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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을 읽다가, 동지덜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될 것 같아서 땃땃한 올해초 논문하나 소개.
Cell Stem Cell지라고, 줄기세포관련 논문지에서는 최고봉이 아닐까...한다. 즉, 내용의 신뢰도가 (다른 짜잘한 논문지보다는) 높다는 야그다.
소개 논문의 주된 연구내용은, "단식과 면역관계"
연구자들: 미국 남 켈리포냐대학, 장수연구소 연구팀
초심자을 위한 요점정리:
단식을 하면 면역계가 재생.회복되며, 이는 나이가 든 노인이나, 화학요법을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특히나 효과적이라는 (경험적 뜬구름 야그가 아닌) "과학적" 발견의 논문보고다.
관심자를 위한 요점정리:
1. 약 3일간의 단식은 면역계 전체를 재생시킨다 (노인에게도 해당).
2. 영양학자들과는 대치되는 연구결과이나, 단기간의 단식은 세포를 자극하는 작용을 하여, 결과적으로 새로운 백혈구들이 만들어지며. 이러한 백혈구는 각종 감염증에 강하게 작용, 병을 멀리하게 함으로서 면역계를 회복시켜 준다는 메커니즘이다.
3. 연구결과를 보면, 피실험자들은 6개월마다 2~4일간 단식을 했는데, 나중에 분석해보니 그러한 단식이 노화나 종양의 성장 리스크를 올리는 효소, PKA를 감소시켰다고 한다. 4. 또한, 화학적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의 경우, 식사를 적게 함으로서 그 화학약물의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것도 새로운 발견이다. 5. 단식을 함으로서, 몸에 존재하고 있는 성체 줄기세포가 활성화되며, 이렇게 활성화된 줄기세포는 면역세포를 재생하고, 화학요법에 의해 발생하는 면역억제 방지가 가능하게 되는 것이라고 한다. 결과적으로 면역계의 회춘이랄까?
뜬금없이 끝.
상당히 개연성이 농후한 논문이다.
논문에서는 잘 언급하지 않았지만서도, 저런 현상을 일반적으로 "전처리 현상(Preconditioning effects)라고 한다. 단식뿐만이 아니고, 그 의미가 확대.사용중임.
일본의 STAP 줄기세포(지금은 개판이지만) 논문발표 당시, 산성용액에 담가준다는 일종의 "스트레스"를 언급하믄서 동지들에게 설명한 적이 있는 개념이다. 단시간의 단식을 행하믄서, 정신이 맑아지는 현상을 경험한 동지덜도 있을텐데, 그는 위와같은 과학적 프로세스때문이다. 등....
마.....재미나게 할말은 많치만서도, 시간나믄 또...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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