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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전태일과 노무현은 <인권>과 <상식>으로 만난다. 그리고 부활한다.
민노당(진보, 정의당)이 노무현과 전태일이 <노동>으로 만난다. 선언했던 것은 잘못된 방향이고 틀렸기 때문에 과정도 결과도 틀어질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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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1948 ~1970) ; 23살 꽃다운 청춘에 분신 산화했었다.
노무현(1946~2009) ; 64세(그러나 마음은 23살 순결한 청춘)에
부엉이 바위에서 산화했었다
전태일은 노동자 급여인상으로 투쟁하지 않았다.
노무현도 인권변호사 시절, 노조의 급여인상, 복지개선을 주제로
변호하거나 투쟁한 적은 없었고 인권유린, 반칙/특권과 싸웠다.
전태일, 노무현변호사 共히, 정권투쟁에 나선 적도 없었다.
오직 인권과 상식을 존중하여 부당한 특권과 반칙에 대항했을 뿐이었다.
전태일과 노무현을 '노동' 이라는 단어로 접점을 찾으려 한 잘못된 시도는
요즘, 해직언론인들의 시행착오와 흡사하다.
조선을 위시한 기득권언론과 해직기자, 방송인들은
언론의 사명이 권력에 대한 감시 투쟁으로 오해하고 있다.
결정적이고 치명적인 착각이다.
(문재인)정권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것이 언론의 임무로 잘못 알고 있는 것은
그나마 상대적으로 칭찬할만한 손석희조차 (가끔은?) 그러한 듯 하다.
언론의 사명은 정권 권력을 감시하는 것이 아니라,
힘없는 약자, 일반 민중의 인권을 보호하고,
상식이 통하지 않는 반칙과 특권을 고발하는 것이
언론의 최우선 사명이다.
대중이라는 이름으로, 다수라는 힘으로,
반칙과 특권으로 인권을 유린한다면..
다수 대중에게도 상식, 인권을 주장해야 하는 것이 언론의 의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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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은 노동현장에서 인권변호사로 활동했지만,
정치에 입문해서는 (민주)노동당에 입당하지 않았다.
순수했던 청년 전태일 역시,
노동현장의 어린 여공들, 순박한 노동자들의 <노동인권>,
-인간으로서의 존엄한 가치-가 최우선 관심사이었고,
그 존엄한 인권을 지켜 줄 수단을 <노동법=근로기준법>에서 찾았었다.
노무현과 전태일의 가치는 사람다운 세상 즉,인권이었고,
그 인권이 짓밟히는 이유, 공정한 과정을 짓밟는 반칙과 특권,
바꾸어 말하면 근로기준법이 지켜지지 않는 노동현장에서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지향했던 것이다.
전태일이 급여인상, 복지증대, 노조의 발언권을 위해 산화하지 않았듯이,
노무현도 정권쟁취, 진영논리, 진보정치를 위해 산화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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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친구가 있었으면..."
초등학교 4년 중퇴 학력인 전태일이 근로기준법을 공부할 때 어려운
법률 한자용어 때문에 하소연 한 말로 전해지고 있다.
노무현은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평범한 일상용어로
높은 수준의 정치철학과 정책을 국민에게 잘 설명한 정치인이었다.
가방끈 길기로 소문난, 정의당과
머리띠 두르고 임금인상 부르짖는 민노총 간부들이..
진정으로 전태일정신을 존중하고 그 뒤를 따르고 싶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법조계 지들끼리 야합하는 정가의 보도가 된
쓸데없이
어렵고 복잡한 일제 친일법률용어를 아름답고 쉽고 평범한 우리말로
재해석 번역하는 법률용어혁신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다.
의제, 추정, 간주, 시효, 등등..
귀신 씨나락 까먹는 지들끼리 통하는 말장난.. 이제 멈출 때가 되지 않았나?
전태일 22살 죽기 1년전에 결성한 단체 이름이 '바보회' 이었고,
노무현이 바보 라는 자신의 별명을 좋아했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미국유학 박사, 독일 유학석사, 일류대 출신
간판으로 끼리끼리 봐주고 밀어주고 댕겨주고
학계, 언론계, 정치판까지..
그들의 진정한 실력은 고졸 노무현, 초등 4년 중퇴 전태일에 한참 뒤진다.
주제에 학력 타령, 고졸, 대졸.. 은근슬쩍 가방끈 자랑하던
위선적이고 기만적이던 그들의 언행불일치만행, 지금 생각해도 치가 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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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혹여 한가하면,
청계천 평화시장 앞 전태일 동상과
동대문역 인근에 위치한 전태일 기념관 방문을 권한다.
전태일이 분사한 그 곳, 전태일다리로 명명한 그 다리조차
명박이 건설한 청계천 복원사업에서
굳이 '버들다리' 로 호칭한 꼼수도
우리들이 그 다리를 찾아가고,
그 다리를 전태일 다리로 불러주어,
누구나 다 전태일다리로 부르도록 하는 것,
일상속에서 전태일 정신 부활이 되지 않을까 싶다.
먹물들이 아무리
짜장면 표준말이 '자장면'이라고 고집한들,
부추만이 표준말이고, '정구지' 는 틀린 말이라고 쇄뇌한들..
끝네 다중 우리가 짜장면, 정구지란 언어를 사용하여
짜장면, 정구지.. 공히 표준어가 되게 하였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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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기념관은
동대문역 1번 출구로 나와 기독교 대한성결교회쪽으로 가면 된다
(주소 - 종로구 창신길 39-10 .. 전화 3672- 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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