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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검찰의 발표다. 내일 소환일정을 발표하겠다. 이게 무슨 소리지? 언제 소환하겠다는 것이 아니고 소환일정을 내일 발표하겠다고? 오늘은 21일 소환하겠다고 발표했다. 뭐가 이리 길지? 차라리 21일쯤이면 증거인멸이 가능하겠냐고 물어보지?
어제는 하루종일 박근혜를 포토라인에 세우네 마네 하는 문제로 뉴스거리가 되었었다. 전직 대통령이던 노무현이 출두하던 날 했던 것 기억안나? 버스 타고 오는 노무현을 봉하에서부터 헬리곱터를 따라붙여서 중계방송했었잖아?
노무현은 전직대통령이고 박근혜는 탄핵당한 자연인이라고. 이걸 굳이 비교해야돼?
역시 우병우에게 무죄를 던져주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 특임검사를 다시 임명해서 조사한다는 것 자체가 검찰의 현재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검찰을 향해 죽기살기로 수사하라고 많은 사람들이 말한다. 검찰은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말한다. 그래서? 걔들이 알아들어? 개들이 사람 말을 알아듣냐고?
검찰 해체가 답이다. 누누히 말했지만 검찰이 없어지는 것이 '정의사회구현'에 도움된다고. 지금의 검찰은 환부를 도려낸다고 고쳐질 병이 걸린 환자가 아니라 온 몸이 환부인 상황이다. 고친다고 고쳐지지 않고, 정신 차리라고 해서 돌아올 수 있는 상황을 지났다.
청와대에서는 증거인멸이 착실히 진행중이며, 박근혜는 다음주까지 일주일의 시간을 더 벌었으며, 우병우는 그 시간이면 지구를 다섯 바퀴는 돌 수 있을 거라고.
검찰이 수사에 대한 의지가 없다는 건 누구나 알잖아? 이런 검찰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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