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회원가입 비번찾기 인증메일재발송
     
 
총 게시물 21,469건, 최근 0 건
   
[인권.여성.노동] 가슴 쭉 펴고, 활짝 웃어보자
글쓴이 :  지여                   날짜 : 2018-04-03 (화) 15:50 조회 : 1986 추천 : 8 비추천 : 0
지여 기자 (지기자)
기자생활 : 3,008일째
뽕수치 : 315,451뽕 / 레벨 : 31렙
페이스북 : herenow111@naver.com


영화 '노무현입니다' 에서 감시 탄압을 담당했던 국정원(당시 중정)요원이 감시대상자인 노무현의 인품과 매력에 빠져 팬이 되었고, 영화 인터뷰에서
- 눈가가 촉촉해지더니 끝내 오열하던 장면-

함석헌선생 담당이던 중앙정보부 요원 역시 함옹의 팬이 되어 정보를 나누며
지근거리에서  도움을 주었다는 일화

안중근 의사가 여순 감옥소에 수감되었던 기간에 안중근의 지성과 용기에 감화되어
안중근 기념사업을 하게 된 일본 순사

사형~무기수 죄수 감옥생활 속에서 인생 밑바닥 흉악범과 호형호제하며 따뜻한 온기를 나누며 인생의 깊은 경지에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명저를 남긴 신영복 샘



1년전 후보 시절 제주도민에게 한 약속을 지키려 애쓰고 있는 대통령 



얼굴보다 맘씨가 더 예쁜 효리가 오늘 낭독한 아름다운 시 세편


<생은 아물지 않는다> / 이산하

평지의 꽃
느긋하게 피고
벼랑이 꽃
쫓기듯
늘 먼저 핀다
어느 생이든
내 마음은
늘 먼저 베인다
베인 자리
아물면,
내가 다시 벤다



이종형의 바람의 집

당신은 물었다
봄이 주춤 뒷걸음치는 이 바람, 어디서 오는 거냐고
나는 대답하지 못했다


섬,4월 바람은
수의 없이 죽은 사내들과
관에 묻히지 못한 아내들과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잃은 아이의 울음 같은 것


밟고 선 땅 아래가 죽은 자의 무덤인줄
봄맞이하러 온 당신은 몰랐겠으나


돌담 아래
제 몸의 피 다 쏟은 채
모가지 뚝뚝
부러진
동백꽃의 주검을 당신은 보지 못했겠으나


섬은 오래전부터
통풍을 앓아온 환자처럼, 다만
살갗을 쓰다듬는 손길에도
화들짝 놀라 비명을 질러댔던 것


섬, 4월 바람은 당신의 뼈 속으로 스며드는 게 아니라
당신의 뼈 속에서 시작되는 것


그러므로
당신이 서 있는 자리로부터 시작되는
당신이 바람의 집이었던 것



나무 한 그루 심고 싶다 / 김수열

일흔의 나무 한 그루 심고 싶다
천둥 번개에 놀라 이리 휘어지고
눈보라 비바람에 쓸려 저리 휘어진
나무 한 그루 심고 싶다


나이테마다 그날의 상처를 촘촘히 새긴
나무 한 그루 여기 심고 싶다


머리부터 어깨까지 불벼락을 뒤집어쓰고도
모질게 살아 여린 생명 키워내는 선흘리 불칸낭
한때 소와 말과 사람이 살았던,
지금은 대숲 사이로 스산한 바람만 지나는
동광리 무등이왓 초입에 서서
등에 지고 가슴에 안고 어깨에 올려
푸르른 것들을 어르고 달래는 팽나무 같은
나무 한 그루 심고 싶다


일흔의 나무 한 그루 심고 싶다
허리에 박혀 살점이 되어버린 총탄마저 보듬어 안고
대창에 찔려 옹이가 되어버린 상처마저 혀로 핥고
바람이 가라앉으면 바람을 부추기고
바람이 거칠면 바람의 어깨를 다독여주는
봄이면 어김없이 새순 틔워 뭇새들 부르고
여름이면 늙수그레한 어른들에게 서늘한 그늘이 되는
그런 나무 한 그루 심고 싶다


