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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종교] 명성교회 세습에 즈음하여
글쓴이 :  아더                   날짜 : 2017-11-14 (화) 00:34 조회 : 1477 추천 : 5 비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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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어지지 말아야 할 일이 다시 한국 교회에서 벌어지고 말았다. 참 생각해보면 아이러니한 일이다. 올해는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의 해이다. 1517년 루터의 종교개혁으로 만들어진 개신교. 그중 국내 최대 교파의 가장 큰 교회 명성교회에서 '세습'이라는 일이 벌어져서 세상을 다시 한번 뒤집어놓았다.

"교회가 사회를 위해 기도해야 하는데 사회가 온통 교회와 목사를 걱정하니 세상이 바로 돌아가겠나"

종교 개혁에 대해 여러 가지 의미를 부여하고 있지만 내 개인적으로는 종교개혁은 "내 신앙 내가 알아서 하면 되지 교회가 뭐가 중요하고? 교황이 뭐가 중요하나? 내가 알아서 신과 만나겠다"라는 선언이라고 생각한다.

교회에서만 만날 수 있던 신을, 신부가 이어주던 신과 나의 관계를 이제 스스로 알아서 구원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선언인 것이다. 그렇게 만들어진 개신교가 다시 조직화되고 대형화에 성공했다. 결국 교황의 권위에 도전해서 만들어진 새로운 교단에 수많은 작은 교황들이 생겨난 것이다. 교황이 틀렸다고 선언하고 나와서 각자 할 수 있는 만큼 '못된 교황짓'을 하고 있는 셈이다.

돈만 밝히고 있던 천주교를 박차고 나와서 만든 개신교의 오늘날의 대형화를 루터가 본다면 아마도 깜짝 놀라지 않을까? 혹여나 내가 더 성공했다고 만족하려나?

김삼환 목사는  큰 교회는 십자가라고 표현했다. 이 십자가를 누가 지겠나? 아휴 손들라고 하면 그 십자가 지려고 수많은 목사들이 줄을 설 텐데 별걱정을......

여기에서 짚어봐야 될 점이 있다. 명성교회를 다니고 있는 수많은 교인들의 마음이다.  사실 많은 교인들은 김하나 목사의 취임을 더 반길 것이다. 물론 반대하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확실히 세습을 옹호하는 교인들이 더 많다.

'정의'라는 측면도 있지만 많은 교인들은 큰 변화를 원하지 않는다. 목사가 바뀌면 교회 분위기도 바뀌고 많은 시스템의 변화가 일어난다. 유독 교회에서 세습이 많이 일어나는 것은 교인들의 '안일함'이다. 새로운 것을 찾기보다는 지금 이대로 그냥 더 귀찮지 않고 신앙생활을 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반대를 외치고 주변에서도 많은 걱정들을 한다. 이 와중에 그 힘든 십자가 죽어도 내 아들이 져야 한다고 주장한다면 간단하다. 돈 문제에서만 손을 떼면 된다. 어차피 김삼환 목사가 벌어놓은 돈을 먹고살면 되니까 아들 김하나 목사는 십자가를 지고 교회를 물려받고 재정에서는 손을 뗀다고 선언한다면 누가 그 진의를 의심하겠는가?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알려진 이영표가 오늘 존경받을 수 있었던 한 목사의 퇴장이 비참해졌다고 일갈했다.

MB 가 당선되자 "지금 대통령 당선되신 이명박 장로님은 어려서부터 너무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우리 국가기관이 몇 년 동안 이분을 죽이려고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국가의 모든 정보와 힘을 다 기울여서 죽이려고 했다. 그러나 예수님이 돕듯이 우리 이명박을 도와주신 분은 하나님이시다"라고 했다.

이때부터 사실 존경받기는 힘들어졌다.

세월호 사건이 터지자 "하나님이 공연히 이렇게 침몰시킨 게 아니다. 나라를 침몰하려고 하니 하나님께서 대한민국 그래도 안 되니, 이 어린 학생들, 이 꽃다운 애들을 침몰시키면서 국민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 세월호가 해경 때문이다, 청와대 때문이다, 해수부 때문이다 비판 안 하는 데가 없다. 그러면 안 된다"라고 말하면서는 건전한 사회인이라고 보기도 힘들어졌다.

그 유명한 교황 레오 10세는 집무실로 들어서면서 온갖 보화가 잔뜩 널려 있는 것을 보고는 이렇게 외쳤다고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황당무계한 이야기가 우리 재산을 불리는 데 도움이 되긴 되는구나!"

행여나 이런 생각은 아니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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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아더                   날짜 : 2017-11-14 (화) 00:34 조회 : 1477 추천 : 5 비추천 : 0

 
 
[1/8]   술기 2017-11-14 (화) 11:27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이름으로...
불교에선 부처와 승가와 부처법으로...

