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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서울시향 재계약 논란
글쓴이 : 밥풀                   날짜 : 2011-12-16 (금) 18:00 조회 : 9310 추천 : 53 비추천 : 0
밥풀 기자 (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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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전 판공비 논란으로 쌍욕을 어더묵던 정명훈 서울시향 지휘자가 서울시향과 재계약에 성공했다. 

계약서상 "본인의 유럽 왕복"에 한정된 항공이용꿘을 마누라, 자석새끼들이 미국을 들락거리는데로 전용해 2010년 한해만 2억 원 넘게 비행기에 쏟아부은 정명훈. 이외에도 정명훈이 부리는 외국인 따까리 월급 4000만 원, 근거자료를 함도 제시 안 한 해외활동비 6000만 원 등.. 병신새끼가 세금을 조잡스럽게도 털어먹었다. 

정!명훈이는 상임지휘자다. 상임이란 모냐. 정규직이다. 지휘하기로 계약했으니 연봉 받고 지휘하믄 된다. 근데 이 병신은 먼 외부컨설팅업잔마냥 지휘수당을 따로 챙겨갔다. 그럴라믄 새키야. 걍 객원지휘자로 있으면서 지휘할 때 마다 와서 수당 챙기가믄 되자너. 초등학교 선생이 애덜 갈키기로 하고 월급 받았으믄 됐지. 보충수업도 아니구..  2교시 산수시간 요금 칠천 원을 따로 청구하믄... 서무실에서 "아나 받아랏" 주나? 주냐고?!!!

광우병 촛불집회 한창이던 시기, 국립오페라단 합창단이 해체됐다. 명훈씨가 한국에서 오페라단 지휘를 했을 때 국립오페라단 합창단을 가리켜 "전세계에 이만한 퀄리티를 뿜는 합창단은 츰이다"라고 칭찬한 적도 있을만큼 국립오페라단 합창단은 갠찮은 애덜이다. 당 합창단 해체는 참여정부 끝물에서 일 잘하기로 소문났던 김명곤 문화부장관 세력 해체 일환이었다. 쉽게 말해 정치 역학관계에 따라 엄한 딴따라들 밥줄이 끊긴 사건이쥐.

정명훈도 인종차별(?)은 딱히 아니지만 변방 출신으로 프랑스 바스티유 오페라단에서 해임될뻔한 위기를 겪은 적이 있다. 이때 정씨를 구해준 것은 바스티유 오페라단 노조였다. "저 선상님, 실력 갠찮은데 불분명한 사유로 몰아내는 건 옳지않어용" 그래서 무사히 복직된 적이 있다구.

이에 과부 심정 홀아비가 알려니...몇몇 사람이 정명훈을 찾아가 합창단 해체 반대 서명에 이름 쩜 올려주십사 부탁했다. 근데 이 작자, 대번에 "느그 촛불시위하는 것들하고 한패지? 기집애덜, 세상이 어케 돌아가는지두 모르믄서 나대기나 하구. 당장 나갓?!! 집에 가 기도나 햇?!!" 읭? 기도하믄 합창단이 해체 안돼? 하느님이 글키 한가해, 그딴 거까지 챙기게? 썅

이랬던 십생퀴가 서울시향 지휘자가 되아서는 상임답게 궁댕이 딱 부치고 세금으로 운영되는 서울시향의 장기적 발전방향에 대해 고민하기는 커녕, 저 있구싶은 외국 두루두루에서 쭉 놀다가 일년에 채워야는 날수 채우러 가끔씩 들와서는 후다닥 연주 몇 개 하구 "시민을 찾아가는 음악회" 어쩌구 하믄서 교회만 찾아댕겼네? 야, 이 둘레늘어진볼살아. 개독만 시민이냐? 남뇨호랑계 믿는 나는? 나한텐 왜 안찾아와?!!! 소리가 나와안나와.

이런 물체가 그동안 (근거 자료 제출 안 하고) 받아간 판공비는 일단 토해내고, 귓방맹이도 쩜 맞고, 한 뒤에 재계약을 해도 해야는 거 아닐까 싶은데.. 잠시 전 '물타기 달인' 박원순 서울시장.. 테리비 카메라 앞에 쳐뛰나가 "앞으론 잘 하셈" 하고 모든 죄악에 면죄부를 줬다.

박완서! 
너 교회댕겨? 
서울시 세금 니가 혼자 다 내써? 
머릿결은 정씨나 박씨나 푸달푸달해갖구. 
니덜은 겨울인데 트리트먼트도 안 쓰는가봅니다.

됐고.

