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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방선거에 친구가
도의원출마했다.
사무장하느라 4개월정도
정신과 육체가 피폐해짐
이제야 겨우 컴에 접속해서
여기저기 둘러보는 중 정치라고는 댓글다는 게 전부였던 내가
선관위를 들락날락
선거업무처리를 하면서
참으로 불친절한 동네라는 생각을 하게되었고 무슨놈의 서류도 들쭉날쭉
오라가라 똥강아지 부르듯 겁주는 서류는 그리 많은 지
또한 도당것들은 뭐하는 것들인지
여당이 되었으면
홈페이지에 선거하는 기본자료는 깔아줘야지 좌충우돌 천방지축 나댕기다가
너덜너덜 세무회계 끝내고 널부러졌다. 흰머리가 늘었고
잇몸이 부어올라
노화를 더욱 부추기고 날아갈 듯 자유로웠던 내 영혼은
정치놈팽이들 땜에
욕쟁이로 전락할 판이다. 그냥 좋아하는 사람을 찍었던 순수영혼은
이번에 공보책자의 이력들을 꼼꼼히 챙겨보는
전문가의 반열에 오르실 지경이다.
아흐~ 새뀌들 전과자들은 왜이리 많아.
그라고 돈벌어 거지새~이들
직장도 제대로 없던 것들 천지고
그나마 제1당 등에 업고 나온것들
남사스러바서 원~ 퍼런 옷입고 마이크잡고 떠들고 돌아댕겼지만
많은 아쉬움과 부끄러움이 남았다. 검증안 된 후보들과 준비되지 않은
지방선거의 초라함
그리고 여전한 촌구석의 불법선거
떠억버티고 이기면 되는 한심한 현실들
이쑤시게 입에물고 식당에 모여서
당선자들 개소식 그제 하셨다.
벌건 얼굴로 입이 귀에걸린
당선자들 되시것다.
-뻘건당 승리
그나마 건진 장영희 시의원, 이서윤 비례하나 마무리하믄서~ 핵폭탄 맞은 경북. 그것도 영주에서
도당대표인가 뭐신가하고 모여
선거 후 자축하는 꼬라지하고는
회비 2만원씩 내고 모였드만
마이크잡고 씨잘대기없는 넋두리는
밥값 아까울 지경. 결국 들여다 본 내생각은
도당대표라는 작자는
자기정치하느라 바빠서 오중기는 뒷전이고
추미애는 안동 언저리 맴돌다 뒤태냄새만 풍기고 사라졌고
김두관하고 추억의 정치인 몇몇 길거리에서 얼굴마담하고 표창원의원 오는 날
삐그덕 거려 우리는 참석도 안하고
풍기 어디서 마이크잡고 선거운동하러 다녔다.
이게 말이 되냐고!! 짜실한 넘들 모여서 서로 이겨보겠다고
결국 내가 봐도 찍을 놈 하나도 없드라
전과도 어찌나 뽀대나게 써놨는 지
참 내~
울 남편 내놔도 이넘들 보다 훨씬 폼나것드라 생각좀하자. 생각
그리고 대통령 뽑아놨으면
잘 챙겨야 안되것나.
누가해도 갈무리 잘 할 수 있도록
촛불의 힘. 민초의 힘을 보여주자.
늘 두려워 해야한다.
오늘이 그냥온 것이 아니다.
무서워해야 한다.
너희들이 넙죽 줒어먹을 그런 자리가 아니라는 것을.
너희들:일없이 정치판 기웃대는 것들 선거때만 되면 세상바꾸겠다고 설치는 바퀴벌레 통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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