김삼환은 그 성자에 김하나를 지명했고, 개명이 맞나?
통일교의 문선명이 자칭 예수의 부활이라고 하자 욕했던게 얼마나 되었다고.

교황청이 천국티켓까지 팔기 시작하자 루터의 종교개혁이 시작된 걸루 알고 있다.
마르크스도 천국을 혹은 예수법을 비방하진 않았다.
천국티켓 짓거리와 부동산투기 고리대금업 탈세 등을 지적한 거였지.

불교형 천국티켓엔 천도제라는 것이 있다. 문제는 수행법을 가르치지 않고 죽기만을 기다렸다가 천국티켓을 팔아 먹겠다는 그 파렴치함이다. 불교는 부처대속개념 이런 것도 당연히 없다.

더하여 대한불교조계종은 자승 설정 총무원장으로 이어지는 세속보다 창대해진 불교적폐를 만들었다. 자승은 이명박근혜정권과의 영남커넥션을 기초하여 세속권력을 이용하고 서로 면죄부를 주고 받는 식으로 면피를 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촛불정권이 불교적폐에 개입 못할 이유 없다.

촛불혁명은 문화투쟁의 힘이 컸다. 하지만 문화는 뒤이어 엉겨 붙을 종교를 극복해야 한다. 조직적인 힘 곧 공권력이 필요한 지점이다. 종교집단과 교사집단의 행위를 눈여겨 보자.
 
 
[2/8]   팔할이바람 2017-11-14 (화) 12:33
종교인들,
간단히 말해 무식다.

현 대한민국의 개신교나 불교나
이거 뭐 샤머니즘과 다를게 하나도 없어.

몸집은 코끼리인데 머리는 타조이니 탈이나지.

그 잘난 목사넘들은 넘쳐나도,
성경 + 기독학문을 집대성하거나
정통한 재대로된 기독학자하나 없다는게 현사태의 문제가 아닐까?

무식이 죄다.
 
 
[3/8]   아더 2017-11-14 (화) 16:07
술기/ 글쎄 종교를 세속이 공격하는게 가능한가?
내가 이번 사태를 보면서 가장 고민을 많이 했던 부분이 정작 명성교회 교인들중 대다수가 원할 것이라는 것이지.
내가 명성교회를 다니지는 않으나 기독교 전반에 흐르는 문화가 그래.
기왕이면 전직 목사의 아드님이 우리를 잘 알고 있으니까 바뀌는 것보다 편한거지.

누가 욕을 해도 똥묻은 팬티 100만원에 자기들이 산다고 하면 할 말없는거 아닌가?

간섭을 해야되나?

불교는 어떤가 다수가 원하는 것인가? 아니면 표있는 분들만 장악하고 있는 것인가?
 
 
[4/8]   아더 2017-11-14 (화) 16:08
팔할이바람/ 글쎄....없는게 아니고 비주류로 몰리는게 문제이겠지..

최근에 본 책 중에는 장재식교수라는 분이 있었는데..볼만하더라고..

단지 그런 분들은 대형교회 목사가 될 수 없다는게 한계이겠지만 말야.
 
 
[5/8]   술기 2017-11-15 (수) 10:26
아더/ 우리나라가 빈부격차 1위국가였다는 사실은 비단 경제에 국한된 일이 아닌 것 같다.
거의 모든 분야 권력구조가 상하가 급격히 벌어져 제각각 꽉 막혀 버렸다. 조계종 의사결정구조도 마찬가지이다. 아래 위가 순환소통이 안되니 아주 그냥 푹 썪었다.

명진스님 부류, 정치인 정봉주 등이 조계종 적폐청산운동을 대사회적으로 이끌려고 노력한 정도이다. 스님계층은 일단 전반적으로 패배의식이 강한 것 같다. 아는 지인의 출가 문제로 상담을 받아 본 적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의 출가를 오히려 반대하는 분위기더라. 황당했지.

스님계층은 크게 수도승 행정승으로 구분되는데, 수도승 집단 중 소수 의식있는 스님들은 이명박근혜 정권 방식 빼박이로 자승으로부터 핍박을 받았다. 댓글부대동원 및 언론통제는 이명박근혜보다 훨씬 악랄하다. bbs btv 등 불교방송 불교신문 법보신문 등 거의 모든 불교언론이 마비되었다. 그외 납치 폭력 고문 배임 횡령 직선제반대 체육관선거 국고손재...기타 많다.
 
 
[6/8]   술기 2017-11-15 (수) 11:32
불교는 한놈만 제대로 키우면 된다는 의식이 있어 왔다. 수도승층 쪽에서 종정을 세워 정신적인 지도자로 삼는 방식이지. 자승은 본인도 고백한 적이 있듯이 불교 문외한에 가깝다. 행정승의 수장 총무원장을 한다는 것도 위태하긴 했다.