그럼 정명훈은 사실 한국의 기득권이 부풀려놓은 "무늬만 세계적 인물이냐" 면 그건 아니다. 변방 출신이라 실력에 비해 많은 기회에서 소외된, 사실은 대단한 음악가다.

남들 숫자 갖고 씨름할 때, 이미 그것을 초월해 "새소리"에 집중했던 올리비에 메시앙(Olivier Messiaen)이란 프랑스 작곡가가 있다.  메시앙의 최대 역작 "투란갈릴라 심포니 Turangalila Symphonie"가 있다.



따랑쿵따랑쿵 박자가 따리딱딱 들어맞는 고전곡들과 달리 1900년대 이후 작곡된 클래식 음악들은 테크닉, 리듬에서도 창조적 예술성은 고사하고 악보 원본대로만 연주해내기도 후달리는 지경이다. 근데 프랑스 애덜을 데리고 한 정명훈의 투란갈릴라 심포니를 들은 작곡가 올리비에 메시앙은 "죽기 전에 일키 훌륭하게 연주된 투란갈릴라를 들을 수 있다니 나는야 복많은 늙은이" 라며 침을 튀겼다. 

그동안 나름 현대지휘 스페샬리스틉네 했던 주변 지휘자들 모두의 야코를 죽인 정명훈의 모습 볼까?


이거슨 거의 스캔들끕으로 음악계에 회자됐다. 보통 A)잘나가는 지휘자는 고전 전문으로 빠져 뉴욕필/베를린필/이런데다 이름 걸고 예술의 절대미를 추구하느라 바쁘고. B)여그끕에 못낄만한 애덜은 희소가치 있는 레퍼토리 또는 쟝르를 선택해 밥벌이에 나선다. 고로 현대작품 지휘부에는 쩜 거시기한 수준들이 포진해있다. (물론 잘하는 애덜도 있어. 퍼센테이지를 말하는 거니 발끈 좀 하지맛) 근데 정명훈처럼 A무리에도 낄 실력이 되는 끕이 B끕에서 "절대미 추구" 공법을 시전하니...이거슨 현대음악계 연주 역사의 한단계 도약을 이뤄낸 '한' 사건이었던 거쥐.


(좌 정명훈, 우 메시앙ⓒ벙풀포토스튜디오)

정명훈의 투란갈릴라 센세이션 이후 메시앙 탄생 98주년, 99주년, 100주년 기념연주회 뉴스엔 어김없이 "정명훈의 그날 그 연주"가 회자된다. 정씨, 일종의 역사가 된 거쥐.

머여 밥풀 물타는 거여?
실력 갠찮으니 완서가 주제넘게 면죄부 날리고 재계약 한 거 걍 넘어가자는?

먼소리야? 절대 아니다.

내 주장은 정!명후뉘를 그가 가진 세계적 명성에 맞게 대우하자는 거다. 한국은 친일청산 같은 거 안하는 나라쥐만 프랑스는 끝까지 찾아내 죄값을 묻는다매. 고로 우리는 한,EU 에프티에이 발효와 함께 이거슬 수입하자는 말이다.


(길.로.틴)

위대한 예술은 예술이고, 횡령은 횡령.
완서. 알아무거쌈?






[이 게시물은 관리자에 의해 2011-12-16 18:08:51 바보놀이에서 복사 됨]


본 기사는 펌질을 금한다 (펌질은 아래 퍼나르기 소스만 허용되며 박스 클릭하면 전체선택된다)

글쓴이 : 밥풀                   날짜 : 2011-12-16 (금) 18:00 조회 : 9310 추천 : 53 비추천 : 0

 
 
카모마일 2011-12-16 (금) 20:49 추천 15 반대 0
밥풀기자는 참...박봉팔닷컴의 수 많은 기자들 중
가장 미스테리한 캐릭터를 가진 한 사람인 거 같어.

남묘호랭기교를 믿는 평화민주당 당원(지지자?)인데
중동, 유럽, 아프리카는 또 손바닥 보듯이 내다보면서
문화적 소양까지 만땅이라....그참.

참, 땐쓰도 한 땐쓰하신다고 주장하시는 거 같은 데 기사도 잘 써요.
그 참.
 
 
[1/16]   대학마을 2011-12-16 (금) 19:32
아...밥풀 글 저릿저릿하다!
 정명훈이 담금질한 투란갈릴라 연주는 숨이 막힌다!

"위대한 예술은 예술이고, 횡령은 횡령."
길로틴을 수입하자! 하자!


밥풀 / 근데... 나 [이럴때 클래식] 계속 연재해도 되는겨?
 
