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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은 전체 선거인단 538명의 과반수를 넘게 확보하는 후보가 이기게 되어 있다. 주민투표에 따라 각 주마다 배정된 선거인단을 독식하고, 그렇게 전국의 주마다 확보한 선거인단 수를 모두 합하여 대결하는 방식이다.
위 지도상의 괄호안 숫자가 각 주에 배정된 선거인단 수이다. 우선 전체 승패를 좌우하는 경합주 위주로만 표시했다.
약간의 변화가 있지만 경합주의 각 후보자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의 방향은 지난 대선과 대체적으로 비슷하다. 확증편향에 빠진 쓰레기여론업자들의 의도적인 여론몰이를 한 수 접고 본다면, 미 대선의 예측은 이번에도 그리 어려울게 없어졌다.
현 2020 선거 분위기도 2016의 그것과 그저 비슷하다. 어차피 남의 나랏일이지만 그 설레발도 여전히 쉽다.
2016 미 대선을 보자. 당시에도 선거 초반 민주당 힐러리의 인기는 압도적이었다. 쓰레기언론이나 목소리 큰 인터넷충들 만의 기대치이긴 했다. 이건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거의 개선이 없다.
당시 힐러리의 인기는 특히 흑인 히스패닉 아시아 유권자 층에서 트럼프를 압도했다. 현재의 바이든은 이 계층에 대한 인기조차 과거만 못하다는 게 우선 문제다.
당시 군인들의 지지에서만큼은 트럼프가 초반부터 우세했었는데, 이번엔 설왕설래 수준인 모양이다. 하지만 지난 오바마 정권까지 전세계에 걸쳐 제국전쟁의 희생자였던 군인들과 그 가족들이 과연 투표장에서 어떤 선택을 할 지는 그리 어려운 상상이 아니다.
트럼프는 일찌기 "나는 미국의 대통령이 되고잡지, 세계의 대통령은 안 할련다" 일갈 했으며, 실제로 그는 현재 제국전쟁 대신 무역전쟁의 길을 걷고 있는 실정이다. 군인들은 뒤에서 보초만 서면 되지 앵벌이나 연기자까지 될 필요 없다는 거다.
선거 막판 바이든 가문의 중국과 우크라이나 관련 부패사건 - 개인동영상 노출들은 지난 대선의 클린턴재단 - 힐러리 이메일 사건과 그 분위기가 아주 비슷하다. 월가금융마피아의 역린을 또 다시 건드릴 수 있겠구나도 싶다.
하지만 지난번 파나마페이퍼 건처럼 진행되기 전 선거는 이미 끝났을 가능성이 더 크다. 전세계금융독재의 한 축인 유태인들의 조국 이스라엘이 중동에서 평화적인 입지를 계속 넓히게 된 배경엔 우선 트럼프가의 절대적 후원도 있던 터다.
현재 선거의 정석인 초반 지지기반 확장과 막판의 부동층 끌어안기 전략 만큼은 트럼프 선거참모들의 의도대로 흐를게 분명해 보인다.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측은 사우디와 이스라엘을 우군으로 끌어 들이는 신의 한 수를 두었다. 역시 트럼프 쪽으로 반 정도 걸쳤던 북한의 무형적인 지지(?)는 이번 선거에서 보다 노골적으로 변하였다. 트럼프가 선거후 대한반도 정책에서 보다 획기적인 정책으로 응답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
다만 아주아주 쬐끔 걸리는 것은,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토왜기레기들까지 트럼프에게 숟가락을 얹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선거에 있어선 지구상 상병진들이라서 쫌...그렇다. 농담이다.
코로나판데믹
미국 기레기와 바이든 측에서 트럼프 쪽을 집중공격하는 테마인 코로나판데믹에 대한 초간단 소감만으로 첫 단락을 우선 정리해 본다.
마르크스나 전세계노동자 혹은 월가런던씨티를 들출 필요도 없이, 지금 눈에 뵈지도 않는 일개 바이러스가 자본주의 시장을 흔들고 있음을 인류는 실감하는 중이다. 흑사병이 중세의 봉건제 붕괴의 한 축이었던 것처럼, 코로나바이러스도 비슷한 추임새를 불쑥불쑥 들어 보인다.
