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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4 1 9 혁명으로 의전서열 2인자 장면은 4월 23일 부통령직을 사임한다.
이승만이 하야하자, 의전서열 3인자이었던 허정 외무부장관(수석국무위원)이 4월 27일부터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게 된다. 다음날 4월 27일 9개부처 중 6개 부처의 장관을 새로이 임명하여 <허정 과도내각>을 꾸린다. 이후 3개월간 혼란기를 진정시키며 총선을 치르고 장면에게 정부를 이양한다.
1960년 4월 27일 이전의 허정의 정치약력과 사상에 대한 평가는 차치하고, 혼란수습 후 권력에 대한 미련없이 깔끔하게 이양한 허정의 결단력과 위기관리능력은 높히 살 만 하다. 허정으로부터 바톤을 이어받은 장면의 무능은 익히 알려진 바이고 그 무능으로 이듬해 516쿠데타가 일어났을 때 지혼자 살겠다고 수녀원에 숨어 든 비굴함은 조폭의 말단행동책보다 찌질했던 (현대사의) 한 장면이었다
(역사에 가정은 없지만) 516 쿠데타 이전 사전진압할 수 이었던 네번의 기회에다가 5월 16일 새벽부터 정오까지도 장면이 장준하같은 기개의 십분지 일만 있었더라도 박정희는 형장의 이슬로 사라질 수 있었던 에피소드의 연속이었다.
한국현대사 허정 ~ 장면 바톤터치의 비극은 최규하 라는 연결고리에서 또 한번 반복된다. 외무부장관 출신이라는 점은 허정과 최규하 같았지만, 뱃심과 역사의식에서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 최규하는 전두환의 하수인 역할을 자처하며 (윤석열 징계위원장처럼) 장관은 커녕 시정잡배보다 못한 쫄보의 모습를 보이며 사퇴했었다
이순신장군이 혁명으로 선조의 목을 치고, 성주이씨 왕조를 열었더라면? 1910년 경술국치는 없었을까?
허정이 권력욕이 강해서 무능한 장면에게 바톤을 넘기지 않고 차기 4년을 질주했다면? 군사쿠데타는 없었을까
윤서방파의 두목이 잠시 파출소에 간 사이 두목대행을 한 조남관 파렴치에 모사꾼임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하마터면 바톤터치 될 뻔 했다
조국 - 추미애 환상의 바톤터치는 계속 쭈욱 이어져야 한다 ------------------
정부수립 이래 최악의 경제부총리이었던 임창열(김영삼정부)의 바톤이 희대의 사기꾼 이헌재에게 넘어간 탓에 빈부격차, 비정규직, 카드대란 등등등 그 후유증은 실로 끔직했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문화체육과 통신의 바톤이 국민의 정부 ~ 참여정부로 정상적으로 전달된 성과를 그후 20년간 2020년 지금까지 세계최고의 I T 강국, 코로나 펜데믹에서 세계 최고의 방역과 경제성장에 문화(영화 가요등)선진국이 될 수 있었던 배경이었던 것과 극명하게 대비된다.
이헌재에 버금갈만 한 또 한명의 경제분야 희대의 사기꾼 최경환과 이인삼각 파트너이었던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손에 쥐었던 바톤을 "그냥 쥔 채로 뛰어라.." 허락해 주어
다음 주자에게 바톤 터치가 안 된 그 치명적인 의사결정이 작금의 아파트 시세조작, 부동산 투기, 서민들의 열악한 주거환경 온갖 더럽고 추잡한 주거문제를 양산했듯이...
비록 군사쿠데타 세력이었다 하더라도 포항제철(POSCO)을 세계적인 철강기업으로 키운 박태준을 국무총리에 임명했던 국민의 정부에 이어 달리기 2007년까지 정상적인 바톤터치 릴레이로 포스코 경쟁력은 (2등과의 현저한 격차를 보인) 세계 1위 이었다. 2007년 이후 명바기의 포스코 거들내기 신공은 익히 알 터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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