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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적폐의 완성 이명박 구속되다.
글쓴이 :  아더                   날짜 : 2018-03-23 (금) 16:31 조회 : 720 추천 : 8 비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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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신 쓰디쓴 소주를 입에 털어 넣고 있었다. 자막에 조그마한 글씨가 지나간다.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

순간 멍해졌다. 정의가 세워졌다거나, 죄인은 벌을 받아야 한다든가. 죽을 때까지 감옥에서 살아라. 수많은 상념들이 머리를 스칠 줄 알았는데, 갑자기 만약 이명박이 노무현을 죽이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쳐 지나간다.

왜 그랬을까? 왜  그랬을까? 꼭 그래야만 했을까?

이명박이 노무현을 죽임으로 노무현은 화려하게 부활했다. 그는 그렇게 죽임을 당함으로 신화로 남았다. 문재인의 당선은 노무현 신화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일 뿐이다. 노무현은 죽어서 신이 되어버렸다.

그는 죽임을 당함으로 어쩌면 신보다 더 높은 위치로 올라갔는지도 모른다.

이명박이 구속을 당했는데, 난 왜 울고 있을까? 입에 왜 연신 쓰디쓴 소주를 집어넣고 있을까? 그냥 눈물이 났다. 그냥

좋았냐? 노무현을 사찰하고, 괴롭히고, 주변을 감시하고, 주변인들까지 샅샅이 뒤져서 그를 죽일 때 좋았냐?

그런 인간 같지 않은 놈한테 전화를 하고 편지를 쓰고 사정을 설명하려 한 그가 딱하다는 생각을 했다.

노무현은 이명박 같은 것들을 인간으로 대우하려 한, 혹은 인간이라고 착각한 죄를 처절하게 받았다.

갑자기 그가 보고 싶어졌다. 갑자기 그가 보고 싶어졌다. 내 마음속의 유일한 '신'인 그 남자.

그 해 5월 23일 아침이 기억났다. 전날 과음으로 머리가 띵한 채로 병원으로 향하고 있었다. 뉴스에서는 끊임없이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가셨다고 반복해서 알리고 있었다. 머리가 너무 아파서 생각을 하려는데 아무 생각이 나질 않았다. '그가 죽었다고?' 이게 무슨 소리지. 꿈인가?

며칠 동안 잠 못 들고, 울고불고 앉아서 그의 영상을 찾아 헤매었던 그때가 떠올랐다. 이명박이 구속되면 너무 기뻐서 '대~~한 민국'이라도 크게 외칠 줄 알았는데 불현듯 그가 떠올랐다.

이명박이 구속되면 춤이라도 출 줄 알았는데, 그만 나는 울고 말았다. 그만 그가 떠오르고 말았다. 글을 쓰는 것도 힘겨워, 자판을 두드리는 것도 두려워. 왜 이 기쁜 순간에 그가 떠올랐을까? 난 왜 이 글을 쓰면서 울고 있을까?

그냥 그냥 그냥................................................................................그가...........외로웠을 그가 그리워졌다. 생의 마지막에 외로웠을 그가. 글을 쓰기도, 글을 읽기도 힘들었다는 그가............보고 싶었다. 그냥...........

너무 좋아서 외쳐본다. 씨발........이명박 개새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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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아더                   날짜 : 2018-03-23 (금) 16:31 조회 : 720 추천 : 8 비추천 : 0

 
 
[1/7]   아더 2018-03-23 (금) 16:32
늦어서 죄송합니다. 어제 과음하느라
 
 
[2/7]   순수 2018-03-23 (금) 16:54
어제 늦은 밤에 구속되었다는 것을 알았다.

쥐새끼를 철창에 가두었고
이미 조무래기들은 먼저 철창 신세를 지고 있었지만..
철저히 조사하여 죄를 알려야 한다.
물론 쥐새끼가 시킨 노짱님 관련 건도 포함해서..

다시 일으켜 세워서 올바르게 가자..

고생했다.

나도 쓰디쓴 쐬주를 마시고 싶다..
축하 해야지~~
 
 
[3/7]   술기 2018-03-23 (금) 17:12
이명박 씨벌넘 끝까정 정치보복이란다
십세이 빵에 들어가서도 돈계산 하고 있을 거다
완전히 발가벗기지 않으면 반드시 뒤통수 깔 새끼다.
 
 
[4/7]   만각 2018-03-23 (금) 22:04
이새끼 MB 자책한다는 말은 "들켜서 억울, 내새끼 못챙겨 자뻑시킨 걸" 자책한 거임

진실로 사죄한다는 뜻은 눈꼽만치도 없는 개 씌벨름 이명박! 잘 가그레이...슈팔!!!
 
 
[5/7]   지여 2018-03-23 (금) 22:34
수십조원($수십억)  해외도피 비자금 십원한장까지 찾아내 토해내게 해야 한다.
그것이 노무현이 당한 비열한 정치보복을 아름답게 갚아주는 길이다.

돈(money) 벌레(bug) M B 이 넘은 구치소에서도
어떡하면 숨겨둔 엄청난 돈을  자식 시형이에게 상속할 것인가?
낮이나 밤이나 고민하고 있다.

싱가폴로 이민간 상득이 아들 이지형과  사위 삼성전무 이상주가 핵심이다
김어준이 '다스는 누구껍니까?' 로 실타레 매듭을 찾았듯이
"이지형과 이상주는?"  끊임없이 질문해야 하는 것은
우리 민주시민의 책임이다
 
 
[6/7]   땡크조종수 2018-03-25 (일) 10:11
가슴이 답답하더라...
춤이라도 추지 싶었는데...
그리고 하늘을 한참이나 쳐다 보았다...
바람이라도 불어 오지 않을까 해서...
 
 
[7/7]   길벗 2018-03-27 (화) 19:06
그래도 축하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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