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도했다.
'불모지대' 가 베스트 셀러가 되어 한국에까지 읽히게 된다.
패전 독일에서 나치 수뇌부는 전원 사형당하거나 자살로 종지부를 찍었으나
패전 일본에서 전쟁 수뇌부이었던 일왕과 일본군부는 맥아더의 은덕(?)으로 살아남아 일본 본토뿐만 아니라 한반도까지 통치기반을 유지한다.
그 중 한사람, 세지마 류조
일본 육사를 연결고리로 박정희와 교분
전두환과 노태우까지 그를 군 선배로 깍듯이 모신 관계
이 관계를 잘 아는 일본정부가 세지마 류조를 한일외교 특사로 임명한다
1980년 6월, 신라호텔에서
전두환, 노태우, 세지마 3자회동이 이루어지고
올림픽유치, 프로스포츠 태동, 40억불 차관
5월 광주학살을 덮고 정국을 주도할 미끼가 던져진다
1981년 3월 3일
장충체육관 간접선거로 전두환이 대통령에 취임한다
세지마 류조는 특사자격으로 한국을 15차례 드나들며
전두환과 다섯차례나 환담하게 된다
프로야구, 칼러티비에 매료되며 광주를 잊고 있는 사이
1981년 9월 30일
바덴바덴에서 "1988년 올림픽, 쎄울 ~ 꼬레아 !!!" 올림픽 유치 성공 ~~~
만세 ~. 전 국민이 축제 도가니
88올림픽 유치, 1등 공신은 누가 뭐래도 '정주영' 이었다
생명의 신비 - 패러독스 (항상 긍정, 낙관이어야 하는 이유)
전두환 독재, 친일 식민통치룰 연명하려고 유치한 88올림픽 덕분에
1987년 6월 항쟁을 전두환이 계엄선포하여 80년 광주처럼 진압하려 하자,
미국의 레이건대통령이 88올림픽을 예정대로 진행하려면 "계엄령과 유혈사태는 안된다" 단호하게 군사진압 계엄령에 반대한다.
(80년 광주학살이 미국 묵인하에 자행된 것과 극명하게 대치된다)
1988년 11월 10일
5공 청문회에서 국회의원들이 정주영에게
"회장님 !" " 우리 회징님께서 ~" .. 쩔쩔 메고 있을 때
노무현이 "증인 ! " "증인은 ~" 몰아부치며 논리로 옴짝달싹 못하게 하자,
정주영도 싸나이답게 "전두환에게 뇌물(일해재단) 인정" 하는 장면을
전국민이 생중계로 목격하고 노무현은 전국구 정치인으로 데뷰한다
산업화와 민주화의 역사적 만남이었다
1988년 11월 10일 이 날
2021년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 1위 김어준' 은
당시 삼수생으로 당구치다가 티비로 이 장면을 보게 된다.
아직 그 느낌 그 초심을 잊지 않고 있다
그로부터 14년 후 2002년
정주영(산업화)과 노무현(민주화)은
올림픽 대신 월드컵으로
청문회 증인과 의원 대신, 대통령후보 단일화 담판으로
노무현은 본인으로, 그러나 정주영은 아들 정몽준으로
그렇게 다시 해후하게 된다
이듬해 대북송금으로
정주영의 세째 아들 정몽헌은 검찰수사 중 자살한다
정주영과 노무현
청문회 이후, 19년 ... 2007년 또 다시 만나는데
이번에는 정주영이 키운 현대재벌 출신 이명박이었다
(정주영은 이명박을 배신자, 파렴치범으로 혐오하게 되지만...)
세지마 류조의 '불모지대' 가 토왜 전두환 노태우의 필독서이었다면,
토왜 이명박은 티비드라마 '야망의 계절'로 세지마 류조 복사판을 방영한다
왜구 종합상사 주재원의 해외개척 영웅담을
중동건설 개척 영웅담으로 흉내내기 과장, 왜곡 친일정권을 수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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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화 江과 민주화 江 두 물줄기는
民 과 義 바다에서 만난다.
지은 죄가 많아 . 판사 검사에게 약점 잡힌 국회의원들로는
사법개혁, 검찰개혁 불가능 하지만
조국 - 추미애 떳떳한 정의로운 정치인, 학자가 있어
불쏘시게, 장작불, 횃불 타오르고 있듯이
삶과 죽음도 하나
노무현의 뜻 과 정주영의 뜻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강물처럼"
회비 납부 계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