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지난 번에 한나라당 정권이 몽땅 민주당으로 넘어갔다.
한나라당은 구청장 2명, 시의원은 비례 2명 긁어서 5명 당선되었지. 한나라당 출신 무소속 1명 있고...(망했네 망했어) 시의원은 모두 47명이다.(민주당 싹쓸이네...)
- 근데 정의당이 없네~~~
글코...
일단 요걸 한번 읽어 보시라
. 부산 변화에 저항하는 부산시 늘공 여러분,
. 준비되셨습니까?
. 한번 붙어 봅시다.
. 시민 대표성과 시민에 대한 책임성을 존중하지
. 않겠다는 태도의 책임은 지셔야겠죠?
. 세상을 바꾸는 자들에 대한 거부가 바로 당신께서
. 혁신의 대상임을 자인하는 것입니다.
. 시대가 변하고 시민이 변해도 변화를 외면하는
. 당신들 모습에 더 이상 시민 대표 기관의 관용과
. 포용을 기대하지 마십시오.
. 당신들의 특권시대는 끝났습니다.
정종민이라고 부산시의회 예결위원장을 하고 있는 사람인데 지 에스엔에스에 올린 글이다. 요게 어떻게 알려졌는지 언론에 났네...
어찌된 일인가 하면 박태수라고 오거돈의 복심, 부산시장 특보가 있는데, 오거돈 시장 취임 이후에 혁신의 칼을 휘두르던 사람인거라... 구체적인 혁신의 내용은 모르겠고, 관료들이 불만을 품었겠지. 근데 공무원노조가 나서서 박특보한테 강하게 비토를 놓은 거야.
그러자 박특보가 "켜켜이 쌓여왔던 거대한 부산 지역 기득권에 맞서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역사적 소명..." 이카면서 시민으로 돌아가겠다며 사퇴서를 던진 거지. 오거돈 시장은 사퇴서를 수리할지 미지수라고 그러네...
이런 사태에 대해서 부산시의회 예결위원장이 부산시 공무원에 대해서 선전포고를 한 거지... 시의회 예결위원장이 관용과 포용을 기대하지 말라고 하다니... 원래가 예결위원장은 관용과 포용의 자세로 앉을 자리가 아닌데...
어쨌거나 이래 되었어...
이에 대해서 어느 노조원이라는 사람이 또 글을 올렸는데... 적폐로 낙인찍힌 공무원의 구구절절 하소연 글을 다 옮길 수는 없고, 예산안은 공무원이나 노조가 제출하는 것이 아니고 시장이 제출하는 것이다.(느거 시장 오거돈 말이다 - 편집자주) 우리는 변화를 부정하지 않았다. 시의회도 12시 넘어서까지 회의하지 말아달라. 저녁이 있는 삶을 공무원에게도 달라. 공무원도 시민이고 노동자다. 뭐 이런 말로 반박을 한 거지
재미있는 싸움이라서
여러분들한테 말하는데,
재미가 없네, 흥미도 진진하지 않네...
망했군.... 쳇(덜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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