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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종교] 짧은 단상: 송유근 군
글쓴이 :  팔할이바람                   날짜 : 2019-07-12 (금) 08:24 조회 : 466 추천 : 3 비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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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몇몇 사람들이 뭘 잘 모르는 것같아서 올린다.

법원 "8년 내 박사학위 못 딴 천재소년 송유근 제적은 적법"
송고시간 | 2019-07-11 17:05
본 기사링크 <--여기

..

이번 법원의 판단이 맞다.

1. 박사학위가 뭐 그리 대단한 거라고, 7~8년이 되도록 논문한편 제대로 못쓴 자가 뭔 변명이 그리도 많은가? 

2. 고등학생도 아니고, 대학학부생도 아니고, 더군다나 대학원생씩이나 되서, 제대로된 대학원생이라면 솔직히 지도교수따위는 필요없다. 그냥 곁가지 존재라는 말이다 (미국 대학원 시스템도 마찬가지로, 나중에 학위심사에 약간의 힘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연구자체의 진행과 성과는 대학원생 몫이다).

3. 더군다나, 박사과정 학생이라면, 지도교수는 선생이 아니라, 그냥 연구동료다. 즉, 지도교수가 이래라저래라 하는게 아니라, 자기 스스로 창의적인 연구를 해나가면서 서로 토론하고 조언을 얻는 정도이지, 주 연구자는 박사 과정생 "본인"이라는 말이다.

4. 박사라는 것은, 남이 해놓은 것을 해석하거나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만의 이론을 창조적으로 만들어 낼 줄 알아야 한다. 


본글을 올린 정서적인 이유
이번 법원의 판결을 두고, "한국교육이 천재를 망쳤네" "역시 우리 교육환경은 안좋네" "외국유학을 갔어야 하네"이런 "열등 사대주의적"생각을 하는 자들이 있던데, 그거 아냐? "안에서 새는 바가지, 나가서도 샌다는 것"을. 

또 그거 아냐? 송군이 저따위 죽을 쑤고 있을때, 매일매일 피말리는 학업을, 훌륭한 연구활동을 해서, 송군과 같은 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아 졸업한 학생들이 한둘이 아니라는 것을? 송군은 지금 그냥 능력부족이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확대 해석할 필요 없다.

부록
학문이란:
정신 분석학의 대가인 "프로이트"와 "칼융"은 서로 스승과 제자 관계였지만, 칼융은 스승 프로이트에게 "당신 이론은 틀렸다"라며 개겼(?)고, 프로이트는 칼융을 학계 족보에서 파버리고 내쳤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보니 프로이트와 칼융은 둘다 정신 분석학의 거두가 됐다. 학문이란 이런 거다.

"대가 밑에서 대가는 나오지 않는다". 이말은 학문계에서 불문율(Unspoken rule)이자 참명제다.

끝.


본 기사는 펌질을 금한다 (펌질은 아래 퍼나르기 소스만 허용되며 박스 클릭하면 전체선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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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팔할이바람                   날짜 : 2019-07-12 (금) 08:24 조회 : 466 추천 : 3 비추천 : 0

 
 
[1/3]   순수 2019-07-12 (금) 09:58
여러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기는 하네..

그중 하나는 부모가 자식에 대한 열정이 너무 지나쳐서 아이의 재능을 발휘하지 못한것 같다..

그저 아무리 뛰어나도 아이들은 가방 던지고 친구들과 놀며 자라야 한다.
송군이 아이였을 때에 또래 친구는 없고 대학생들이 친구 였으니..

노력을 하여 얻어야지 머리로 얻으려니(이것이 습관, 머리속에 박혀 있는듯) 더 이상의 진전이 안되는 것이다.

어렸을 때에 잘하는 것은 별거 아니다.
 
 
[2/3]   아더 2019-07-12 (금) 11:59
이미 스물두살 되었으면...'천재소년'시절은 끝났다.

걍 약간 빠른 진도나가는 젊은이인데...논문을 못쓰네...

거기까지.

천재는 무신..걍 군대 가서 짬밥 먹다보면 좋은 생각날 수도 있다.
 
 
[3/3]   팔할이바람 2019-07-12 (금) 13:03
순수/
동감.
특히, 부모들이 문제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같음.

아더/
동감.
나이가 아직 피뗑이인데 뭘 못하겠나.
하고 싶으믄 계속하는기고, 아님 딴거 하믄 되는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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