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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여성.노동] 가슴 쭉 펴고, 활짝 웃어보자
글쓴이 :  지여                   날짜 : 2018-04-03 (화) 15:50 조회 : 2202 추천 : 8 비추천 : 0
지여 기자 (지기자)
기자생활 : 3,074일째
뽕수치 : 329,525뽕 / 레벨 : 32렙
페이스북 : herenow111@naver.com


영화 '노무현입니다' 에서 감시 탄압을 담당했던 국정원(당시 중정)요원이 감시대상자인 노무현의 인품과 매력에 빠져 팬이 되었고, 영화 인터뷰에서
- 눈가가 촉촉해지더니 끝내 오열하던 장면-

함석헌선생 담당이던 중앙정보부 요원 역시 함옹의 팬이 되어 정보를 나누며
지근거리에서  도움을 주었다는 일화

안중근 의사가 여순 감옥소에 수감되었던 기간에 안중근의 지성과 용기에 감화되어
안중근 기념사업을 하게 된 일본 순사

사형~무기수 죄수 감옥생활 속에서 인생 밑바닥 흉악범과 호형호제하며 따뜻한 온기를 나누며 인생의 깊은 경지에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명저를 남긴 신영복 샘



1년전 후보 시절 제주도민에게 한 약속을 지키려 애쓰고 있는 대통령 



얼굴보다 맘씨가 더 예쁜 효리가 오늘 낭독한 아름다운 시 세편


<생은 아물지 않는다> / 이산하

평지의 꽃
느긋하게 피고
벼랑이 꽃
쫓기듯
늘 먼저 핀다
어느 생이든
내 마음은
늘 먼저 베인다
베인 자리
아물면,
내가 다시 벤다



이종형의 바람의 집

당신은 물었다
봄이 주춤 뒷걸음치는 이 바람, 어디서 오는 거냐고
나는 대답하지 못했다


섬,4월 바람은
수의 없이 죽은 사내들과
관에 묻히지 못한 아내들과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잃은 아이의 울음 같은 것


밟고 선 땅 아래가 죽은 자의 무덤인줄
봄맞이하러 온 당신은 몰랐겠으나


돌담 아래
제 몸의 피 다 쏟은 채
모가지 뚝뚝
부러진
동백꽃의 주검을 당신은 보지 못했겠으나


섬은 오래전부터
통풍을 앓아온 환자처럼, 다만
살갗을 쓰다듬는 손길에도
화들짝 놀라 비명을 질러댔던 것


섬, 4월 바람은 당신의 뼈 속으로 스며드는 게 아니라
당신의 뼈 속에서 시작되는 것


그러므로
당신이 서 있는 자리로부터 시작되는
당신이 바람의 집이었던 것



나무 한 그루 심고 싶다 / 김수열

일흔의 나무 한 그루 심고 싶다
천둥 번개에 놀라 이리 휘어지고
눈보라 비바람에 쓸려 저리 휘어진
나무 한 그루 심고 싶다


나이테마다 그날의 상처를 촘촘히 새긴
나무 한 그루 여기 심고 싶다


머리부터 어깨까지 불벼락을 뒤집어쓰고도
모질게 살아 여린 생명 키워내는 선흘리 불칸낭
한때 소와 말과 사람이 살았던,
지금은 대숲 사이로 스산한 바람만 지나는
동광리 무등이왓 초입에 서서
등에 지고 가슴에 안고 어깨에 올려
푸르른 것들을 어르고 달래는 팽나무 같은
나무 한 그루 심고 싶다


일흔의 나무 한 그루 심고 싶다
허리에 박혀 살점이 되어버린 총탄마저 보듬어 안고
대창에 찔려 옹이가 되어버린 상처마저 혀로 핥고
바람이 가라앉으면 바람을 부추기고
바람이 거칠면 바람의 어깨를 다독여주는
봄이면 어김없이 새순 틔워 뭇새들 부르고
여름이면 늙수그레한 어른들에게 서늘한 그늘이 되는
그런 나무 한 그루 심고 싶다


살아 천 년 죽어 천 년 푸르고 푸른
일흔의 나무 한 그루 심고 싶다
내일의 바람을 열려 맞는 항쟁의 마을 어귀에
아득한 별의 마음을 노래하는 나무 한 그루 심고 싶다




공갈, 기레기들 조작이 즐거워 함박웃음 웃는 사기꾼들 틈새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9년 ~~ 그리고

 



판사들 중 예비군 훈련에 빠짐없이 출석한 단 한사람
노무현을 기억하고 있던 
돈도 권력도 지위도 명예도 보잘 것 없는 그냥 평범한 시민
예비군 중대장,    그 때는 울었지만


이젠 떡 돌리고 활짝 웃어보자






허접한 종편이나 공중파보다  국정홍보 KTV의 행사중계가 훨씬 세련된 잔잔한 감동이 일어나는 그런 오늘이다.(연설부분이 지겨우면 38분쯤 패스하고, 가수 이은미의 찔레꽃부터 감상하면 웬만한 영화 한편이다)
https://search.daum.net/search?w=vclip&nil_search=btn&DA=NTB&enc=utf8&q=4+3+%ED%9D%AC%EC%83%9D%EC%9E%90+%EC%B6%94%EB%85%90%EC%8B%9D


노무현이 발견한 인재(최장집과 똘마니-자칭 진보지성인 찌질이들이 입에 거품물고 비난하던)  김현종을 잘 활용하고 있는 문재인.. 믿어도 된다

기업들 걱정 안해도 되듯이 6천만 국민도  쫄지말고 웃어보자

따뜻한 봄바람이 분다




본 기사는 펌질을 금한다 (펌질은 아래 퍼나르기 소스만 허용되며 박스 클릭하면 전체선택된다)

후원계좌
<우리은행 : 1002-884-004842>
글쓴이 :  지여                   날짜 : 2018-04-03 (화) 15:50 조회 : 2202 추천 : 8 비추천 : 0

 
 
[1/2]   순수 2018-04-04 (수) 00:32
우리 문재인 대통령 대단하시다.
국민이 지키고 있으니 걱정 마시고 쓰레기 처분 바랍니다
 
 
[2/2]   길벗 2018-04-10 (화)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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