흑사병의 전염력에 대한 중세의 편견이 그 재앙을 키웠다면, 이번엔 물질과학 발달의 외양에만 자신하는 현세의 오만이, 코비드 생산의도를 은폐하는 측과 이를 거칠게 대응하는 측으로 굳이 나뉘어져 그 재앙을 함께 북돋으려고만 든다.
자본가 그룹도 빌게이츠처럼 노동력에 주목하며 백신치료제 생산을 독려하는 측과, 원격제어 재택근무 등 전통적인 최소노동 추구를 더욱 굳히는 측으로 우선 나뉘는 것처럼 보인(일 뿐이)다.
둘의 입장이 어떻든 제조와 화폐가공생산엔 노동력이 그 알맹이임을 부정할수 없음에도, 자본가들은 제약 인터넷 오일가스 등 영역을 막론하고 기레기들과 함께 전통적인 '그짓'을 계속 유지하려고만 들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 이후 자본세계만 더더욱 불확실에 빠지게 되었다.
흑사병에 관해선 이미 기원전 3000년 남부스웨덴과, 기원후 541년 이집트에서부터 비잔티움으로 전파된 보고가 있었다.
1348년 크림반도부터 시작하여 이태리 북부를 거쳐 전유럽을 덮친 흑사병(Black Plaque)은, 중국 우한으로부터 시작하여 이태리를 거친 코비드(COVID-19)와 유럽 전파방식에 있어선 그 유사함마저 보인다.
그후에도 흑사병은 밀란(이태리, 1575년), 를로렌스(이태리, 1629년), 사르디니아(이태리, 1652년), 런던(영국, 1665~1666년), 마르세유(프랑스, 1720년), 모스크바(러시아, 1776년)등에서 릴레이를 이어 나갔다.
다만 코비드의 전 지구적인 현 상황은 인구증가와 이동수단의 극대화 측면을 감안하더라도, 그 전파국면과 감염력 속도에 있어서 흑사병과 비교해도 결코 가볍지 않다는 점이다.
흑사병이 돌며 교회를 찾는 사람들이 폭발하자 신부들은 이를 신의구원을 주장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뿐이었다. 하지만 부적과 기적을 위해 모여드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룬 교회는 오히려 전염병 전파의 선봉에 서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흑사병은 전유럽인의 60%를 사망케 했으며, 이는 당시의 경제구조인 봉건영주-농노제도의 핵심요소인 농노인구를 붕괴시키면서 결국 껍데기만 남은 봉건제도까지 주저앉히고 말게 된다.
지금 사회적 거리두기와 봉쇄 사이에서 대개의 선진국(?) 정책들은 오락가락 발병자 수만 반복적으로 폭발시키고 있다. 스마트독재를 주장하며 K-방역을 저격하는 나라들 조차 광주민주화운동 촛불혁명 등 민주화운동의 선두에 올라선 대한민국 국민을 여전히 졸로 보고픈 마음만 가득하리라는 것 또한 모르는 바 아니다.
미시간주
격전지(Swing State) 중 하나인 미시간(위 지도 맨 위의 위스콘신과 오하이오 사이의 붉은색으로 지정된 지역)의 선거인단 수는 16명이며,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가 0.2% 차이로 간신히 이긴 지역이다.
이곳은 2016년 당시 7,8월까지 힐러리가 10% 이상씩 이기고 있다고 선전되었다. 그리고 폭스뉴스의 9월10~13일 여론조사에서도 H(38) - T(35%) 로 좁혀진 정도였다.
이번 여론조사를 시간순으로 보자.
트라팔가 그룹 (10월 11~14일) T(47)- B(46) 해리스 X/더 힐 (10월 12~15일) T(43)-B(54) DforP (10월 15~16일) T(45)-B(50) 트라팔가 그룹 (10월 15~18일) T(47)-B(45) 폭스뉴스 (10월 17~20일) T(40)-B(52) PPP-AB-PAC (10월 21~22일) T(43)-B(50)
참고 : T(트럼프) B(바이든) H(힐러리), 괄호안은 지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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