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제리아 한 뒷골목에 방치된 에볼라에 걸린 것으로 추정되는 어린이
사람들은 어떤 때 자선기부를 하고, 어떤 때 않하나?
에볼라와 싸우는 단체들은 잘사는 나라의 많은 자선기부를 필요로 하고 있고, 많은 방송이 나갔음에도 불구하고 기대만큼 기부가 들어오지 않았다.
심리학자 폴 슬로빅(Paul Slovic)은 한 연구에서, 사람들에게 굶주림으로 고통받는 한 소녀를 돕기위한 기부와, 또 다른 사람들에게 굶주림으로 고통받는 많은 사람들을 돕기위한 기부를 요청해 본 바, 한 소녀를 위한 기부가 다수를 위한 기부보다 두 배 많았음을 발견했다.
슬로빅은 첨엔 한 소녀의 이야기는 우리의 가슴에 감정으로 다가오나, 다수의 이야기는 우리의 뇌에 통계 수치로 다가오기 때문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연구를 더하자 '가슴이냐 머리냐' 의 문제가 아니고, 한 소녀를 돕는 것은 좋은 결과가 대한 예측이 보람을 되돌려주나, 다수애 대해서는 "내가 도와야 달라질 것이 있겠냐?" 라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한 마다로,
people decline to do what they can do because they feel bad about what they can't do.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에 대해 불편하게 느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기를 꺼리게 된다.)
이는 '효능감(sense of efficacy)'의 문제로, 우리의 뇌가 효험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되면, 이 생각은 우리가 어떤 일을 하는 것에 대한 동기를 박탈하게 되는데, 이는 자선뿐 아니라, 언론분야에도 중요한 이슈가 된다.
언론의 일은 사실을 전달하고,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한 조망을 제공하는 것이나, 전체적 그림만을 강조하면, 우리가 행동하게 하는 동기를 망가뜨릴 수도 있다.
원문기사
| 
..
회비 납부 계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