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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빈번히 잘 못 알고 있는 것이 있는데
열린우리당과 국민참여당 창당에 대한 부분이다.
아래 373번 박봉팔이 쓴 "국가보안법 폐지투쟁 때의 유시민과 천정배"라는 글에
누군가 열린우리당을 노무현 대통령께서 만들었다고 댓글달던데
이건 사실이 아니다.
열린우리당은 정동영이가 주도해서 만든 당이고 그 당시 노무현 대통령은 창당을 만류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꼬마민주당 시절의 고립과 한계를 겪어보셨기 때문에 분당보다는 민주당 내에서 어떻게든 협력을 해보자는 입장이었다.
정동영류가 부득부득 창당으로 나아갔고 창당 이후 한참 지나서 열린우리당의 요청으로 입당하셨다.
한가지 더...
국민참여당도 현 유시민 당대표가 만든 당 아니다. 천호선 등 참여정부 인사들이 주도해서 만들었고 유시민은 창당후에 당원가입 하였다.
사실관계 혼동하면 망한다. 이후 사건전개를 해석하고 나아갈 방향을 잡을 때 길을 잃는다. 먼길 갈 때 북극성, 남십자성 같은 표지를 기준으로 방향을 설정할텐데 니 맘대로 오늘은 이별이 북극성이었다가 내일은 저별이 북극성이면 방향 제대로 잡을 수 있겠나?
혹시 노무현 대통령이 배후에서 조정해서 열린우리당 창당을 도모했고 마찬가지로 유시민 대표가 국민참여당 만들 때 뒤에서 주동하여 만들게 해놓고 그 이후 입당했다는 증거가 있다면 누군가 여러사람에게 알려주기 바란다.
위에 언급한 글에 댓글로 썼다가 다시 한번 환기하자는 의미로 본글 쎄운다.
추신 : 국민참여당 창당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었는 지에 관해서는 326번 "지여"가 쓴 글 <참여당 창당후 유시민 입당>을 참조하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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