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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목숨을 걸고 전두환을 이겼다고, 1997년 김대중이 이겼다고, 2002년 노무현이 이겼다고, 2016년 문재인이 이겼다고 이제 세상을 새롭게 바꿀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언감생심 군부독재 그놈들이 검찰 독재, 언론 독재로 이름을 바꾸어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었음을 우리만 모르고 있었다. 갑자기 김대중 대통령님이 떠올랐다. 이제 대통령이 되었으니 뜻을 마음껏 펼치시려나 했었다. 과연 그가 무엇을 할 수 있었을까? 노무현 대통령님은 철부지 지지자들이 이제 대통령이 되었으니 감시하겠다고 했을 때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 세상은 아직도 요지경 속에 살고 있음에 모양만 바뀌었을 뿐인데 우리만 환호하고 있었다. 이제 대통령님이 윤석열을 만났으면 좋겠다. 이제 물러나라고 했으면 좋겠다. 이제 물러나지 않으면 끝장을 보겠다고 했으면 좋겠다. 인내만 해야 하는 국민이 너무 힘들다. 장모와 와이프가 사기를 치고 다녀도 괜찮다. 기자랑 한 통속이 되어서 정부를 무너뜨리겠다고 다녀도 괜찮다. 이러면 정권은 무너진다.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인 줄 안다. 이제 힘을 써야 한다. n번방 가해자들이 오히려 취재 기자 가족사진들을 올려놓고 협박하고 있는 게 지금 대한민국이다. 범죄자들이 더 당당한 것이 지금 대한민국이다. 경각심을 불러일으켜야 한다. mbc 발 채널A 기자 이동재에 관한 것은 의혹을 벗어났다. 이제 증거도 충분하다. 채널A는 종편에서 퇴출되어야 마땅하고 죄를 지은 것들은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이제 충분히 인내했다. 국민의 인내를 넘어섰다. 움직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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