕시코의 의상을 입고 찍은 사진들도 예술적으로
보여진다
이번전시는 베르켈재단[뉴욕]의 소장품전시다.
부부가 프리다의 그림을 많이
수집하고 멕시코 예술가들을 지원했다
다른 작가의 멕시코 근대 미술작품들도 전시되고 있고
프리다 영화도 상영하고 있어
먼저 영화부터 보고 작품감상을 하면 좀더 깊은
감동을 선사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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