 
[2/16]   샛별 2011-12-16 (금) 19:35
박봉팔 닷컴,,아니 발풀이 아니고서는 쓸 수 없는 기사얌...
박원순시장의 물타기를 비판과 훌룽한 현대음악을 감상하면서,
인간이라는 동물의 위대함과 동시에 비천함을 함께 맛보게 하다니.

..음악을 모르는 나는
지휘자는 그냥 숟가락만 얹는 것 처럼 보였는뎅...
추천 11 반대 0
 
 
[3/16]   카모마일 2011-12-16 (금) 20:49
베플로 선택된 게시물입니다.
밥풀기자는 참...박봉팔닷컴의 수 많은 기자들 중
가장 미스테리한 캐릭터를 가진 한 사람인 거 같어.

남묘호랭기교를 믿는 평화민주당 당원(지지자?)인데
중동, 유럽, 아프리카는 또 손바닥 보듯이 내다보면서
문화적 소양까지 만땅이라....그참.

참, 땐쓰도 한 땐쓰하신다고 주장하시는 거 같은 데 기사도 잘 써요.
그 참.
추천 15 반대 0
 
 
[4/16]   나누미 2011-12-16 (금) 21:08
횡령은 감옥 보내야함.
길로틴 수입해도 사용하기가 쉽지 않은데, 민중혁명이라도 일어나면 모를까?
된다면 조중동 일가부터 그들 삼족에게 시험해 보자.
줄줄이 사탕으로 혼맥이 되어 있으니 왠만한것들 다 잘릴거야.

밥풀이 창가학회 회원이었어?
나무묘법연화경.
남묘호렌게쿄(일본어 발음)
법화경에 귀의합니다. (뜻)
성불하시길.... 길로틴 수입추진하면 안되.
 
 
[5/16]   콩자반 2011-12-17 (토) 00:03
밥풀 패션 쎈스도 죽음이다..컥..
 
 
[6/16]   휘린 2011-12-17 (토) 00:20
밥풀 추천100개쯤 주고 싶다
 
 
[7/16]   밥풀 2011-12-17 (토) 00:37
대학마을 형아는 먼 그런 질문이 있능겨.
연재는 오백씨리즈까지 계속되야해.
우리를 외롭게 만들지맛.

샛별/아조 정확한 지적에 감사해. 이글에 정씨의 음악을 굳이 끼워넣은 건 카테고리를 뒤섞어 물타기를 하려는 게 아니라..오히려 물타기부대들을 섬멸하기 위함이야. 통상 이런 종류의 스캔들이 벌어질 때 흔하게 일어나는 "제국의 클래식 음악 따위가 한국인민들에게 먼 글키 의미가 있냐. 꼴갑이지" 라는 목소리가 얼마나 쌍스럽고 저질인지...글구 이런 반응이 오히려 카테고리를 뒤섞으며 보호해야할 우리 사회 소수오덕들의 기를 묶어서 꺾는 건지를 말하고 싶었음이야.

탁현민인가 하는 병신새끼의 "클래식 음악 따위, 아프리카 음악은 그럼 왜. 예술가는 도덕성도 겸비해야한다" 라는 잣대는 다양함을 추구해야할 미래상에 맞지 않아. 저 인간 말대로라면 아프리카, 몽고, 동남아시아의 한글학교, 한국문화원 같은데 들락날락하는 현지인들은 전부 쓰잘데기 없는 사대주의 근성을 발휘하게 되나? 아니쥐. 도덕적으로 비난받을 부분을 단호하게 처리하는 것과 예술가의 예술성을 섞어치면 절대로 유의미한 해결을 위한 토론의 장이 열리지 않거든. 탁현민이 병신새끼한테 "정명훈이 진짜 졸라뤼 위대하다"는 객관적 증거를 들이대면 "흠..그럼 용서해주께" 이럴 건가? 아무리 위대해도 범죄를 저질렀으믄 고건 고거대로 분리해서 등떠리를 후려치겠다는 규칙에 합의하는 게 우리의 당면과제.

탁현민이 저 병신새뀌는 박원순한텐 한마디도 안하고 있음. 왜? 완서빠거든. 내 이 긴 댓글을 넉줄로 완전 잘 요약해놓은 샛별기자의 댓글이 너무 고맙습니다.

관련글링크http://umz.kr/06O56
추천 11 반대 0
 
 
[8/16]   밥풀 2011-12-17 (토) 00:41
여러분의 칭찬을 먹고 저는 그럼 또 똥을 쩜 누러..
어제밤 늦게 먹은 유통기한 3주 지난 오리고기가 지금 저를 매우 성가시게 하네요.
칭찬댓글에 "아이, 뭐 그렇게까지..호호" 겸손한 척 하며 백플 가고싶은데 씨, 하필이믄...오늘 ㅉ
되는 일이 없네요.

