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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입진보와 먹물들의 실천력이 젬병인 이유 유학과 학위취득 과정에서 미국 유럽 경제이론만 달달 외우다 보니, 미국 신자유주의와 유럽 자본주의는 잘 이해하여 이론적으로 잘도 비판하면서, 정작 한국 [자본] 과 한국 [시장] 실태나 본질에 대해 공부하고 경험한 게 없으니 아는 것도 없다. 이공계열이 유학가서 배운 과학/기술이 가치있는 데 반해, 쓸모 없는 짓거리에 피같은 달러를 퍼붇는 것이 경제학계열 유학이다. 한국자본주의를 알려면 재벌을 알아야 하고, 한국시장경제를 알려면 한국시장과 소비자 심리를 알아야 한다. 광복, 75년이 지났는데 아직 [자본없는 자본주의] 족벌 문어발 경영권 구조이다. 광복 당시, 한국에 자본이 없었으니 '자본주의' 라는 용어가 성립할 수 없었다. 재벌은 박정희군사독재가 키웠지만, 박정희의 이쁨을 받을 수 있는 선정대상에 들 수 있는 자격은 일제 적산자산을 누가 취득하는가? 여부로 결판났다. 좋은 물건을 싼 값에 파는 기업활동의 결과물인 자본이 아니다. 일본인 소유재산(조선수탈의 결과물이지만)을 빼앗아 온 적산재산은 국민 내지 정부 몫이었다. . 군사독재 30년 역시, 자본축적은 없었다. 정부가 찍은 불환지폐를 무한정 공급받을 수 있는 30대 재벌들도 <자본>은 없었다. 빚( = 채무 )으로 꾸린 국가경제( 좌편향 계획경제 사회주의)의 머슴일 뿐이었다 시장, 경쟁 이라는 우익보수 이념이 설 땅은 원래부터 없었다. 재벌경영진의 사고방식은 뼈 속까지, 국가주의/독점주의/ 사회주의... 좌빨 경제이데올로기 에 젖어 있었다. 대기업 경영의 성공 비결은 <정경유착> 이었고, 중소기업 경영의 성공(생존?) 비결은 <부동산투기>이었다. 권력/신분/학벌/부동산 가치보다 [돈]=자본 을 우선하는 것이 자본주의이다. 적산재산, 무한정 공급되는 원화부채, 부동산불패 신화, 교회와 로펌을 통한 경제범죄 사면권, 막강한 영향력에 자본주의나 경쟁을 통한 시장경제가 비집고 들어 올 틈은, 한 뼘도 없었다. 기술, 자본, 시장, 경쟁, ... 우파 의 가치 가 성립하려면, 과학, 기술, 창의성, 새로운 경영기법으로 경쟁해서 이긴 자가 자본을 축적할 수 있어야 한다. 경제관련 입법 독과점, 토지 독점, 부동산 과점, 지위와 취업 독과점을 움켜지고 놓지 않으려는 대형로펌, 대형교회, 건설족, 모피아들이야 말로 [독재경제]주의자로서 일당독재 공산당과 일심동체이다. 그러다 보니 대형교회의 수많은 교인들, 법률 공부한 수많은 사람들, 기업에서 직장생활한 수많은 직장인들까지 [돈 ] 무서운 줄 모른다. 돈보다 부동산, 돈보다 권력, 돈보다 학벌, 돈보다 조직 패거리, 게다가 빚(부채) 무서운 줄도 모른다. 20세기 자본주의의 폐단과 적폐를 되돌아보며 앞길을 헤쳐 나가야 하는 21세기에 L G 재벌의 <장자 상속>. 두산그룹의 <형제상속> 저질 개콘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도. 자본주의 무서운 줄 모르고, 봉건영주제의 신분사회에 살고 있다는 빼박증거이다. 돈이 없어도, 왕과 영주님(권력, 재벌, 학벌, 연고)의 이쁨만 받으면 충분하다 ===================== 마르크스의 계급투쟁은 틀렸다. [자기자신과의 내적 투쟁]이 바른 말이다. '스스로를 경영자' 로 생각하며 모두가 자기자신의 기업에 고용되어 스스로를 착취하는 노동자일 뿐이다. 자본은 자기번식을 위해 개인자유를 착취한다. 자유경쟁 속에서 자유롭게 해방되는 것은 개인이 아니라 자본이다. 마르크스가 지향한 '노동자에 의한 자본주의 모순을 지양하는 것' 은 불가능하다. (노동과는 별개인) 금융자본주의가 반증이다. ...... 한병철 의 독일어 冊 <심리정치> - 문학과 지성사 에서 의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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