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민의 개든 최순실의 개든, 박근혜 걔가 무슨 죄가 있는가? 식용 강아지의 죄는 윤석열 김건희네 집 개로 태어나지 못한 죄밖에 뭐 다른 게 있을라고?
그러나 명박이 얘는 다르다. 아귀지옥에 떨어질 놈 아닌가? 서울시를 야훼에게 봉헌한다더니 대한민국을 먹어버린 게걸스런 아귀 아니던가?
그러니 이번 크리스마스 성탄절에 박근혜만 사면하고 명박이는 아귀들이 강아지나 반달곰을 기르던 철제 뜬창 케이지에 오래토록 가둬 놔야 마땅하다.
참고로 짤 왼쪽 그림 <맹인의 식사>는 오른쪽 여자 그림 위에 덧칠해 그린 피카소 작품이다.
피카소가 카탈류냐에서 파리로 건너 와 굶던 시절, 함께 온 고향 친구 카사헤마스가 여자 땜에 권총 자살해 충격 받은 시절, 이른바 <피카소의 청색시대> 절망스런 고뇌로 가득 찬 작품인데…
미루어 짐작컨데 오른쪽 여자는 <피카소의 청색시대>에 침대를 같이 쓰던, 아름다운 페르낭드이다. 뱃속의 아이를 유산하자 피카소는 페르낭드를 철저히 지워 버렸다. 잔인한 피카소, 그러나 <아비뇽의 여인들>에 모델로 선 페르낭드까지 지우진 못했다.
좌우당간, 박근혜를 이번 크리스마스 때 사면하면 윤석열이와 박근혜가 벌이는 혈투가 볼만하겠단 상상이다. 무흣하지! 게다가 이명박 일당이 전부 윤석열 아래 기어 들어가 있으니 불구대천의 칼쌈 장면이 피카소 버금가는 불후의 걸작으로 남지 않겠는가? 또한 흐뭇하다.
윤석열이명박파와 박근혜박정희파가 서로 잡아 먹지 못해 안달일 것인즉, 대구 할베들은 어쩔낀고?
일베와 할베들이 박근혜를 지우고 윤석열을 구세주로 따르는 작금, 박근혜가 교도소 철문을 철커덩 열고 기어 나온단 말이다.
할베들 스스로, 순결한 마리아 박근혜를 감옥에 처 넣은 윤석열이를 예수로 알고 따랐다니… 바야흐로 수꼴들이 정신분혈을 시전하는 건 데 머리에서 피가 거꾸로 솟구치는 그림이 되겠다.
대구 할베와 일베들이, 왜놈 극우 수준을 따라 가려면 대구 서문시장 앞에서 분연히 배를 가르고 자진할 놈 몇몇도 나와야 할낀데, 대구에 그럴 깜냥의 할베나 히끼코모리 일베가 있을랴마라난.
이 때 즈음해서 탄핵을 반대했던 홍준표가 홀연히 등장한다, 21세기 활극 개봉박두, 봉추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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