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회원가입 비번찾기 인증메일재발송
     
 
총 게시물 21,339건, 최근 0 건
   
[교육.종교] 명성교회 세습2
글쓴이 :  아더                   날짜 : 2017-11-21 (화) 10:37 조회 : 1337 추천 : 7 비추천 : 0
아더 기자 (아기자)
기자생활 : 2,728일째
뽕수치 : 442,331뽕 / 레벨 : 44렙
트위터 :
페이스북 :


명성교회 세습을 바라보며 굉장히 많은 생각이 스쳐 지나간다. 지금 사실 명성교회가 거대 교회라 사회적 문제가 되어버린 것이지, 실제로는 대부분의 교회들도 세습을 당연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에 보이는 저 많은 사람들이 손뼉을 치고 기뻐했을 것이다. 교회 세습이라는 문제는 밖에서 보듯이 그냥 '부도덕'한 일이라고 치부하고 지나가기에는 복잡한 일들이다. 가장 근본적으로 교인들이 원하기 때문이다.

옳으냐 그르냐는 문제로만 접근하는 것이 옳은 것일까?

정확하게 통계를 낼 수는 없지만 내 추측으로 명성교회 신자들로 세습에 대해서 여론조사를 해보면 아마 80-90%의 찬성은 나올 것으로 생각된다.

사회에서도 회사를 자식한테 물려주면 손가락질 받는데 하물며 신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교회를 자식한테 물려주는 것을 어찌 당연하다고 할 수 있을까?

교회의 주인은 누군가? 교인들은 신이라고 하고, 외부에서 보기에는 교인들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교인들이 주장하듯이  신이 후계자를 정해주면 되는데 그런 일은 잘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면 교인들이 원하는 사람을 정하면 된다.

자 여기서 딜레마가 생긴다. 교인들은 세습을 가장 좋아한다. 교회 분위기가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면 모두가 인정하고 지나가면 되지 않을까? 그러기에는 세상의 눈이 무섭다.

교계에서는 알아주는 바른말 목사 김동호 목사는 아주 신랄하게 비난하고 있다. 명성교회 때문에 밖에 전도하러 다니기 힘들다는 논리까지 들이댄다. 저게 북한이랑 다른게 뭐냐고 묻는다.

이쯤에서 지난주 있었던 아들 김하나 목사의 얘기 "김삼환 당회장이란 마치 고유명사 같다. 나는 그냥  담임목사라 불러달라" 이 얘기인즉슨 이 명성교회는 영원히 김삼환 목사의 것이다. 그냥 다들 그렇게 알고 있어라. 아버지 돌아가실 때까지는 아버지 것이다. 그 절대자의 다음은 그 사람이 알아서 할 것이다.

하나 더 지난주 처음 설교하는 김하나 목사. "교회 주변에 밥 굶는 사람 없도록 하겠다"

난 이 기사를 보고 두 가지를 떠올렸다. 이성계가 즉위하고 백성들에게 하얀 쌀밥을 돌렸다고 한다. 그것이 지금도 하얀 쌀밥을 보면 어른들이 말하는 '이밥'의 정체이다. 이성계의 즉위를 백성들이 반겼음을 어찌 모르겠는가? 하얀 쌀밥을 주는 정이 넘치는 군주.

로마에서는 황제가 즉위하면 군사들에게 이, 삼 년 치의 연봉에 해당하는 하사금을 주었다고 한다. 일반 백성들에게도 얼마씩 나누어주었다고 한다. 하나 더 카이사르나 옥타비아누스처럼 대단한 황제들은 죽고 나서도 시민들에게 얼마씩 나누어주었다고 한다. 자신이 로마 시민의 아버지였으므로.

김하나 목사의 '밥 굶은 사람'얘기는 무슨 의미였을까? 이성계의 즉위식 따라 하기였을까? 아니면 떠나는 김삼환의 전별금이었을까? 무엇이었건 그것만으로 여론이 좋아질 것 같지는 않다.

