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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6월 25일까지 서울에서 (넉넉하게 잘) 살던 아부지가 1951년 1월 4일까지 반년쯤 인민군 치하 버티다가 피난길에 오르던 광경 --------------------------------------------------- 엊그제 6월 20일은 세계 '난민의 날' 이었고 사흘 후 이번주 목요일은 625전쟁 70년 되는 날이다. 1950년 한반도전쟁으로 수백만 전쟁피난민이 발생했지만 UN을 좌지우지하던 강대국 미국과 유럽 소련 중국까지 625를 내전으로 간주하여 난민과는 전혀 관련없는 상황으로 취급하더니, 이듬해 1951년 7월 유럽 제네바에서 체결된 <난민의 지위에 대한 협약>은 동유럽에서 서유럽으로 넘어오는 이주민에 대한 국가간 협정으로 체결되었다. 1951년 조약체결 50주년 기념으로 2001년 제정된 것이 6월 20일 <세계 난민의 날>이다 보니 1951년 제네바 협약 1조 서두에 '1951년 이전에 유럽지역에서 발생한 ~' 이라는 조건이 있었고, 난민자체가 유럽난민만 난민이었던 것을 앞 몇 글자만 빼고 세계난민으로 인용 적용한 것이 'UN 난민협약' 이다.  세계난민 숫자는 좁게는 2천5백만, 넓게는 34백만명인데 아시아난민 숫자가 16백만 ~ 2천만으로 압도적이다. 도표는 7년전 현황이어서 아프가니스탄 난민이 제일 많지만 2020년 현재는 시리아가 압도적으로 난민 1위 이다. UN난민협약 제 1조) '인종, 종교, 국적, 특정사회집단의 구성원 신분 또는 정치적 의견을 이유로 박해를 받을 우려가 있다는 충분한 근거가 있는 공포로 인하여, 자신의 국적국 밖에 있는 자로서, 국적국의 보호를 받을 수 없거나, 또는 그러한 공포로 인하여 국적국의 보호를 받는 것을 원하지 아니하는 자'
뭔가? 난민되려면 까다롭기 그지 없다. 마치 수혜자나 특혜자 관문 같다.
세계 최고 부자 나라인 미국이 2019년 작년, 허락한 난민 숫자가 3만명이다. 입진보, 표리부동 오바마는 년 2만 6천명으로 트럼프보다 더 짠 소태이었다.
625때 남하한 수백만 전쟁피난민이야말로 국제법상 [난민]이었다.
625를 한반도 한 국가에서 일어난 남북간의 내전으로 규정짓는 자들이야말로 井底蛙(우물 정, 바닥 저, 개구리 와)의 표본이다. 625전쟁을 <동아시아 국제전>, 전사군인 숫자, 참가국가 숫자, 민간인 인명피해, 그리고 당시의 국제정세 모든 면에서 [세계3차 대전]으로 호칭해도 손색없다. '세계 난민의 날'은 6월 20일 아닌 6월 25일로 개정해야 할 만큼, 20세기 최대 난민 숫자에 그 난민들이 20세기 최대로 극심한 고통을 겪었다.
그 수백 수천만 난민들의 아들 딸, 손자 손녀들이 20세기 가장 처참했던 비극을 21세기 가장 모범적인 세계평화를 이끄는 희극으로 드라마를 다시 쓰고 있다.
UN 난민협약 기준으로나 세계대전 625 의 역사 기준으로나 난민 자격조차 되지 않는 태영호 지성호 따위, ... 시리아, 예맨 난민을 종교가 이슬람이라는 이유 하나로 '난민 결사 반대' 외치는 기독교 일당들 ..... "니들이 625를? 니들이 전쟁의 아픔을? " 게맛을 알리 없는 개독 잡견일 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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