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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봉기가 처음 시작된 동부지역 부족지도자와 민병대 지휘관 수천 명이 6일 자치를 선언했다. 벵가지를 중심으로 시작된 이 움직임은 ‘바르카’라는 이름으로 동부 권역을 주(州)로 설정하고, 벵가지를 수도로 삼아 의회/경찰/법원을 따로 두고 외교/국방/석유문제만 트리폴리에 있는 중앙정부가 맡으라.. 고 선언했다. 이들은 이것이 분리 독립이 아니라 행정독립을 목표로 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 그룹 지도자로 뽑힌 이는 1969년 카다피에 의해 무너진 왕정, 이드리스 왕의 후손인 아메드 알 주바이르다. 이들은 위원회 구성을 위한 선거를 2주 안에 치를 예정이다. 이들의 목표는 1951~1963 왕정 리비아의 제도를 되살리는 것으로 현 국가과도위원회(NTC)가 마련한 동부 60석, 서부 102석의 의석 불균형에 눈살을 딱! 찌뿌리고 "너네끼리해라 그딴식" 거부했다. "현재 국가과도위원회(NTC)가 봉기를 시작할 때는 우리 벵가지에서 해놓구, 권력 잡아서는행정, 군부 양쪽에서 서부 출신 애들만 등용하니 기분 나뿌다"는 것이다. 카다피 사망과 함께 리비아 전역을 통제 몬하고 있는 NTC로서는 못내 당황스럽다. 안그래도 각지에서 개별적으로 창궐했던 반란군 한 마리한마리가 “나를 정식 군인으로 특별채용해달라”는 요구와 함께 무기를 반납 않고 리비아 전역에서 버티고 있는데다, 화약고가 될 수도 있는 카다피 자녀들에 대한 서방의 반응, NTC에 대한 은근한 서방 견제에.. “도와줄 땐 언제고 왜 이러시나요?” 잠이 안 온다. -니제르에 있는 카다피 딸은 “내 오빠 내놔라”지,
-일단 감금은 하고 있으나 카다피의 가장 강력한 후계자 후보였던 자이프 알 이슬람을 내놔라고 국제형사재판소(ICC)는 말하고 있지... 괴롭다. 쌤통이다. 권력을 잡기위해 외세를 끌어들였는데 뭔가 자꾸 삑사리가 나니 괴롭지? 것다가 내부에선 좆도 모르고 “내 몫 내놔라” 하는데 내놓을 건 한정돼있구.. 미치고 팔짝 뛰겠지? 적어도 1년반 이상 소요될 송유시설기반복구기간에 이리펑저리펑 내전 성향을 띤 폭동들이 산발적으로 일어나면 민심이 계속 NTC에 붙어있어줄라나 몰라. 쨌든 순순히 동부 옛 왕가무리의 반란을 승인해줄 NTC가 아닌 고로 내전의 가능성을 모두는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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