위의 사진은 명성교회 새벽 기도 장면이다. 주제가 참 아이러니하다. '아브라함의 자손'
아브라함은 백 살에 힘들게 낳은 아들을 바치라는 신의 계시에 아무런 의심 없이 아들을 묶어서 도끼로 찍으려고 했던 진정한 순종(?) 인의 대명사이다. 자식마저도 신께 거리낌 없이 바칠 수 있었기에 그는 '믿음의 조상'이라는 칭호가 붙었다. 유대교, 천주교, 기독교, 이슬람교에서도 그의 믿음은 찬양의 대상이다.(이 정도면 안철수 이전의 종교 그랜드슬래머인가?)

만약 지금 김삼환 목사에게 똑같은 미션이 주어진다면 그는 아들을 도끼로 찍을 것인가? 아니면 에휴 저한테 이런 장난치지 마세요라고 대답할까?


본 기사는 펌질을 금한다 (펌질은 아래 퍼나르기 소스만 허용되며 박스 클릭하면 전체선택된다)

후원계좌
<우리은행 : 1002-884-004842>
글쓴이 :  아더                   날짜 : 2017-11-21 (화) 10:37 조회 : 1337 추천 : 7 비추천 : 0

 
 
[1/4]   땡크조종수 2017-11-21 (화) 13:20
원시발복종교라 무슨 장군을 섬기던 무당이 용해야 하거덩... ㅋ



산너머 구수한 박수 무당
굿거리 푸념을 잘도 하더니
제 몸에 병이 나 굿도 못하고
신장대만 붙들고 앓고 있더라

어리야디야 어리얼싸
어리야디야 앓고 있더라

정태춘 - 얘기
 
 
[2/4]   팔할이바람 2017-11-22 (수) 00:32
어느 조직이던
경쟁이 없는 기득권고착화

다 때려 잡아 죽여야 함.

저런게 빨갱이가 아니고 뭐란 말이냐?


이다.
 
 
[3/4]   길벗 2017-11-22 (수) 15:46
* 삭제한 글이다.
 
 
[4/4]   땡크조종수 2017-11-22 (수) 20:46
팔할이바람/ 문제는 돈 내는 교인이 원한다는 것... 캬~
'우리만의 카테고리가 변하는 것이 싫다'는 것이 핵심이라...
   

