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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연동형? 독일식정당명부비례대표?
글쓴이 :  아더                   날짜 : 2018-12-11 (화) 00:04 조회 : 506 추천 : 7 비추천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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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우리 집 가족들이랑 중국집에 식사를 하러 갔다. 나름 맛 집인지 사람들이 꽤 많다. 기다리는데 적적하기도 하고 기름진 음식을 먹을 생각하니 나도 모르게 빼갈을 한 병 시켰다. 심심하니 음식 나오기 전에 단무지랑 빼갈 몇 잔 정도 먹어주는 게 선수들의 습관이기도 하니까.

근데 옆에서 보통 때는 술 먹지 말라고 잔소리하시는 아버지가 태도가 좀 묘하다. 그렇게 독한 술을 먹으려면 안주가 있어야 된다는 것이다. 탕수육을 시키라는 것이다. 난 필요 없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어차피 탕수육 나올 시간이면 빼갈 다 먹는다고, 먹어봐야 배나 더 나오지 무슨 탕수육까지 먹냐고 거절했다. 이상하게 술 먹는 아들 걱정하시는 분이 아닌데 탕수육을 끝까지 시키라고 주장하신다. 할 수 없이 탕수육을 하나 시켰다. 언성도 좀 높아졌다. 쓸데없이 다 먹지도 못할 음식 마구 시키는 상황이 싫기도 하고, 아버지가 내가 돈 낼 테니 그냥 탕수육을 먹으라는 말이 내 기분을 더 망쳤다. 탕수육 까짓 게 얼마 한다고. 사람을 치사하게 만드냐?

그런데 탕수육이 나오니 반전이다. 아버지가 탕수육을 막 드시는 거다. 그러더니 빼갈도 한 잔 달라고 하신다. '아하... 아버지가 빼갈도 한잔하시고 싶었고, 참에 탕수육을 드시고 싶었던 게다'
난 여전히 모자란 아들이다. 그걸 이해 못 하고 계속 난 안 먹는다고 강하게 맞섰으니 말이다.

쓸데없는 말이 길어졌다.

지금 연동형 비례대표, 비례성 강화를 내건 야당들의 주장이 먹히지 않자, 결국은 야당 대표들의 단식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금 연동형 비례를 하건, 무슨 비례를 하건 민주당은 손해를 봐야 하고, 그 와중에 도농복합 비례대표를 들고 나온 자유당은 이미 속내를 다 내보였다. 도시에서는 민주당이 다 먹을 것 같으니까 비례로 가고 시골에서는 승산이 있으니까 그냥 해보자는 패를 던졌다. 정말 이런 식으로 노름하는 사람이랑 만나면 돈 버는 건 아주 쉬운 일인데 말이다.
연동형이건, 독일식 비례대표이건 그게 그렇게 소중한 일이었으면 진작에 문재인 대통령이 개헌안을 내놓았을 때 덤볐어야 한다.
기차는 지나갔고, 총선은 다가왔다. 그때는 잘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총선에서는 야 3당이 먹을 자리가 없다. 이제 와서 떼를 쓴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 때 단식하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라고 한다. 그런데 이정미 대표는 이명박, 박근혜 시대에 단식을 자주 했었나 보다. 난 본 적이 없는데.

야 3당 대표는 이해찬 대표에게 손해 볼 것을 선언하라고 한다. 이게 무슨 억지냐?
손학규 씨는 협상을 하자는 이해찬 대표에게 무조건 자기들의 주장을 받는다고 선언을 해야 단식을 그만둔다고 한다. 협상이고 뭐고 없다. 그냥 내가 하자는 대로 무조건 해달란다.

초등학생만 되어도 이런 짓 안 한다.

이 협상은 쉽지 않다. 서로 속내를 내놓고 말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정의당이 안쓰럽다. 손학규와 같이 굶고 있는 이정미 대표는 체면도 던졌다. 이제 '정의'라는 당명이 부끄러울 뿐이다. 바른미래당이랑 평화당이랑 무슨 '정의'를 외친단 말인가?

