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설 명절이라서 촛불이 공식적으로 없었다. 멀리 시간을 내기 어려운 측면도 있었다..
아내와 함께 광화문으로 갔다. 인사동도 구경하며 이리저리 돌아 다니다가 광화문으로 갔다. 이미 사람들은 여기저기에서 모여 들고 있었다. 아직 좀 이른 시간이라서 광화문 한바퀴 돌았다.
세종대왕 상 부근에서는 소규모로 소신 발언을 하고 현 사회의 문제점들을 알리고 있었다..각종 방법으로 퍼포먼스를 하기도 하고 문화제 비슷한 분위기가 있었다. 세월호의 흔적들은 아직도 많이 보였다. 광화문 5호선 가는 길에서는 세월호 모형의 배와 304명의 아이들이 함께 있었다. 마음이 아프네..세워호 아이들의 분향소에서 아이들을 보았다.
작은 공간의 전시장에서는 사진과 그림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노짱님을 만났다..한편으로는 반갑기도 하고 울컥이기도 했다. 마음속 깊은곳에 자리 잡은 것들이 가끔 올라온다.
광화문 네거리 부근 초입의 꽃터널에서도 군중들의 소리가 들려 살며시 들여다 보니 정청래 전국회의원이 연설을 하고 있었다. 잠시 뒤 사회자가 이재명 시장이 온다고 하네..
나는 그곳을 빠져 나와 다시 광화문 집회 부근으로 갔다.. 이미 자리는 꽉차 있었고 집회가 시작되고 있었다. 비집고 맨앞의 각종 매체의 카메라와 기자들이 있는 곳으로 갔다. 연단에서 이야기 하는 사람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다.
우리의 애환들을 당사자들이 이야기 하였다. 공연도 하면서..
저 경복궁 담장 너머의 인왕산 아래 청기와 집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잠시 생각하여 본다. 아마도 아무런 생각없이 잘못한게 한개도 없는데 왜 난리치는지 모르겠네.. 이러서 드라마 보며 낄낄 대겠지.. 미틴뇬..
광화문을 지나다니며 일반인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그저 저 문을 들어가면 경복궁이 보이겠지.. 아무리 시끄러워도 내가 볼것만 보면 되지.. 이러지 않을까???
집회 시작전에 모여 있는 군중들..
세종대왕 뒤편에 "꽃" 설치
별을 단 여인 저 별은 세월호 희생자를 나타 내겠지..
사회 오적 퍼포먼스 이인호 KBS 사장 고대영 고영주 안종범 김기춘
별을 단 여인 다른 방향에서~~~
세월호 퍼포먼스
노짱님의 추억
독도
여러가지 퍼포먼스
정청래 전의원이 한마디 한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연걸할 장소로 가고 있다..
광화문 네거리의 세월호 리본
경기도 양평군에서 올라온 분들.. 몽양 여운형 기념관 선정에 문제가 있나 보네.
이곳에서도 자유 발언들을 할 수 있다.
본 집회가 시작 되었다. 1부 사회자가 시작을 알린다..
고등학생이 나와서 이야기 하였다. 덜려서 할 말을 많이 못했다고 하네..
모인 군중들.. 2월4일 집회에는 35만명이 광화문에 모였다고 하네..
서울 은평구의 도시가스 검침원들의 이야기 사회적 약자의 애환을 이야기 하였다..
시민연대에서 나오셨네..
법원 공무원 노조분께서도 한마디 하셨다.
어린 아이들도 열심히 경청하고 잇네~~~
현장을 찿아 다니는 가수 김**의 공연.. 주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현장을 찿아가 직접 작사,작곡을하여 노래를 들려 준다고 하네..열정이 대단하다..
한가족 3대가 함께 오셨네.. 할머니, 손자, 엄마
정의당 심상정 대표도 조용히 군중으로 참석하였네.. 연단에는 올라가지 않았다.. 옆은 보좌관 같다..
할아버지께서도 열심히 경청하신다..
 민간 잠수사 세월호 때에 구조를 못하고 수습만 하여서 유가족들에게 미안 하다고 하신다. 정부의 방해로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었다고 한다. 나중에 정부에서 소송을 제기하여 고통을 겪기도 하고.. 결국 모두 무죄로 판결 났지만.. 이게 나라가 할 짓인지.. 민간 잠수사 2분이 결국 사망 하셨다..
집회 안내요원인데.. 세월호 이야기에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에 마음이.. ㅠㅠ
경북 성주에서 사드배치 반대를 하고 게시는 분께서 오셨다. 사드 배치는 절대 반대~~~ 정치권에서 귀담아 들으려나??
"염병하네~~~" 최순실이 특검에 들어서며 헛소리 하는 것을 보기 역겨원 일침으로 "염병하네~~"를 외친 분께서 한마디 하셨다.. 군중들의 큰 호응을 얻으셨다..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도 조용히 듣고 계신다..
우리는 촛불로 우리 일반인의 뜻을 광장에서 표현한다. 정치인들은 귀담아 듣기 바란다. 민심을 올바로 알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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