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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봉주 그리고 추미애
글쓴이 :  아더                   날짜 : 2018-03-18 (일) 08:15 조회 : 955 추천 : 9 비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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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사실 정봉주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냥 그렇다.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나중에 다시 쓸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그렇다.

하지만 모든 언론이 폐쇄(?) 되었던 이명박근혜 시대의 유일한 언론이었던 나꼼수의 멤버였던 그를 인정하고 사랑한다. 지금 우리의 시대는 그들에게 일정 부분 빚을 지고 있는 것이다. 인정해야 한다. 호불호의 문제가 아니다. 공을 이렇게 인정하지 않는다면 누가 목숨을 걸고 불의와 싸울 수 있겠는가?

정봉주는 2007년 대선의 이명박 저격수를 자임한다. bbk 문제를 걸고넘어지고, 끝까지 물고 늘어진다.

검찰의 어이없는 수사. 오히려 정봉주가 구속된다. 이번에 정치인 중 유일하게 정봉주만이 사면을 받을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배경이다.

그런데 민주당에서는 다툼이 있는 사안으로 정봉주의 복당을 불허하는 기류가 흐르고 있다. 이게 정당이냐?

배신의 아이콘, 친노를 영원히 저주하던 김민석은 민주연구원장을 하고 있고, 이명박을 잡기 위해 노심초사하던 정봉주는 복당마저 불허하고 있다.

추미애 대표에 대해 친노가 눈 감고 있는 것은 결코 그녀가 잘해서가 아니라는 사실을 잊지 말기 바란다. 한 번 배신한 것들은 언제든 다시 배신할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민주당은 전통적으로 스타를 싫어한다. 진보의 고질병 같은 것인데 자신만이 스타가 되어야지 남이 스타 되는 것을 못 견뎌한다. 유시민이 결국 민주당과 정치를 할 수 없었던 것은 이러한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정봉주의 복당 불허는 두 가지 정도의 이유이다.
첫째. 스타를 싫어하는 민주당 내부 기류이다. 정봉주처럼 튀는 사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둘 째. 민주당은 아직 친노가 주류가 아니다. 그래서 김민석이나 금태섭이 같은 것들이 활개를 치는 것이다.

언젠가 다시 기어 나올 일이 있으면 언제든 기어 나올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언젠가 정봉주의 복당을 불허했던 것들을 심판할 날이 올지도 모른다. 추미애는 친노가 실체가 없는 핫바지로 보이는 모양인데, 이제는 시대가 바뀌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김민석, 그리고 역설적으로 정봉주는 추미애의 아킬레스건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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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아더                   날짜 : 2018-03-18 (일) 08:15 조회 : 955 추천 : 9 비추천 : 0

 
 
[1/3]   땡크조종수 2018-03-19 (월) 16:27
동의한다.
 
 
[2/3]   순수 2018-03-20 (화) 12:21
추미애..
노통 탄핵 찬성자였지..
뭐 이정도면 알 수 있지 않을까??
 
 
[3/3]   길벗 2018-03-27 (화)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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