이번에 자승은 자신의 후임으로 설정을 앉혀 놨는데, 설정은 수덕사 수도승 출신이다. 그런데 설정은 수경스님이 일구어낸 화계사 선원 후임이 되자 오히려 선원을 유명무실하게 만든 전적도 있다. 화계사는 수유리 한신대 앞길 산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보인다. 화계사는 국제선운동을 이끈 숭산스님이 있던 곳이기도 하다.

현재 종정으로 있는 진제 그리고 이번에 총무원장이 된 설정은 전부 수도승 출신이지만 자승과 마찬가지로 은처 개인축재 등의 의심을 받고 있다. 설정은 정황도 뚜렷하고. 한편 수원법원이 수원 용주사 주지 성월 재판에서 신도들의 염원과는 다르게 무죄를 선고했다. 성월은 쌍둥이 아빠로도 유명하다. 그가 불법점령한 용주사는 당대 최고승 전강-송담 선가 자산이었다. 자승에게 뺏긴 거지.

전반적인 평가는 기복불교가 수행불교를 억압하는 형국이다. 촛불법회를 이끌었던 수도승들도 현재 수렴청정을 하고 있는 자승의 집요한 탄압을 받고 있다고 한다.

-----

명바기 구속되면 한달 내로 자승을 잡아 들이면 될 듯하다. 지금은 명바기 잡는 일도 힘겨운 일일 테니 말이다. 하지만 자승을 털어 보면 의외로 명바기의 죄과와 쉽게 엮일 일 많을 것이다.

자승과 설정과 이들을 받치고 잇는 적폐의 몸뚱아리들에겐 불교탄압 종교탄압이겠지만,
불교도들에겐 종교해방이자 잃어버린 종교의 자유 획득 아닐까?

종교탄압 청원한다.
 
 
[7/8]   땡크조종수 2017-11-15 (수) 12:06
우리집앞 조그만 사거리에 중형교회가 5개나 있다.
일요일이면 아파트단지안 공용도로와 사거리 8면이 온통 불법주차로 난리가 아니다.

좋게, 착하게, 모범적으로 살아서 천국가겠다고들 모이셨을 건데...

구청에 신고했더니 일요일 주차 가능 구간으로 정하더라는... ㅋㅋㅋ

이젠 교회 관계자들이 자리 선점한다고 교회마다 색깔을 달리해서 주차금지설치물을 아침부터 100여 미터씩 깐다.

그런식으로 살고도 천국을 간다면 문제가 많지 시프다.
 
 
[8/8]   길벗 2017-11-15 (수) 20:46
무식이 죄라는 팔할의 의견에 동의한다.

젓가락 더하자면 ...

교인은 성경 공부를 안하는 것이 문제다.
자식이 부모를 이해하려고 하면 그 마음을 다 알지는 못해도 70~80%는 알 수 있다.
신의 뜻을 인간이 모른다고 하지만, 공부하면 팔할은 알 수 있다.

교인들이 알면 사는 게 고달프니 종교 지도자들은 가르치지 않고,
배우는 것이 고달프고 귀찮으니,
교인들은 성인들의 가르침을 듣기보다는 지들이 듣고 싶은 말을 듣고자 한다.
그런 지도자를 따르고...

예수님은 사랑을 말한다.
니 이웃을 니가 니를 사랑하듯 사랑하라고 말한다.
그럼 그가 말한 '사랑'은 무엇인가?
산상수훈을 찾아보라.

기도와 묵상을 말하지만,
기도가 무엇인지, 묵상이 무엇인지 모르는 예수의 제자들이 허다하다.
모르면 영문 성경을 봐라.
명상(묵상)을 하는 목사를 만난 일 있는가?
묵상(명상)을 가르치는 목사를 만난 일 있나?
왜 그들은 예수님이 시킨 일을 안하고 있나?

천주교와 불교가 좀 친한척 하고 있다.
개신교 신자들은 불상의 목을 자르는 일을 자행한다.
둘 다 무식하다.
그럼 부처님 제자들은 어떤가?
딱 그들 수준이다.

한쪽은 태초 이전부터 존재하고 앞으로도 영원히 존재할 신을 믿는 예수교도들이고,
그런 신은 없다(모든 존재는 죽는다)는 불교도들이다.

부처께서는 신이 없다고 하는데도 악착같이 부처님을 신으로 아는 그들이나,
신은 없다고 말하는 부처님을 신으로 알고 불상을 파손하는 기독교인들나
모두 무지하다.

각각의 종교인들이
그들이 믿고 따르는 지도자(부처, 예수)의 가르침을 제/대/로 배우고 공부한다면
종교지도자라는 작자들이 그따위 짓거리는 하지 못할 것이다.


국민수준을 반영한 것이 정치인 수준이듯
교인들의 수준에 딱 맞는 지도자를 만나게 된다.

공부해서 수준 좀 높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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