살아 천 년 죽어 천 년 푸르고 푸른
일흔의 나무 한 그루 심고 싶다
내일의 바람을 열려 맞는 항쟁의 마을 어귀에
아득한 별의 마음을 노래하는 나무 한 그루 심고 싶다




공갈, 기레기들 조작이 즐거워 함박웃음 웃는 사기꾼들 틈새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9년 ~~ 그리고

 



판사들 중 예비군 훈련에 빠짐없이 출석한 단 한사람
노무현을 기억하고 있던 
돈도 권력도 지위도 명예도 보잘 것 없는 그냥 평범한 시민
예비군 중대장,    그 때는 울었지만


이젠 떡 돌리고 활짝 웃어보자






허접한 종편이나 공중파보다  국정홍보 KTV의 행사중계가 훨씬 세련된 잔잔한 감동이 일어나는 그런 오늘이다.(연설부분이 지겨우면 38분쯤 패스하고, 가수 이은미의 찔레꽃부터 감상하면 웬만한 영화 한편이다)
https://search.daum.net/search?w=vclip&nil_search=btn&DA=NTB&enc=utf8&q=4+3+%ED%9D%AC%EC%83%9D%EC%9E%90+%EC%B6%94%EB%85%90%EC%8B%9D


노무현이 발견한 인재(최장집과 똘마니-자칭 진보지성인 찌질이들이 입에 거품물고 비난하던)  김현종을 잘 활용하고 있는 문재인.. 믿어도 된다

기업들 걱정 안해도 되듯이 6천만 국민도  쫄지말고 웃어보자

따뜻한 봄바람이 분다




본 기사는 펌질을 금한다 (펌질은 아래 퍼나르기 소스만 허용되며 박스 클릭하면 전체선택된다)

후원계좌
<우리은행 : 1002-884-004842>
글쓴이 :  지여                   날짜 : 2018-04-03 (화) 15:50 조회 : 1986 추천 : 8 비추천 : 0

 
 
