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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도시 맥락]수천년의 세월을 견디어온 콘크리트 도로
글쓴이 :  정나                   날짜 : 2011-09-30 (금) 18:31 조회 : 9022 추천 : 16 비추천 : 0
정나 기자 (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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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처럼 그리스하면 파르테논, 아고라가 있는 언덕위 도시가 이미지로 떠오른다. 이집트하면 피라미드,신전의 이미지가 로마는 격자도시, 도로망으로 특징된다.

로마 도시를 특징하는 단어들을 나열하면 인구 백만의 도시들, 지중해 연안중심, 유럽 지배와 동서로마 도시화,
도로(데쿠마누스와 카르도), 광장, 정원, 상하수도(대수로), 건설기술(아치, 볼트, 돔과 콘크리트) 측량기술, 공회당, 주택(도무스, 인슐라), 극장, 목욕장, 시장, 의료시설, 격자도시와 식민지화, 벽돌 구조물, 낡은 도로 등..

로마제국의 도로망


로마 제국 전역에 걸쳐 건설한 도로는 간선도로만 8만km, 지선도로 까지 합하면 15만 km에 이른다. 도로망을 건설하기 위한 교량, 콘크리트 기술과 공법이 현재와 크게 다르지 않다.



출처, pop news(2007.11.27) 10만 km 로마제국 도로지도

‘포이팅거 지도’는 로마제국의 도로를 상세히 기록한 양피지 지도이다. 스페인에서 중국 그리고 영국에서 북부 아프리카까지 이르는 지역의 4천 여 마을과 산과 강을 잇는 도로 체계가 상세히 담겨 있다.

붉은 선이 주 도로이며 건물 이미지는 쉴 수 있는 호텔이나 스파를 나타낸다. 붉은 선에는 꺾기 표시가 되어 있는데 하루 동안 이동한 후 휴식을 취할 시설들의 위치를 가리킨다. 지도의 중심은 로마이다. 로마는 왕관을 쓰고 왕좌에 앉은 인물로 상징되며 그곳으로부터 많은 도로가 뻗어나와 있다.

도로 단면


라틴어‘Rudus’는 도자기이나 돌 파편, 자갈등 잔해로 구성되어 있는 20여cm 두께로 콘크리트층이다.


자갈, 모래와 석회로 만들어진 콘크리트를 얇은 층에 부어놓고 롤러로 압축하며 다져만들었다.

출처 http://blog.naver.com/koviet2  꼬비에뚜 블로그  재인용

로마도로는 황제부터 노예까지 도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다. 도로를 계층별로 구분하지 않고 기능별로 구분해 사용하였다. 침략자들이 도로를 이용할지라도 도로 건설을 계속했다.

우리 농촌 길이 대부분 인도가 없이 차도로 구성되어 있는 것과 달리
로마도로는 차도 양옆으로 인도를 꼭 만들었다.

인도가 없는 길이 터널 뿐이었다.


본 기사는 펌질을 금한다 (펌질은 아래 퍼나르기 소스만 허용되며 박스 클릭하면 전체선택된다)

글쓴이 :  정나                   날짜 : 2011-09-30 (금) 18:31 조회 : 9022 추천 : 16 비추천 : 0

 
 
[1/7]   곱슬이 2011-09-30 (금) 20:04
모든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이 기냥 나온게 아니었구나.
 
 
[2/7]   곱슬이 2011-09-30 (금) 23:08
나도 중국 오지에서 자갈도로(자갈로 포장한 새로난 길) 달려봤거던.  근데, 아스팔트보다 오래가겠구나 싶더라.  관리비가 싸게 먹힐거같더라구.

이걸 차용했거나, 아님 고대 중국도로 방식을 관리비 절약차원에서 지금 하고 있거나 둘중의 하나겠지.
 
 
[3/7]   곱슬이 2011-09-30 (금) 23:11
질문/

우리나라 고속도로는 아스팔트와 콘크리트로 나눠지더라.  시멘트 매장량(석회석)으로 보면 결코 뒤떨어지지않는 우리나라에서 콘크리트포장 고속도로도 효율적이라는 생각이들던데....
어디는 아스팔트, 어디는 콘크리트.  이거 이유가 뭐여?

참고로 난 시멘트회사 주식은 한개도 없다.
 
 
[4/7]   냉이아빠 2011-10-01 (토) 01:45
곱슬/ 어차피 아스팔트는 정유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차적 생산물이고, 도로주행과 제동 면에서도 콘크리트보다 아스팔트가 좋기 때문에 고속도로 및 주요도로는 아스팔트를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게 아닐까. 좀 더 찰지거든.
특히 콘크리트는 균열 쪼개짐이 생기는 데 반해 아스팔트는 울룩불룩한 패임현상이 생기는 정도라서 주행안전사고가 덜 할 것 같고. 물론 아스팔트도 크랙 생긴다만.

실례로 경인고속도로 서인천구간이 완만하게 ㄱ 모양으로 꺾어지는데, 핸들을 놓고 가도 차로를 따라간다는 우스개 소리도 있었어. 경인고속은 화물차들이 다닌 궤적을 따라 노면이 쑤욱 들어가 있거든.
 
 
[5/7]   고지야 2011-10-01 (토) 03:12
로마가 역시 큰 나라였구나.
 
 
[6/7]   박봉팔 2011-10-01 (토) 04:35
오 나 이런거 너무 재밌어. (나중에 로마부분 쓸 때 정나 글도 다 차용해야지)
로마 지도 보면서 로마황제가 왕관을 쓴 것으로 표현되는 것은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 이후인데, 로마를 왕관 쓴 사람으로 표현한 저 지도는 언제 만들어졌을까 궁금하다.
 
 
[7/7]   박봉팔 2011-10-01 (토) 04:37
로마의 위대함 중 하나가 로마는 카이사르 이래로 이민족 동화정책을 썼기 때문에 로마에 성이 없었다는 것. 즉 도로를 만들면 당연히 적군도 그 도로를 이용해서 로마로 침략할 거란 생각을 할 텐데 자신감인지 뭔지 개의치 않고 죽으라고 도로 닦았음.
사실 유럽은 로마제국의 정책이 만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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