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비쿼터스(ubiquitous)' , '두루누리'
[순화어]
○ 두루누리는 유비쿼터스를 다듬은 말이다. 유비쿼터스는 '어디서나 어떤 기기로든 자유롭게 통신망에 접속하여 갖은 자료들을 주고받을 수 있는 (환경)'을 뜻한다.
○ 요즘 신문에는 유비쿼터스 시대의 도래를 언급하며, 이와 관련된 각 분야의 기사가 많이 실리고 있다. 유비쿼터스는 '물이나 공기처럼 시공(時空)을 초월해 언제 어디서나 존재한다'는 뜻을 가진 라틴어에서 온 말로서, 영어 사전에는 '동시에 여러 곳에 있는', '여기저기 모습을 나타내는'의 뜻을 가진 형용사로 풀이되어 있다. 이 말이 우리나라에서 정보 통신 용어로 쓰일 때는, '어디서나 어떤 기기로든 자유롭게 통신망에 접속하여 갖은 자료들을 주고받을 수 있는 (환경)'을 가리킨다.
○ 두루누리는 주거, 금융, 의료, 교육 등에서 새로운 환경을 만들어 가며, 우리 생활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똑똑전화(스마트폰)로 은행 업무를 보고, 원격 의료 진료를 받는 등 이전보다 훨씬 생활이 편리해지고 있는 것이다. 교육 현장에서도 불과 몇 년 사이에 상당수의 집합 교육 들이 사이버 교육으로 개설되었다. 정보 통신 기술의 눈부신 발전에 비추어 보건대 꿈같은 일들이 머잖아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 유비쿼터스를 다듬은 말인 두루누리는 '온 세상을 모두 연결해 주는 (것)'의 의미로 만든 우리말인데, '빠짐없이 골고루'를 뜻하는 '두루'와 '세상'을 뜻하는 순우리말 '누리'를 결합한 말이다. 여기서 '누리'는 '누리꾼(네티즌)', '누리집(홈페이지)', '누리사랑방(블로그)', '누리소통망서비스(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 등의 '누리'와 같이 '인터넷상의 세상'을 뜻한다.
○ 용례 - 관세청은 최첨단 두루누리(유비쿼터스) 물류 기술로 항공 화물 통관 체계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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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 통털어서 (X) - 통틀어서 (O)
이 말은 '있는 대로 모두 한데 묶다' 라는 의미인 '통틀다' 에 어미 '~어서' 가 결합한 단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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