[1/2]   순수 2018-04-04 (수) 00:32
우리 문재인 대통령 대단하시다.
국민이 지키고 있으니 걱정 마시고 쓰레기 처분 바랍니다
 
 
[2/2]   길벗 2018-04-10 (화) 19:05
   

총 게시물 21,469건, 최근 0 건
번호 사진 제목 글쓴이 점수 조회 날짜
정치 게시판 안내  미래지향 3 82630 2013
09-17
사이트 안내 [34]  미래지향 35 255299 2012
10-11
21469 문재인 대통령 효과: 스웨덴 제약사  팔할이바람 0 42 06-16
21468 홍콩 대규모 시위 [2]  팔할이바람 2 92 06-15
21467 악(惡)은 평범하고,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 [3]  지여 6 127 06-11
21466  문대통령의 북유럽 방문 [6]  팔할이바람 6 138 06-11
21465 한국기업과 일본 북방영토 [2]  팔할이바람 4 118 06-09
21464 화이자 관절염 치료제 치매치료 논란 [8]  팔할이바람 8 184 06-07
21463  빤스 목사 [7]  아더 6 161 06-07
21462 중국백서: 미중 무역전쟁에 대하여 [9]  팔할이바람 5 182 06-05
21461 미국시장에서의 망조, 니싼 자동차 [4]  팔할이바람 5 163 06-03
21460  한국 넘버원 온니원(Number 1, Only 1) [6]  지여 6 143 06-02
21459 한국 최다 일본 최소 [11]  팔할이바람 8 262 05-31
21458 일본의 굴욕외교 [5]  팔할이바람 4 235 05-29
21457  코오롱 인보사 형사고발 [8]  팔할이바람 3 243 05-28
21456  그를 생각하다 [6]  아더 7 251 05-25
21455  노짱님 만나고 왔다 [12]  순수 9 254 05-23
21454  노무현 이전과 이후 [4]  지여 9 248 05-22
21453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시민 문화제 [4]  순수 4 231 05-19
21452 일본의 경기악화 [3]  팔할이바람 3 235 05-19
21451 나경원 [4]  아더 4 233 05-18
21450 망하기 직전의 일본 디스플레이 [7]  팔할이바람 4 260 05-18
21449  생태계-난 모르겠네, 넌 아는지? [3]  지여 3 231 05-14
21448 미국은 양보를 한적이 없다 [4]  팔할이바람 4 320 05-10
21447 자유당 수준 [3]  아더 6 266 05-08
21446 ‘XXXX야', 'X같은 XX야' [4]  박봉추 3 287 05-07
21445  노웅래 [7]  아더 5 309 05-07
21444 흑인 - 고정관념 편견 사례 [5]  지여 10 272 05-06
21443 지방토호 적폐 [4]  지여 8 243 05-03
21442 일왕가의 여자들 [8]  팔할이바람 8 366 05-02
21441  문무일 이 검사따위가 [5]  아더 6 276 05-02
21440 오늘-충무공 탄신일 [5]  지여 9 301 04-28
21439 토착왜구 [3]  길벗 4 354 04-24
21438 한국 보수의 품격 [2]  박봉추 1 337 04-23
21437 개똥, 거짓말, 마약 [5]  지여 9 302 04-22
21436  수양이 부족해 사과한다는 차명진 [6]  박봉추 3 397 04-16
21435  이미선 오충진 상식이고, 야당 몰상식이다 [8]  지여 8 423 04-12
21434 말이 필요 없는 정치 [6]  박봉추 4 381 04-09
21433  전광훈 목사, 전병욱 목사 [7]  아더 7 441 03-31
21432 정의당 대변인 최석 수준 [4]  아더 7 388 03-30
21431  김의겸 [8]  아더 8 505 03-29
21430 박영선, 박용진 [4]  아더 6 395 03-28
21429 MBN: 공수처 국민여론 [3]  팔할이바람 5 413 03-27
21428 공소시효? "법비 개들에게나 주어라" [2]  지여 7 380 03-20
21427 반기문 임명 [2]  아더 8 451 03-19
21426  똑똑하고 정의로운 리더(事大와 事大主義) [4]  지여 6 530 03-08
21425 북미 회담 뒤끝 [2]  아더 3 517 03-06
21424 자유당 전당대회 [3]  아더 4 521 02-22
21423 김지은 [8]  아더 5 642 02-22
21422  칭찬해야 승리한다 - '사람 귀한줄 알자… [9]  지여 6 563 02-21
21421 빤스목사 한기총회장 선출 [8]  아더 5 533 02-17
21420  기레기 감별 3단계 fact, fair, tolerance [9]  지여 8 517 02-17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똥을 쌀! 조선 방송
 민주당은 나경원을 보고 배워…
 문재인 대통령 효과: 스웨덴 …
 홍콩 대규모 시위
 완두 수확
 마늘 2019
 양파 2019
 지여에게, 불안역학!
 나의 종교 선택 이야기
 이강인 선수를 보고
 불현듯
 악(惡)은 평범하고, 악마는 디…
 문대통령의 북유럽 방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붉은 악마에게서 희망을 보았…
 나의 종교개종 이야기
 경기 남양주 마석 천마산
 할시가 수상해
 돈 내따!
 U20 세네갈전을 보고
<사진영상>
<디어뉴스 만평>
논설 ▼
언론 ▼
정치 ▼
정치인 ▼
통일국제군사 ▼
경제환경 ▼
교육종교 ▼
의료복지 ▼
인권여성노동 ▼
 
 
 
ⓒ 2013 디어뉴스 dearnewsnet@gmail.com ㅣ 개인정보취급방침 ㅣ 회원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