심상정 의원은 연동형으로 가고 의원 정족수를 늘릴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국민들이 가장 싫어하고, 개혁과는 크게 상관도 없는 일을 여당에게 강요하고 있다.

큰일 날 소리다. 지금 의원 정수를 늘린다면 여당은 망한다. 만약 늘려야 된다면 최대한 끌려가는 스탠스를 취해야 한다. 앞장서서 의원 정족수를 늘리는 순간 민주당은 죽는다.

자 여기서 의원 뱃지를 달고 싶은 야당들아. 그냥 팬티 내린다는 마음으로 고백해라. 우리도 살려달라고 하라. 지금 선거하면 우린 다 죽는다. 우리도 뱃지좀 달 수 있게 해달라고 해라. 민주당이 다 먹는 게 정의는 아니지 않냐고 해라.

아버지의 탕수육에 대한 검은 속내를 알아채지 못한 나도 미련한 아들이지만 그냥 "내가 탕수육 한 점 먹고 싶어"라고 아버지가 말했으면 훨씬 쉽게 갈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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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아더                   날짜 : 2018-12-11 (화) 00:04 조회 : 506 추천 : 7 비추천 : 1

 
 
[1/9]   팔할이바람 2018-12-11 (화) 01:14
1. 전세계를 컨트롤 하고 있는 미국의 인구수가 약 3억명.
상원의원 = 100명
하원의원 = 435명....합이 "535명"

변방의 0.5억 국가가 국회의원 "300명" <-- 줄이자.

2. 정의당은 우리와 결이 다르다고 이 옵화가 골백번 야그했다.
심심해서 정의당 돕자고 정의당 당원가입한 동지덜,
언능 발빼라. 노빠가 지금 그리 한가할때가 아니다.

3. 정의당의 포지션은 한국당/바미당을 까야 산다.
근데 이 병신들은 오래전부터 늘 민주당만을 깐다.
내가 볼땐, 아주 똘아이들 같다.
....

턍슉으로 시작해서,
탕슉으로 글을 맺는 아더 글의 하모니.

이른 기법은
박봉추같은 문돌이덜은 잘 구사 못하는 기법이다.
 
 
[2/9]   팔할이바람 2018-12-11 (화) 01:18




넣어둬..
 
 
[3/9]   박봉추 2018-12-11 (화) 09:30
팔할이바람/

나는 아더 아버님과는 좀 다르게
보통 빼갈로 시작해서리 빼갈로 끈내버린다는...

참고로 어제 청요리집 메뉴에 깐풍기가 있었지만 주문 안함.
정의당처럼 계륵만 많을 것 같아서리...
 
 
[4/9]   길벗 2018-12-11 (화) 20:21
포맷 좋고, 내용 좋고



하자고 할 때는 생까다가 지금 이러는 것은

아더같은 국민이 있다는 걸 부정하고 싶은

정신병+도둑심뽀라서...
 
 
[5/9]   길벗 2018-12-11 (화) 20:22
비추는 누가 왜?

 
 
[6/9]   순수 2018-12-13 (목) 22:48
얼간이들만 모여 있는것 같다..
심상정은 노짱님만 주구장창 까댔지..
이정미는 문대통령만 까대지..
정의는 아무때나 쓰면 정의가 아니다..
이런 기본 상식도 모르는 정당이 무순??
 
 
[7/9]   아더 2018-12-18 (화) 22:42
길벗/ 간만에 비추 하나씩 무니까..신선한데...

기왕이믄 이유도 써주믄 더 재미날텐데...
 
 
[8/9]   박봉추 2018-12-19 (수) 09:57
아더/

정이당 동포가 아닐까?
나두 매달 1만원씩 내는데 올해까지만...
 
 
[9/9]   아더 2018-12-19 (수) 10:27
박봉추/ 대꾸가 없으니...그렇게 생각이 드네요만.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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