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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계 종사자 “성공하려면 불법 행위 없인 힘들어..”
-영국 바클레이스 은행 리보 조작 스캔들 전세계로 확산
-금융거래세 도입 불발은 천년만년 이어질 건지?
(1)3일 전 나온 늬우스
[라바톤 서처로우 Labaton Sucharow]라는 뉴욕 법률회사가 미국/영국의 금융회사 중역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는데 4명중 1명(24%)가 금융계에서 성공하려면 불법행위를 할 필요가 있다고 응답했단다. -불법 행위를 목격했거나, 직접 체험했다고 밝힌 응답자는 26%
-16%는 책임을 피할 수 있다면 내부자 거래도 할 것이라고 했고
-30%는 “자신들의 업무가 구조적으로 윤리적 기준, 법을 위반하지 않으믄 안되게 되어있다”고 했다.
(2)최근 금융으로 한 위세 부리는 영국에서 금리 조작으로 생 난리가 나고 있다.
바클레이스 은행의 리보(Libor : 런던 은행간 금리) 조작 스캔들이 금융계를 넘어 정치권으로, 영국을 넘어 전세계로 불이 번진 상태다. 이미 불길이 시작된 바클레이스 은행 경영진은 몽땅 사퇴했다. -정부가 “안 하믄 어쩔 텐가... 위기의 시대에 조작이 필요하다믄 해야쥐” 은행권에 슬슬 금리조작을 오히려 유도했다는 의혹 땜에 영국 정치권도 살떨리는 오후를 보내고 있으며..
-이게 영국을 넘어 미국/독일 은행도 가담했다는 소식과 함께.. 독일 최대은행 도이체 방크, 미국의 JP모건, 씨티그룹 등, 3개 대륙 18개 글로벌 은행을 대상으로 열라 조사가 진행 중이니.. 이제 지구별 거의 모든 곳의 고즈넉한 오후 시간은 깨빡이 났다.
(3)그러자 7월초 유럽연합 바호주 집행위원장은 “이제야말로 금융거래세를 도입해야는 거 아니겠능가” 라고 말했다. 금융거래세가 머냐. 금융자산에도 세금 내라는 거다. 오래전부터 “결국엔 도입해야하는 것”이라는 데는 전 세계 의견이 모아졌으나.. 자국 은행권이 그거슬 도입했다가 “도입 안 한 세금청정지대인 곳”으로 돈이 다 빠져나가믄 좃이 될 테니 모두가 금융거래세 도입을 망설여왔다. 최근에도 유럽연합 재무장관회의에서 프랑스/독일이 이거슬 또 추진하자.. 돈놀이로 잘 먹고 사는 영국을 비롯, 찌질한 덴마크/스웨덴/네델란드 들까지 “내 눈에 흙이 들어가믄 몰라도” 지랄 깽판을 치며 파토를 냈다.
긍까.. 금융권의 오타 작렬을 왜 보통사람들이 뒤집어쓰는지... 도당체 어데서부터 파고 들어가믄 제어점에 도달할 수 있는지... 애초에 제어점에 도달해도 되는 권리가 우리한테 주어지긴 한 건지.. 난 모르거등? 요즘 보믄, 콘트롤센타, 즈그들도 모르는 거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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