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연대 대표가 알고 보니 개들의 킬러였던 거지. 개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목청 높이며 소리 질러서 돈을 모아서 그 돈으로 자신만 배불리 먹고, 알고 보니 뒤로는 개들을 죽인 거지. 그래도 할 말은 있고, 절대 대표직에서 사퇴하지 않겠다.
#박소연, 김삼환 박소연 대표를 보면서 나는 김삼환 목사와 그 아들(설마 또 외아들인가?) 김하나 목사가 오버랩되었다. 한 명은 동물의 권리를 주장했고, 한 명은 신을 외쳤지만, 결국 '돈'으로 귀결되는 현상이다. 그러고 보면 동물이고, 신이고 모두가 돈을 버는 수단이 되는 것이다. 물론 그 와중에 갖다 바치는 분들도 계시고. 만약 박소연 대표가 억울하다면 억울하다고 이야기하면 되고, 문화를 바꿔야 된다면 문화를 바꾸자는 운동을 했어야 한다. 토론회 때마다 그렇게 동물에 대해 문화를 바꿔야 된다고 주장하던 사람이 이제 와서 안락사에 대해 토론해봐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무리 좋게 봐주려고 해도 인정하기 어렵다. 김하나 목사에게 세습하는 것이 정말 신의 뜻이라면 그리고 떳떳하다면 모든 걸 던지고 나가서 새로 교회를 세우면 된다. 던지고 나가지 못하는 것이, 아무리 교회가 진흙탕이 될지라도 상대편을 향해서 서로 '사탄'이라고 손가락질하면서 싸울 수밖에 없는 것아, 결국 교회가 가진 막대한 '재산'이 문제의 본질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하긴 그렇다. 그렇다고 "이게 제 직업이고 이걸로 돈을 벌어야 돼요"라고 말하긴 둘 다 좀 어려울 것 같긴 하다.
#최승호, 엄기영 엄기영이 뭐하고 사는지 약간 궁금하기도 한데, 엊그제 MBC에서 손혜원에 대해 인터뷰를 하면서 목표 문화연대 대표를 불러다 인터뷰했다.
이 사람은 애초에 손혜원을 싫어하는 사람이다. 손혜원 뉴스가 뜨기도 전에 이렇게 페북에 버젓이 손혜원 까일 뉴스를 알고 있다. 이런 사람을 불러다 인터뷰한다는 것은 MBC의 의도를 충분히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이게 공정한 뉴스 꼭지가 될 수 있나?
물론 내용은 손혜원에 대해 부정적인 뉴스였다. '공범자들'이라는 영화를 찍으면서 MBC 정상화를 외쳤고, MBC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면서 떠나가는 시청자를 걱정하던 최승호가 사장이 되자 큰 뜻을 가지고 반대편을 다 용서했다. 결국 MBC는 예전 그대로다. 최승호가 원했던 것은 MBC 정상화였나? 아니면 자신도 거기에 끼워주지 않은 것에 대한 불만이었나?
최승호가 사장이 되고 난 이후 달라진 것은 '사장'뿐이라는 비아냥을 들어도 최승호는 개의치 않는다. 멘탈 참 강하다.
엄기영은 클로징 멘트로 인기를 끌었다. MBC를 지키기 위해 싸우다 잘렸고, 결국 MBC를 떠났다. 그리고는 이명박의 한나라당에 입당해서 강원도지사에 도전한다. 이유는 강원도를 위해서라나 뭐래나?
결국 클로징멘트네 뭐네 했던 게 전부 자신의 몸값을 키우기 위한 제스처였던 것일까? 도지사는 도지사대로 되지 못했고, 뒷배가 될만한 명박이는 감방에 가있고, 수많은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당하고, 후배들에게 비웃음이나 사는 처지가 되고 말았다.
최승호 씨 몇 년 뒤 당신 모습이에요. 잘 기억해두세요. 이 공범자 새끼야. 이슬람 격언까지 들먹여야 하나? "오늘 범죄자에 대한 용서는 미래의 범죄자를 양성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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