어쨌든 모도 재밌게 읽어주시고
예술과 도덕을 앗쌀하게 분리해주시니 매우 감사드립니다
모도 힘!
 
 
[9/16]   劍短進一步 2011-12-17 (토) 01:05
저 연주 영상에서 손가락에 줄을 이어놓은 반지같은 걸 끼고 건반 앞을 왔다갔다하는 저건 무슨 악기인 것이냐? 기괴하게 들리기는 하지만 정형화된 음악에만 길들여져 있다는 이런 음악 들어보는 것도 신선하다. 영화 음악같다는 생각도 든다. 스릴러영화에서 여기저기 효과음 작렬하는....

"위대한 예술은 예술이고, 횡령은 횡령."
 
 
[10/16]   밥풀 2011-12-17 (토) 01:33
劍短進一步/
57초 무렵에 나오는 거 말하는 건가?
찾아보니 Ondes Martenot (프랑스어)라고 부르는 악긴데 1923년 한 아마츄어 뮤지션이 만들었고, 오빠 이름 Martenot을 따서 이름붙여졌대. 대충 악기 설명을 보니 오른손으론 딴 건반처럼 다루고 왼손으론 음색, 볼륨 같은 걸 조절할 수 있다고 하고...스피커를 통해 음량을 증폭시킬 수 있는 장치 연결이 가능하다니...쉽게 말하믄 최초의 전자음악기기? 같은 건가바.

http://www.youtube.com/watch?v=tjrwEmzdJaI&list=UUTSZjC2tW_KDz1LIL--QzIw&index=1&feature=plcp 솔로 연주하는 동영상이니 함 봐. 으괴궤궤궤궤 음산한 공명 연출에 아조 적합한 거 같애. 물론 요즘 잘 나온 현대기기들은 가용범위가 훨 넓지만... 최초의 전자음악기기가 기존 클래식에 어떤 풍경을 첨가하고 싶었는지...그런 역사를 엿볼 수 있을거 같음.
 
 
[11/16]   劍短進一步 2011-12-17 (토) 01:47
어긔기기기ㅣㄱ 이게 무신 귀신 나오는 소리야. 음헤헤헤 무셔라. 영상 잘 봤어.

친절한 설명 고마워. 덕분에 독특한 악기에 대해 알고 가네. 복받을겨.

근데 이건 현악기인거야, 건반악기인거야?
 
 
[12/16]   밥풀 2011-12-17 (토) 02:00
주관적으로 정의하자면 [건반을 가장한 현악기]

기존의 건반악기들은 터치를 하고나믄 더이상 연주자가 콘트롤할 수 없잖아. 근데 현악기는 음 끝나는 순간까지 연주자가 책임질 수 있잖아. 아마도 저 악기는 거기서 착안한 거 같애. 동영상 보니까 건반을 누른 손꾸락을 몽실몽실 움직이면서 바이브레이션을 만들어내는데...현악기처럼 마지막 순간까지 책임지는 건반악기를 생각했나봐. 이전에 오르간도 발로 음을 지속시킬 수는 있었지만 음높이는 변화 못시켰는데...그부분을 보완하고, 띠요빠뿌~아치..음색깔도 다양하게 준비해둔 조절빡스를 부착하고...ㅋㅋㅋ

생긴건 건반악기지만, 효능은 현악기
거기에 기존 현악기보단 음색을 다양하게 만든
내가 좋아하는 떼우떼우 일렉트로닉 싸운드의 원조를 오늘 찾아낸 거 같음.

다가치 돌아보아요!
 
 
[13/16]   봉숙이 2011-12-17 (토) 09:17
밥풀님 존경스러워~
배고픈 내 영혼을 이리도 살찌워주다니...
밥풀 이름이 값지다우~
 
 
[14/16]   산적 2011-12-17 (토) 10:06
감사합니다. 스크랩해 가요~*^.^*
 
 
[15/16]   곱슬이 2011-12-17 (토) 10:15
나무묘법연화경.
남묘호렌게쿄(일본어 발음)
법화경에 귀의합니다. (뜻)

[출처] 박봉팔닷컴 - http://www.parkbongpal.com/bbs/board.php?bo_table=B01&wr_id=162385#c_162432

에게 이거였어?  첨알았어.  저게 대채 몬가 싶었는데.
저 종교믿으면  지원이 무쟈 많턴데.  여기저기 유학도 보내주고.
 
 
[16/16]   劍短進一步 2011-12-18 (일) 21:41
밥풀/또 친절한 설명 달아주었네. 거듭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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