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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지배하고 움직이고 있는 각종 주류들의 이너서클과 핵심 권력층의 루저적 사고방식이 이번 기무사 사태의 본질적 문제가 아닌가 한다. 비단, 기무사뿐만이 아니라, 법원에의한 사법농단 문제도 그 궤를 같이 하고 있다고 본다.
루저적 사고란 무엇인가? 1600년대 조선의 한 선비는 자기 마누라가 청나라에 잡혀 갔다 돌아 온 "환향녀(화냥년의 어원)"라 같이 살 수 없으니, 이혼과 재혼을 허가해 달라는 상소를 올린다. 환양녀를 만들어 낸, 그 당시 기득권 지배조정이 문제의 본질이 아닌가? 그 피해 여성 환향녀가 문제인가? 제 정신 박힌 식자라면, 환향녀를 감싸고 보호함과 동시에, 반대로 부패하고 무능한 조정을 까면서 반기를 들어야 했다.
작년 박근혜 대통령, 문고리 3인방, 최순실에의 한 국정농단 때문에 촉발된 국민적 저항을 보고, 기무사는 (부패.무능한 정권 타도 및 국민편에서의 저항동참이 아닌, 부패.무능정권의 수주와 권력재편의 주도력을 위해) 국민저항을 진압하기 위한 위수령 및 구테타 세밀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고 한다. 이게 국민보호를 우선적으로 해야할 임무를 부여 받은 민주군대가 해야 했을 일인가? 이것은 지난 1980년에 발생한 광주 민주화 운동이 발발했을때 움직인 보안사 군대의 행태와 100%일치 하는 것으로 철저한 관련자 처벌과 문책 그리고 철두철미한 조직의 개편과 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본다.
법의 해석에 있어서도, 권리의 주장과 보호가 아닌, 의무의 감시와 처벌에 초점을 맞추며, 자기들 기득권의 확대를 꾀한 법원 사법농단도 기무사 문제와 별반 다르지 않다고 본다.
어디 나가서 제대로 역할 못하니, 내부적으로 쥐어짜면서 자신들의 기득권과 이득을 보호하려는 병맛의 루저적 사고, 이것을 척결해야 한다.
백성을 팔아 정권을 유지한 조선시대 노론 씨벨롬널이나 기무사.법원 개자슥들이나 그 근본을 보면 도찐개찐이다. 외부적으로 외향적으로 진취적인 것은 개뿔도 없으면서, 만만한 (?) 내부적 국민들 가지고 농단이나 하는 개자슥덜. 기무사나 법원이나 조직의 개편은 루저적 사고를 가지고 있는 조직 구성원들의 발본색원으로 시작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뜬금없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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