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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복지] 병(病), 약(藥) [원문보기]

 
 
[1/4]   박봉추 2018-11-26 (월) 10:55
지여 논조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다른 이야기지만
가물가물하기도 하고 얄닥꾸리하기도 한 기억이 떠올라 몇자 적는다. 

1. 임성기의 성병약국

골목골목마다 뜻을 몰라 궁금증을 키워내던 말들이 있었으니,
B4 반장 크기 모조지에 쓰인 <성병약, 조루>가 바로 그것이다.

골목골목 시멘 부로끄 담벼락마다 풀칠한 걸 보고는,
어른 들에게 조루!
저게 무슨 말이냐 묻다가
영문도 모르고 꿀밤만 졸 맞은 적이 있다. 

그게 한미약품이 되다니...

2. 태화차부 골목 태화약국

동인천역 태화버스 차부 뒷골목에 있던 약국이다.
바다 선원이나, 해군들이 세면바리 때문에 찾던 곳이다.

그외 다른 손님들이 있었는데,
멋모르건 울끈불끈들이건 날고등어들이
태화버스 뒷골목 누나들 손에 이끌린 결과로
임질 같은 거에 걸려 동네형들 발차기에 까이며 찾던 곳이기도 하다.

태화약국에서 해결 안되는 누나들은
기독병원 쪽 율목공원 - 실내풀장이 있었다 - 으로 가다보면

3. 이갈녀 산부인과가 있는데 여기서 해결했다.

태화버스 골목, 옐로, 끽동에서 병을 얻은 불쌍한 언니들과
아이를 지우려는 비혼 처자들이
기독병원은 예수가 무서워 가지 못하고
야매 비슷하지만 아주 비싸게 폭리를 취하던
이 종착역같은 곳에서 해결했다는 소문이 있다.

여기서 낙태로 돈을 긁어 담은 미혼의 병원주는
80년대 초반, 전경환 새마을운동에 줄을 대었고
이를 연줄로 만수동 논밭을 개발할 때
엄청난 크기의 논을 받아 갈병원을 지었다고 들었다.

신멍여고, 겅인대학?, 겅원대학을 인수하여
황천갈병원, 황천갈대학, 황천갈문화재단 등을 세웠단다.

전경환 권력이 땅에 떨어지는 걸 보고서는
아이쿠 이게 아니구나 해서리
방송언론계 인사들을 많이 영입했다고도 들리는데...

이 황천갈대학 신문방송학과 교수직을 미끼로
방송위원회 실무최고직 마누라 같은 이들을 교수로 영입했다고 들었다.
 
영입된 여교수 함자는,
박통인지 정일권인지 모르는 영감의 아들을 낳았고
결국 오빠의 손에 총맞아 죽었다고 발표된 그 비운의 여대생과

이름자 하나만 같은지?
두글자가 같은지?
아니 세글자 모두 같다던? 풍문도 있었다.
 
 
[2/4]   지여 2018-11-26 (월) 19:11
박봉추) 논조에 도움되는 댓글이다
오양비디오, 백지* 동영상이 한국초고속인네넷망이 최단기간 세계최고로 퍼진 원동력이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네티즌 힘이 노무현당선 일등공신이었고,

인류역사, 생명은 패러독스 그 자체이어서 생명의 모순을 이해 못하고 무결점주의,순혈주의 도덕 부르짖으면 심산유곡에 혼자 성직자 하는 것이 바른 길이고, 정치 대중과 호흡하려면 섹스, 성문화, 인간본능에 대해 솔직해야 한다.

70대 이상 부호 중, 약사출신 많다. 호텔주인, 강남 빌딩주, 기업체 오너 부지기수다
 
 
[3/4]   만각 2018-11-27 (화) 20:46
TvN 의 '알쓸신잡'에서 유시민이 고 장기려박사를 성자라고 했더만....

의약분업 이전에 금지약품마약,내성무시한 강력한 항생제를 남용한 약사들이 돈 무지하게 벌어 학교법인을 설립하는 등....

암튼 지여님 글을 참 쉽게 잘 쓰신다....서프라이즈의 논객 '내과의사' 냄새가 나기도...
 
 
[4/4]   미나리 2018-11-28 (수) 01:03

지여 글도 좋고 댓글들도 좋고 마이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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