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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유럽연합 상임의장 반롬푀이가 “향후 EU 정책 초점을 [긴축]이 아닌 [성장]으로 바꿔야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6월 28일 예정된 EU 정상회의와 별도로 6월 중 [비공식 특별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먼 말이냐. 프랑스와 독일이 영국 토니 블레어에 대항해 내세운 프/독의 꼭두각시 벨기에 출신 유럽연합 의장이 총대를 메고, 바뀐 기조를 논의할 수 있는 좌판을 깔겠다고 나온 것. 시방 5월 6일 프랑스 대선에서 사르코지가 떨려날 게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 유로존 위기에서 프랑스/독일이 주도하던 해법은 “허리띠를 졸라매는 긴축”이었거든. 근데 허리띠를 조르다조르다보니 지금 허리가 여기저기서 막 부러졌나바. 국민들도 허리가 막 꺾여나가다보니 실신을 할 지경이고. 이에 주범 중 하나인 사르코지가 지금 정권을 내놓게 생겼고, 새로 대통령이 될 거 같은 프랑스 올랑드는 공약으로 “긴축? 됐고 성장, 즉 일자리 창출을 통해 위기를 해결하자”고 하고 있음. 이미 중도좌파 정권인 벨기에, 덴마크도 형님 옳심네다, 지지하고 있고. 깍두기 네델란드는 연정을 깨빵내고 이 대열에 올라탔고, 프랑스 대선과 같은 날 열리는 그리스 총선에서도 “폭풍포퓰리즘”으로 무장한... 쨌든 ‘성장론자’들이 대기타고 있고. 독일의 메어켈은 마리오 드라기 유럽은행장과 힘을 합해 아직은 버티고 있지만... 너 혼자 다~ 뒤집어써서 정의의 용사로 유럽을 구할 능력이 되믄 모를까 조만간 찌그러질 것으로 보임. 의회도 '하원은 여당', '상원은 야당(SPD)이 과반'이니 언제까지 용을 쓸 수는 없을 걸로 보이고. 솔찌기 독일은 남는 장사 했다. 수출은 그렇다치더라도 유로위기가 오면서 남유럽 실업률이 높아졌는데 그 중에서도 고급인력만 쏙 빼내서 델꾸가구 있거든. 사망인구수가 출산률을 앞질러 점점 난감해지던 상황에서 일할 인구를 남유럽에서, 것두 퀄리티 되는 애들로만 가려서 받고 있으니 속으론 입이 찌자지는 중. 분데스방크(독일중앙은행)이 유로위기가 시작된 이후 줄곧, 1년 내내... 계에속!! 미친 거 처럼 손발을 다 담그겠다는 메어켈과 대립할 때... 첨엔 뭔 같은 나라 애덜이 손발이 절케 안 맞아? 그랬는데...ㅉㅉㅉ 저것들은 남들 새될때, 실속은 차리고 간은 결국 안 내놓은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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