총 게시물 21,339건, 최근 0 건
번호 사진 제목 글쓴이 점수 조회 날짜
정치 게시판 안내  미래지향 3 81145 2013
09-17
사이트 안내 [34]  미래지향 35 251604 2012
10-11
21339 초등학교=소학교 [2]  지여 1 56 09-24
21338 집사부일체: 신애라 [6]  팔할이바람 4 91 09-24
21337 통일광합성  술기 3 101 09-21
21336 백두산 천지 날씨의 위엄  술기 5 98 09-21
21335 아름다운 인연 [2]  술기 5 131 09-20
21334 평양정상회담 이모정모 [2]  술기 4 133 09-19
21333 중국상황이 심상치 않다 [5]  팔할이바람 4 215 09-17
21332  정상회담 [1]  아더 3 121 09-16
21331 한글 깨시조 [14]  술기 5 190 09-13
21330 명성교회 세습, 김삼환 그리고 김하나 [2]  아더 6 174 09-13
21329 문희상 이 머저리야 [4]  아더 7 225 09-11
21328 일본놈들 욕을 하는데... [5]  박봉추 2 269 09-04
21327 천정천 물고기들 [7]  술기 6 298 08-28
21326  이해찬 당대표의 20년 집권론 [5]  팔할이바람 7 319 08-26
21325 민주당 부정선거 그리고 종전협정 [1]  술기 7 319 08-20
21324 양승태, 사법 유동화증권 (Sentence- Backed Secu… [1]  박봉추 4 197 08-20
21323 김경수 특검 [4]  아더 7 240 08-19
21322  친구 - 노무현 [5]  지여 8 243 08-19
21321 박주민 더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5]  팔할이바람 8 238 08-19
21320  짧은 단상: 정치적 관계설정 [3]  팔할이바람 5 226 08-19
21319 김경수를 기다리는 새벽 [14]  박봉추 3 355 08-18
21318  4대강 양심선언: 김이태 박사 [5]  팔할이바람 6 238 08-17
21317 정치인의 자기소개법 [5]  술기 4 240 08-16
21316 안희정, 안희정 [6]  아더 4 323 08-15
21315  정치신세계, 스나이퍼 [8]  아더 6 502 08-12
21314  Devide & rule(분할해서 통치한다) [2]  지여 7 283 08-09
21313  펌) 작금의 민주당 사태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12]  술기 4 417 08-09
21312 더 민주당 당대표 선거를 보면서 [7]  팔할이바람 5 482 08-07
21311 찐따 정치는 고리타분하게 반복된다 [4]  술기 4 292 08-06
21310 마광수 박사: 공지영 작가 디스 [4]  팔할이바람 7 389 08-05
21309 기무사는 기득권 루저적 사고가 문제의 본질 [5]  팔할이바람 8 299 08-05
21308  기무사 해체 관련 [3]  아더 6 223 08-05
21307 '그것이 알고싶다' 배정훈PD 복귀하라! [3]  지여 2 248 08-05
21306  공주시 시민소통마당 제안서 처리결과 보고회 [1]  항룡유회 2 168 07-30
21305 故 노회찬 의원 추도식 [7]  순수 8 320 07-27
21304  故 노회찬 의원 빈소에서 [4]  순수 6 267 07-27
21303 법치를 세우자  아더 5 422 07-21
21302 "따" 地  지여 3 395 07-21
21301 교양있게 소근소근 "강도야!" [1]  지여 3 588 07-14
21300 민주당 초선들도 모이네? [2]  아더 5 624 07-13
21299 기무사의 쿠데타 [2]  아더 4 634 07-12
21298  지방선거에 참여해보니 [5]  다시라기 10 653 07-06
21297  전해철이 누구야? [5]  불안역학 5 611 07-03
21296  시베리아 횡단열차, 무지개 빛 트로츠키, 왕도의 … [2]  박봉추 5 606 06-29
21295 문무일 물러나라. [3]  아더 4 567 06-26
21294 가정주부 국방장관 [3]  지여 5 619 06-21
21293 금융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어느 아가리에? [9]  박봉추 2 689 06-18
21292  이해찬을 불러내라 [7]  아더 7 900 06-14
21291 소리 없는 바람 [8]  술기 3 778 06-12
21290 정치 신세계 [6]  아더 6 854 06-11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순수를 만났다
 아빠는 몰랐다!!!
 초등학교=소학교
 집사부일체: 신애라
 puuoq65ks2
 대한민국 최고의 방탄복
 통일광합성
 백두산 천지 날씨의 위엄
 사진한장: 돌아 오는 길
 인물: 이설주
 클럽에서 인기남 되는법
 아름다운 인연
 뜬금없는 생각: 비핵화
 남남갈등 해소가 포인트
 사진 찍는 구도 방법
 대만 시장의 흔한 떡 파는 청…
 평양정상회담 이모정모
 작품명 : 키스
 고교(3년)+전문대(2년) = 5년…
 통계청 vs. 최진기
<사진영상>
<디어뉴스 만평>
논설 ▼
언론 ▼
정치 ▼
정치인 ▼
통일국제군사 ▼
경제환경 ▼
교육종교 ▼
의료복지 ▼
인권여성노동 ▼
 
 
 
ⓒ 2013 디어뉴스 dearnewsnet@gmail.com ㅣ 개인정보취급방침 ㅣ 회원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