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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같은 대통령이 되고 싶다" - 노무현의 진심어린 말이었다 대통령같은 친구가 되고 싶다 ... 다른 말 같으며 같은 말이다. 한때 돈 잘벌던 중남미에서 의류장사 하던 친구가 "한국교포 없는 곳에서 장사하면 돈 버는데, 한국교포 몰려들면 장사 접어야한다. 한국교포나 한국상인 피해 다니는 것이 내가 돈 번 비결이다" 호주 시드니에서 조선업으로 성공한 한국인 사장 역시, "한국교포, 한국사업가로부터 도망 다니느라 참 힘들다" 푸념 자주 들었다. 샌프란시스코, 로스엔젤레스 미국서부 보석상가를 중국화교들이 독과점하고 있다. (우연히?) 성공한 중국보석상 한 명이 있으면, 화교는 같은 보석을 취급하지 않는 것이 불문률이고 화교자본가들은 이 불문률을 따르고 있다. 하여 한명이 다이아몬드로 돈 벌면 다른 화교는 금은방, 또 다른 화교는 오팔, 또는 옥(玉).. 일정시간이 지나면 수십가지 수백개 다양한 보석상들이 즐비한 보석 차이나타운 상가가 형성된다. L A에서 한국인 한 사람이 어떤 아이템으로 돈벌면 즉시 같은 업종, 같은 마케팅기법으로 우후죽순 경쟁에 뛰어든다. 일정기간이 지나면 가격경쟁으로 다같이 경쟁력 바닥...? ! 친구, 의리, 애국심? 같은 것이 좋다??? 유명한 가곡 중에 '사우' 思友 친구생각 이 있다. 본디 제목은 '동무생각' 이었는데 동무란 단어가 北을 연상시킨다 하여 동무생각이 친구생각, 한자말로 사우, 그렇게 바꼈다고 전해 들었다. 친구와 동무의 차이가 뭘까? 엄청나게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미국으로 유학을 보낸다. 친구들중에서 1등하라는 바램으로, 미국유학은 앞선 선진기술을 배우거나, 미국인에게 이기는 것이어야지 미국학위를 이용해서 한국에서 한 자리하고싶거나 한국에서 공부한 친구들을 이기는 것이 목표인 유학은 '가짜' 다. 도올 김용옥은 칭찬받아 마땅한 일을 많이 했는데 주로 교수직에서 쫒겨난(=그만 둔) 이후에 한 일이지. 하바드 학위로 교수직에 머물렀을 때 행적은 (나는) 별로 쳐 주지 않는다. 도올과 한국에서 영국명문대 학위 팔아먹은 손학규는 절친이지만 도올이 노무현을 친구라고 하지는 않는다. 미국한인사회 회장 직함으로 국내정치에 데뷰한 박지원을 (나는)정치고수로 인정하지 않는 이유도 마찬가지이고.. 삼성의 이건희가 기레기들을 통해 유행시킨 캐피프레이즈 "1등만 살아남는다" 친구간의 (선의의) 경쟁? 애시당초 성립되지 않는다. 친구, 동무란? 근본이 수평관계이다. 등수매기기는 수직관계이다. ====================== 대한민국사회에서 60세 이상 노인들에게 동기동창은 일종의 종교이다. 정당이 달라도 종교가 달라도 이념이 달라도 퇴근후에는 지들끼리 '자매님' 형님 아우 "선배님 후배님" 우정을 나눈다. 이명박의 동지상고와 소망교회는 본질에서 차이가 없다. 법조계 김기춘과 양승태와 정치인 김무성이 대표적인 고교동창=종교사례이다. 문재인과 유시민은 동창회에 얼굴조차 내밀지 않기로 유명하다. 동창회는 물론이고 동기이면 되려 더 멀리한다. 그 결과, 동기동창, 우정, 친구 라는 교단에서 이단으로 취급받는다. 동기동창=친구 ? 고개를 갸우뚱해야 하는 시대에 살고있다. 대한민국 사법계를 송두리채 거들낸 사법농단 역시, 사법연수원 동기, 서울법대 동창이라는 친구타령에서 기인하고, 전두환의 짐승보다 못한 만행과 근자 기무사 쿠데타 모의는 육군사관학교라는 동기동창, 친구 라는 동질감에서 비롯된 것이다. 대한민국 부패 대부분은 향우(友)회, 양우(友)회, 경우(友)회, 온갖 우정타령 友, " 친구야 우리가 남이가.. " 재벌사별로 퇴직 임원들 무슨무슨 ..友會, 해병동지회, 재향군인 우정의 모임, 국세청 퇴직자들의 <~ 우회>, 재경모피들의 <~~ 우회>... 친구 우友.. 꼴볼견 우 字 로 보인다. 홍명보의 의리축구가 잘못되었음은 실력으로 증명되지만 동창회 동기회 OB회 폐단은 증명방법조차 어렵다. #### "안희정 이광재는 저의 동업자이고.. 유시민은 저랑 과(科)가 같고, 문재인은 저의 친구입니다." "친구같은 대통령이 되고 싶습니다." 깨어있는 민주시민이어야 대통령같은 친구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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